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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회담 종료…기시다 "북한·우크라 문제 긴밀한 협력 합의"
기시다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북한 미사일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동안 바이든 대통령과 북한 미사일 발사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정세,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ㆍ태평양을 실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상반기 일본을 방문하는 시기에 맞춰 인도ㆍ태평양 지역의 안보 협력체인 ‘쿼드(Quad, 미국ㆍ일본ㆍ호주ㆍ인도)’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2022.01.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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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왕릉 떠올렸다 실망…도굴 흔적없는 백제 무덤 파보니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21일 공개한 '부여 응평리 석실묘 긴급 발굴조사 보고서'에서 "석실묘의 위계는 중간 정도에서 비교적 높은 단계이며, 피장자는 지방관료 내지는 수장층이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의 김환희 연구사는 "백제 사비기(수도를 사비로 천도한 뒤 백제 멸망까지·538~660년)부터는 부장품을 많이 넣지 않는 박장(薄葬) 풍습이 유행했다"며 "불교의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연구소 측은 "조사 지역에서는 1기의 고분이 확인됐을 뿐이지만, 구릉의 동남편 가장자리에 석실묘가 위치한 만큼 구릉 서편이나 위쪽에 더 많은 고분이 자리할 가능성이 있다"며 "만약 응평리 석실묘 주변으로 더 많은 고분이 확인되어 군집분의 양상을 보인다면 도성 거주민의 매장지 중 하나이며 특정 씨족의 묘역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2022.01.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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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2900명 전직원 반기에…文, 순방 중 조해주 사표 수리
야당은 "정권의 입맛에 맞는 조 위원을 선관위원으로 옮겨 향후 3년간 사실상 ‘상왕 선관위원’으로 쓰려는 의도"라고 항의했고, 선관위 내부 구성원들의 격한 반발까지 겹치며 청와대의 이같은 결정은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 익명을 원한 선관위 관계자는 "조 위원에 대한 사표 반려 사실이 알려진 뒤 선관위 직원들과 시ㆍ도 선관위 지도부가 20일 긴급회의를 통해 ‘조 위원은 즉각 사퇴하고 선관위를 떠나야 한다’는 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며 "직원 전원이 사퇴를 촉구하는 ‘후배들이 드리는 글’을 작성해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조 위원에게 직접 전했다"고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이 지명한 위원 두 명(이승택ㆍ정은숙 선관위원)중에서 장관급 선관위 상임위원이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이 관계자는 "선관위 상임위원은 위원회에서 호선하는 것"이라면서도 "지금까지 대통령이 지명한 사람이 상임위원이 됐다는 관례를 따를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2022.01.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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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공장 찾은 安 "G5 도약해야"... 주말엔 부산행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찾아 본인의 제1호 공약인 ‘5ㆍ5ㆍ5 성장전략’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현장을 찾은 기자들에게 "수십 년간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하는 삼성전자의 비결을 직접 보고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할 방법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듣고 싶어 찾아왔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자신의 ‘5ㆍ5ㆍ5 성장전략’을 설명하며 "미국과 중국의 치열한 패권 전쟁의 핵심은 과학기술이고 국가 지도자는 그 전선 맨 앞에서 사령관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1.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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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대선판의 숨은 설계자, 킹메이커의 세계
시대정신도, 영웅도 만들어낸다 영화 [킹메이커] 등장한 DJ의 책사 엄창록, 킹메이커의 원조 여론조사 분석 이어 온라인 집단지성으로 선거판 핵심도 진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계에서 가장 노련한 책사로 꼽힌다. 잠시나마 국민의힘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게 "우리(선대위)가 해준 대로 연기만 해달라"고 말할 만큼 자신의 선거 전략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DJ에 이어 민주당 정권을 계승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책사로는 이광재 민주당 의원이 꼽힌다.
2022.01.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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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정치풍향 | 단일화, 과연 윤석열·안철수만의 전유물일까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안 후보가 윤 후보의 지지층을 잠식하며 15%의 벽을 뚫는다면 야권 단일화 요구가 더 높아질 것"이라며 "반대로 안 후보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떨어진다면 윤 후보는 굳이 단일화를 하지 않고도 독자적인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승부를 걸 때는 반드시 승부를 거는 이 후보의 스타일상 민주당 지지층만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게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면 DJP 연합 때보다 더 많은 걸 안 후보에게 내줄 수도 있을 것"이라며 "후보 단일화가 야권에만 해당하는 이슈일 거라 생각한다면 그건 착각이다. 만일 안 후보가 ‘평생 검사’인 윤 후보와 손을 잡는다면 정권 교체는 이룰지 모르겠으나, 시대 교체와는 더 거리가 멀어질 것"이라며 "이 후보와 안 후보 모두 정권 교체를 넘어 정치 교체, 시대 교체를 외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2.01.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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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25마리 죽고 배우도 반기…83년전 미국판 '태종 이방원' 논란
동물권 행동 카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상처를 입은 말은 촬영 1주일 뒤 죽었다. 1936년 미국 할리우드에선 '태종 이방원'처럼 와이어를 사용해 말을 넘어뜨린 영화가 개봉했다. 지난 2020년 카라의 대표였던 임순례 영화감독이 67쪽 분량의 '동물 출연 미디어 가이드라인'을 전국 방송사·제작사·예술대학에 배포했다.
2022.01.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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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책임자 고발에 국민청원도…목꺾여 죽은 '이방원 말' 파문
KBS 대하 사극 '태종 이방원' 제작진이 낙마 장면 연출을 위해 강제로 쓰러트린 말이 끝내 죽은 사실이 알려지며 동물보호단체가 책임자를 경찰에 고발하고 나섰다. 카라 측은 "KBS는 이번 일을 '안타까운 일' 혹은 '불행한 일'로 공식 입장을 표명했지만, 이 참혹한 상황은 단순 사고나 실수가 아닌, 매우 세밀하게 계획된 연출로 이는 고의에 의한 명백한 동물 학대 행위"라며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는 이번 상황을 단순히 '안타까운 일' 수준에서의 사과로 매듭지어선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카라와 동물자유연대 등은 1월 19일 '태종 이방원' 촬영장에서 제작진이 낙마 장면을 위해 말을 강제로 바닥에 쓰러트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2022.01.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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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명 모인 승려대회…'법회냐, 집회냐' 방역 과태료 논란
이날 대회는 문재인 정부 정책이 종교 편향적이라는 불교계의 문제의식에서 개최됐다. 중대본 관계자는 "현재 관할 지자체에서 행사의 성격과 이에 따른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방역수칙 위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 관할 지자체에서 그에 따른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한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은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국민 모두가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전국 각지에서 운집한 5000여 명의 스님이 참여하는 승려대회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면서도"그만큼 종교 편향과 불교 왜곡이 참을 수 없을 만큼 극에 달했기에 대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2022.01.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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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불심, 정청래 또 문전박대…민주당 "더 얻어 맞아야"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전국승려대회’에서 불교계 인사들이 ‘봉이 김선달’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쏟아낸 말이다.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사찰이 징수하는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에, 사찰을 ‘봉이 김선달’에 빗대 불교계의 격한 반발을 불렀다. 하루 만에 고개를 숙인 정 의원에 대해 민주당 선대위 위원장급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종교계와 척을 지는 건 무리수 중의 무리수"라며 "사죄는 해야하지 않겠냐는 조언이 정 의원에게 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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