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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m 줄섰던 '빅맥'도 없다…혹평 쏟아진 러시아판 맥도날드
러시아에서 철수한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를 인수한 현지 업체가 12일(현지시간)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러시아에서 기존 맥도날드 매장을 운영하는 시스테마 PBO는 이날 모스크바 푸시킨광장에서 새 매장을 공개했다. 짙은 노란색의 사선 2개와 주황색 동그라미가 녹색 바탕 위에 그려져 있는데, 회사 측은 주황색 부분은 햄버거의 패티를, 노란색 부분은 감자튀김 2개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2022.06.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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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매운 급식' 반발에…인권위 "인권침해 아니다" 기각
국가인권위원회는 13일 유치원이 원생에게 매운 식단의 급식을 제공한 것이 아동의 인권을 침해한 것이라는 진정에 대해 인권침해는 아니라고 결론내렸다. 인권위는 기각 사유로 "매운맛은 주관적으로 느끼는 부분이고, 조리 과정에서 하나의 음식에서 여러 맛이 복합적으로 나기 때문에 그 매움의 정도에 대한 객관적인 수준을 마련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어느 정도의 매움이 아동들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인지 기준 마련이 불가능하다고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일부 아동에게 먹지 못하는 음식을 제공하고, 배고픔을 유발하고 방치하는 것이 차별이 아니냐"며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과 저학년에서 통증으로 매운 음식을 전혀 먹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음에도 하지 않는 것이 인권침해"라고 강조했다.
2022.06.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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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도 빈방 없다…살아나는 호텔, 뷔페도 웨딩홀도 예약 마감
서울 시내 특급호텔은 외국인과 비즈니스 수요가 사라진 탓에 장기간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반전을 맞았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뷔페 레스토랑 ‘스펙트럼’도 지난달 30% 정도 예약률이 증가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 관계자는 "요즘은 평일‧주말 할 것 없이 만석"이라면서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이 늘어난 덕분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2.06.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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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송강호·박찬욱 초청 만찬 “우린 지원하되 간섭은 안 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영화 ‘브로커’에 출연해 한국배우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와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 등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1966년 도입된 스크린쿼터제(국산영화 상영 의무화)를 언급하면서 "스크린 쿼터라고 해서 국내 영화를 끼워서 상영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아련한 추억으로 가고, 우리 한국 영화가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을 많이 받게됐다"며 "뿐만 아니라 국제시장에서도 한국 영화가 예술성이나 대중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 앞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브로커’를 관람했다.
2022.06.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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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반려동물 유기, 비싼 병원비 영향도…표준화돼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첫 공식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에서)동물학대와 유기견 방치 문제, 개 식용 문제 등에서 구체적 성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동물을 존중한다는 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존중을 의미한다고 본다"며 "동물을 존중하는 마음이 학대받는 아이, 소외된 여성, 유기된 영아, 보호시설에서 나와야 하는 청년 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대선 때 ‘강아지들 아니었으면 지난 10년을 어떻게 버텼을까 싶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실제로 (지난 10년간) 굉장히 힘들었다"며 "그런데 집에 오면 반려동물들이 반겨 주지 않나"라고 했다.
2022.06.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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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한다는 尹, 창구는 막았다" 靑청원 종료뒤 시민들 하소연
이에 대해 용산 집무실을 관할하는 경찰 관계자는 "직접적인 소통 창구가 없다는 지적에 지난달부터 집무실 인근 육군회관 안에 별도의 서한을 넣는 공간을 임시로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직접 찾아와 서한을 넣었다"고 말했다.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달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를 앞두고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많은 점주가 청원글을 올렸다"며 "하지만 사실상 이전 국민청원과 달리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가장 많은 동의를 받은 청원글은 2만 명 정도에 그쳤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청와대 국민청원 같은 창구가 없다고 해서 현 정부가 소통을 못 하고 있다고 할 수 없다"며 "오히려 국민청원 게시판은 소수의 목소리가 과대 대표되는 부작용이 훨씬 컸다"고 지적했다.
2022.06.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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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첫 '고위 당·정·대' 회의 29일 추진...'카톡 검열'도 논의
이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고위 당ㆍ정ㆍ대 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그 자리에서 자유라는 것의 구체화된 형태를 실행해야 한다고 얘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우리 사회에서의 검열 문제"라며 "대선 중에도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됐던 카톡 검열 등에 대해 이의제기를 한 적이 있고, 이걸 어떻게 정책화해서 바르게 만들 것인지를 구체화하는 논의를 지금 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근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온 이 대표는 "대외정책에 있어서도 논의할 부분이 많다"며 "우크라이나와 관련해서 언론에 공개한 것보다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한 내용이 더 많고, 그 부분에 대해 고위 당ㆍ정ㆍ대에서 어떻게 풀어나가고 협력할지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했다.
2022.06.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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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1개 안와서 車 못만든다…하루 500억씩 날리는 현대차
"반도체에 이어 일반 부품마저 제때 들어오지 못하니까 생산 차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품이 제때 들어오지 않으니까 생산라인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며 "가뜩이나 반도체 공급난 탓에 생산량이 줄고 있는데 또 다른 악재가 생긴 셈"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생산·출하량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자동차·시멘트·철강 등에 대해 긴급 물량은 경찰의 보호 속에 반출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2.06.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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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보 해체? 어림 턱도 없다" 그뒤…15일 공주보 수문 닫는다
"공주보 15일 담수 시작" 극심한 가뭄에 따른 충남 공주시 일대 농업용수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금강 공주보(洑)에 오는 15일부터 물을 담는다. 공주 농민들 "공주보 개방으로 피해 극심" 공주시 쌍신동과 우성·사곡면, 유구읍 일대 농경지는 공주보 개방으로 금강 물이 줄어들어 모내기를 제때 하지 못하는 등 큰 피해를 겪고 있다. 농민들 관정 사용으로 전기요금 치솟아 문재인 정부는 2017년 6월 공주보 수문을 부분 개방한 데 이듬해 3월 전면 개방했다.
2022.06.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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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치 하겠다는 이준석 열변 "내게 '따뜻한 아아' 주문 말라"
34분에 걸친 모두발언 초입부터 "지난 1년 동안 제게 주어졌던 역할을 성공적으로 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한 그는 "선거 지휘관으로 선거 승리를 이끌기 위해 일해왔던 지난 1년과 앞으로 1년은 단연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친윤계가 주축이 돼 만드는 ‘민들레’ 모임에 대해 "당이 주도하는 모임에 총리나 장관을 불러서 강연하는 건 보기에 따라 상하관계를 설정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고, 불화를 양산할 수 있다"며 "대통령께 누를 끼칠 수 있는 행동은 좀더 조심스럽게 기획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진정책에 대해선 "국민이 기대해도 좋을 만한 지금까지보다 훨씬 강한 수준의 서진정책이 7월 경부터 있을 것"이라며 "지역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행보와 파격이라고 할 수 있는 행보가 결합된 형태"라고 예고했다.
2022.06.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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