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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남FC 의혹 이재명에 ‘뇌물 혐의’ 검찰 송치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 온 경기남부경찰청(이하 경기남부청)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제3자 뇌물제공 혐의가 인정된다는 보완수사 결과를 13일 검찰에 통보했다.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보완수사 결과를 검찰에 통보하고, 당시 주도적으로 실무를 담당한 성남시 공무원 1명도 같은 혐의의 공동정범으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 사건을 처음 수사한 분당경찰서는 지난해 9월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이 사건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2022.09.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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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고르바초프와 김정은
자신을 지켜줄 것 같은 핵이 오히려 그와 북한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김정은은 소련 붕괴의 근본 이유를 알지 못했다. 고르바초프가 사회주의를 지키려고 추진했던 정책이 소련 붕괴를 촉진했듯이 안보를 위한다는 핵이 북한을 오히려 궁지로 몰고 있다.
2022.09.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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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집 찾은 4살 아이 양쪽 귀 찢겼다…추석날 '개물림' 악몽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에 사는 A양은 지난 10일 낮 12시 30분쯤 언니인 B(7)양과 전라북도 임실군의 증조할머니댁 길가에서 뛰어놀다 옆집에 묶여있던 개에게 머리와 목, 귀 등을 심하게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1분도 걸리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A양은 개의 날카로운 이빨에 심하게 물려 양쪽 귀가 찢어지고 머리와 목덜미 여러 곳을 심하게 다쳤다. A양은 사고 즉시 전북대학교 병원에 입원해 하루 치료를 했으며, 집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아주대병원 외상센터 중환자실에서 하루 치료를 받고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2022.09.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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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오도 메이드 인 아메리카” 선언에 국내 바이오 업계 ‘촉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바이오 산업의 미국 내 연구와 제조를 강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함에 따라 국내 바이오 업계가 향후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 업계는 바이든 정부의 이번 행정명령 발동에 대해 바이오 의약품뿐 아니라 에너지·농업 등 전체 바이오 산업에서 이니셔티브(주도권)를 확보하겠다는 미 정부의 의지, 중국 정부의 5개년 바이오(생물) 경제 발전 계획 겨냥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현 상황에서 한국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기지를 두는 방안을 검토할 만하다"며 "그 과정에서 의약품뿐 아니라 에너지 등 전체 바이오 산업을 망라할 수 있는 정부의 바이오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9.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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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복지회관서 LP가스 폭발 화재…90세 여성 등 3명 부상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4분께 경북 의성군 구천면 복지회관에서 LP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 나 A(90)씨 등 80~90대 여성 3명이 다쳤다. A씨 등은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다고 소방 당국이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물 밖 LPG 통에 연결된 배관에서 가스가 새 나와 A씨 등이 취사하려던 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2022.09.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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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좋아하는 숫자 가득…'시작가 27억' 경매 나온 휴대폰 번호
중국에서 ‘156 6666 6666’ 휴대전화 번호가 시작가 27억원에 온라인 경매시장에 나왔다. 13일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소속 온라인 경매 플랫폼인 ‘알리자산’은 ‘156 6666 6666’인 휴대전화 번호를 내달 10∼11일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지금까지 중국에서 개통된 휴대전화 가운데 6이 가장 많은 번호"라며 "시작가는 1366만위안(약 27억1000만원)이라고 밝혔다.
2022.09.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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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 공포에 2년 만에 최대 폭락…나스닥 5.2% 하락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77.72포인트(4.32%) 폭락한 3,932.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2.84포인트(5.16%) 폭락한 11,633.5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더욱 급격한 금리인상 예상은 미 국채 금리 급등으로 이어졌다. 기준금리에 민감한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3.75%를 돌파해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고,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날 3.361%에서 이날 3.422%로 상승했다.
2022.09.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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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 참사’ 현대산업개발 소장 등 집유 판결에…검찰 항소
광주 학동4구역 철거 건물 붕괴 참사 책임자들에 대한 1심 재판부의 선고 형량이 가볍다고 보고 검찰이 항소했다. 13일 광주지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한 철거 공사 관계자 7명과 법인 2곳(HDC 현대산업개발·백솔기업)에 대한 항소장을 법원에 냈다. 그러나 광주지법 형사11부(박현수 부장판사)는 지난 7일 철거 하도급업체인 한솔기업 현장소장 강모씨(29)에게 징역 2년6개월, 재하도급 업체 대표이자 굴삭기 기사 조모씨(48)에게 징역 3년6개월, 철거 감리자 차모씨(60)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2022.09.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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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무마 없었다”…용두사미 성적표 낸 故이예람 특검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성추행 사망 및 사건 축소·은폐 의혹을 수사해 온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13일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 등 당시 사건 관계자 8명을 재판에 넘기고 100일간의 특검 수사를 마무리했다. 전 실장이 사망 관련 보고를 받고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직무유기 의혹에 대해 특검팀 관계자는 "당시 전 실장이 가해자의 증거인멸 정황 등을 따져 구속 수사 여부를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던 것이 확인됐다"며 "직무유기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검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군검찰이 성추행 가해자에 대한 군검찰의 수사상황을 전 실장에게 전달한 혐의로 군무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전 실장이 A씨에게 공무상 비밀을 누설하도록 지시했다는 취지로 주장하자 전 실장은 담당 군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
2022.09.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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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뚝뚝 잔혹 산책…오토바이에 반려견 묶고 끌고 다닌 70대
반려견을 오토바이 뒤에 매달아 끌고 다닌 견주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1일 금산군 복수면에서 자신이 타고 다니는 사륜 오토바이에 반려견을 쇠사슬 줄로 연결해 끌고 다녀 발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반려견들은 치료 후 동물보호 유튜버를 통해 다른 가정으로 입양됐다.
2022.09.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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