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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페더러, 내주 대회 마지막으로 은퇴 선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1·스위스)가 다음 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레이버컵 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많은 분이 알고 있듯이 지난 3년간 부상과 수술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경쟁력을 온전히 갖추기 위해 노력했지만 제 몸의 한계에 대해서 저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페더러는 "내주 열리는 레이버컵은 남자프로테니스(ATP)에서 내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테니스를 하겠지만 그랜드 슬램(메이저 4개 대회)이나 투어에서는 경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9.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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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실패로 아내 살해한 50대, 항소심도 징역 25년
주식 투자 실패로 부인과 다툰 뒤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 1월 11일 오전 11시 30분께 전남 순천의 한 농장에서 부인 B(51)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주방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시신을 퇴비 창고에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3년 전부터 B씨 몰래 중국 주식에 투자했고 2천만원(10만 위안) 상당을 손해 본 것을 B씨가 알게 돼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
2022.09.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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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못뜬 새끼 고양이, 음식물쓰레기와 배추망에 버려졌다
15일 논산시 동물보호센터 '더함'은 지난 12일 오후 8시쯤 논산공고 부근 전봇대에서 배춧잎 쓰레기와 함께 배추망에 버려진 길고양이 4마리가 지역 주민들에 의해 발견돼 센터로 입소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새끼 고양이들은 논산시 동물보호센터 '더함'에 입소한 후 보다 집중적인 케어를 위해 군산의 동물보호단체 '사단법인 묘연'으로 이송돼 보살핌을 받고 있다. 심인섭 동물보호팀장은 "이 사건은 단순 동물 유기 사건이 아닌 새끼 고양이들이 죽어도 상관없다는 고의(미필적 고의)를 가졌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동물유기 혐의와 함께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9.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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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멀티히트 타격 2위 도약… 키움에 4-2 승리
이대호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 2위로 올라섰다. 롯데 선발 이인복은 4와 3분의 1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았으나 2실점으로 최소화했다. 롯데는 이후 김유영~서준원~김도규~구승민~김원중이 4와 3분의 2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2022.09.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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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채워 대변 먹이더니…35년형 구형에 눈물흘린 '포주 자매'
성매매업소에서 일하던 여성들을 목줄과 쇠사슬을 채워 감금하고 배설물을 먹이는 등 반인륜적 악행을 저지른 포주 자매에게 징역 35~40년에 구형됐다. 15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부장 신교식) 심리로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씨(48)에게 징역 40년을, 언니인 B씨(52)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악행을 저지르고도 범행을 부인하면서 오히려 피해자들의 모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충격적인 범행과 끔찍한 가혹 행위는 육체적 살인 못지않은 만큼 살인범에 준하는 엄벌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2022.09.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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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낸 '윤석열표 약자복지'…선별과 공정이 키워드
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관련 브리핑에서 "지속가능한 한국형 복지국가의 기틀을 다지는 것은 윤석열 정부가 역사적 사명으로 삼은 중요한 과제"라며 "지속가능한 복지국가를 견지해볼 때 정책의 목표는 결과의 평등이 아닌 기회의 평등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수석은 과거 정부의 복지 정책을 ‘표퓰리즘 복지’‘정치 복지’라 규정하며 윤석열 정부의 대표 키워드로 떠오른 ‘약자 복지’의 구체화 방안부터 브리핑을 시작했다. 안 수석은 대표적 약자로 부모의 보호가 부족한 아동과 자립청년, 장애인, 노인 등을 지목하며 "윤 대통령은 이들을 만나 기회의 평등을 보장해 표를 위한 복지가 아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는 복지로 바꿔 갈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2022.09.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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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도 소설처럼"…국내 최초 논픽션 시리즈 플랫폼 '파이퍼' 론칭
14일 공식 론칭한 '파이퍼'는 취미·뉴스·전문 지식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 교양 시리즈를 웹소설처럼 한 편씩 원하는 만큼 읽을 수 있도록 설계한 Z세대를 위한 콘텐츠 플랫폼이다. 론칭 첫날에는 △향수 '덕후'가 소개하는 88가지 향조 이야기 '무슨 향수 쓰세요' △공학 박사가 소개하는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할 기술 이야기 '걱정만 하지 말고 할 일을 하자'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음악교육을 공부하고 있는 저자의 재즈 입문서 '취미는 재즈 감상' △정치학 박사의 사회 갈등 분석 논픽션 '디지털 게리맨더링' △베테랑 기자 출신 크리에이터들이 해설하는 정치, 경제 뉴스 키워드 해설 시리즈 등이 공개됐다. 김하나 파이퍼 대표는 "파이퍼에는 언론사와 미디어 스타트업 북저널리즘, 지식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 다물어클럽에서 경험을 쌓은 지식 콘텐츠 전문가들이 모여있다"며 "웹소설이 장르 소설 시장을 확장한 것처럼 웹논픽션이 지식교양 시장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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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핵관 네이밍 고약하다"면서…'핵관' 정진석, 尹과의 인연 [영상]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라는 네이밍은 좀 고약한 냄새가 나요. 거기에는 조롱과 분열의 의미가 덧씌워져 있어서 저는 좀 불쾌합니다. 우리 당 모든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뛰었고, 그분들 모두 윤핵관이고 친윤이에요". 당 내홍의 여파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권성동 의원도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고 정권교체를 위해 열정을 불사른 당원 동지들이 칭찬의 대상이 돼야지 조롱의 대상이 되면 안 된다"며 "앞으로 (윤핵관과 같은) 그런 표현은 삼가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윤핵관’이라는 표현을 의미 없다고 내치기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정진석 의원은 윤 대통령 정치 데뷔 때부터 긴밀하게 얽혀 있다.
2022.09.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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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순방, 뭔가 꾸밀 듯”…정진석 “언급하고 싶지 않다”
이 전 대표와 관련,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포럼 한일의원 특별세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가 윤 대통령으로부터 더 심한 말을 들었다는데, 정 비대위원장의 최근 발언을 반박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그만, 그만. 정 비대위원장은 전날 공개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가 ‘윤 대통령이 사석에서 나를 이 XX 저 XX라고 지칭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대통령이 사석에서 그런 언사를 했다는 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행 비대위원이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의 말을 듣고 당원 가입하신 분들은 이 전 대표를 보호하자(는 분들) 또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을 위해서 들어오는 사람들’ 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는 "김 비대위원이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잘 모르고 한 말"이라고 말했다.
2022.09.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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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끝 보인다" 오명돈 "한국은 너무 늦게 움직여"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밤(한국시각) "코로나19 대유행의 끝이 보인다"고 밝혔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코로나19와 싸움을 마라톤 경주에 빗대 "각국이 이 기회를 잘 잡아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이에 앞서 13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1차 유행에서 6차 유행으로 올수록 치명률이 낮아진 점 등을 근거로 "코로나19가 이행기의 끝자락에 있으며 안정기에 근접했다"며 방역 정책 전환을 촉구한 바 있다.
2022.09.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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