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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직무집행 및 전국위 의결 효력 정지”… 이준석, 5번째 가처분 신청 이 전 대표 소송대리인단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비대위원들의 직무집행과 비대위원들을 임명한 상임전국위원회 의결 등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리인단은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직무집행과 정 비대위원장을 임명한 전국위 의결 등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국민의힘 지도부 상대 네 번째 가처분(4차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당헌을 개정한 전국위 의결의 효력정지를 구한 3차 가처분과 정 비대위원장의 직무집행정지 등을 골자로 한 4차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은 이달 28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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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내 말 듣고 가입한 당원이 민주주의 적? 너무 나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이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것을 두고 ‘당심을 본인의 정치적 목적으로 흔드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비판한 김행 비상대책위원의 발언에 대해 "너무 나갔다"며 불쾌감을 비쳤다. 이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비대위원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준석 말 듣고 가입한 당원이 민주주의의 적이라는 이야기는 좀 많이 나간 것 같다"고 적었다. 앞서 김 비대위원은 이날 TV조선 ‘뉴스 퍼레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이준석 전 대표의 말을 듣고 당원에 가입한 사람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그들의 성분은 딱 두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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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방문진 이사 “박성제 MBC사장 해임” 제안…20일 논의 중앙일보가 15일 입수한 방문진 김도인 이사의 ‘이사회 의안 제안서’에 따르면 김 이사는 지난 8일 ‘MBC 박성제 사장 해임 결의의 건(件)’을 이사회 안건으로 제안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기 전인 2017년 2월 임명된 김장겸 전 사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방문진 이사진의 다수가 당시 여권(현 야권) 성향으로 교체된 뒤인 2017년 11월 해임됐다. 2020년 2월 취임한 박성제 사장 임기(3년)는 내년 2월 끝나지만 여권에선 "현재 방문진 이사회 구성 비율로 볼 때 박 사장의 연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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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박물관 논란 이틀만에 백기…"고구려 뺀 한국사 연표 철거" 중국 국가박물관이 한중일 고대 유물 전시회에서 고구려와 발해 내용을 빼 논란이 된 한국사 연표를 철거하기로 했다. 15일 외교부는 "중국 국가박물관으로부터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 ‘동방길금(동방의 상서로운 금속)-한중일 고대 청동기전’에 게시된 한국사 연표를 우선 철거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외교경로를 통해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외교부는 "중국 측은 이번 건이 어떠한 의도에 의해 추진된 사안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며 "필요한 조치를 통한 문제의 복잡화 방지 등 ‘역사문제 관련 2004년 한중 간 공동인식’에 대한 외교부 등 중국 정부의 존중 입장에는 전혀 변함이 없음을 거듭 재확인하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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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中 '연표 왜곡' 강경대응? 삼국시대 유물 출품조차 안했다 고구려와 발해를 제외한 한국사 연표로 논란이 일고 있는 중국 국가박물관 전시에, 국립중앙박물관이 고구려를 포함한 삼국시대 유물을 아예 보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표 왜곡 논란이 커지자 국립중앙박물관은 15일 "고구려와 발해가 빠진 한국사 연표가 게재된 데 대해 13일 중국 국가박물관에 즉각적인 시정 요구를 했다"며 "중국 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즉각적으로 전시를 중단하고 우리 전시품을 조기 철수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고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고구려와 발해를 중국 역사로 편입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국립중앙박물관이 고구려를 포함한 삼국시대·발해 유물을 제외하고 전시에 참가한 건, 중국을 의식해 자발적으로 역사 왜곡을 인정하는 모양새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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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항공서 호흡곤란 호소하던 탑승객 또 사망…벌써 3번째 케냐 항공(KQ) 여객기에서 탑승객이 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KQ는 성명에서 "비행기가 아직 이륙하지 않은 상태에서 남성 승객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데일리네이션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2일에도 뉴욕에서 나이로비로 향하던 KQ 003편에 탑승한 66세 남성이 호흡 곤란으로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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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과도한 이웃 신고하세요’ 스위스서 가짜 포스터 유포…경찰 수사 스위스에서 난방을 과도하게 하는 이웃을 신고하면 보상금을 준다는 가짜 포스터가 온라인에 나돌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연방 경찰청(Fedpol)에 따르면 집안 온도가 19도를 넘게 난방을 하는 이웃을 신고하도록 스위스 연방정부가 장려하고 있다는 포스터가 최근 온라인 공간에 유포됐다. SNS에서는 온라인 공간에 퍼지고 있는 이 가짜 포스터의 출처를 찾아내겠다는 이용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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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 열렸는데 아무도 없었다…편의점 영상에 찍힌 한밤중 손님 한밤중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 편의점에 불곰이 들이닥쳐 초콜릿을 가져갔다. 14일(현지시각) 영국의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해당 편의점 직원 크리스토퍼 킨슨(54)은 지난 6일 새벽 1시 30분쯤 편의점 문이 열렸는데 들어오는 손님은 없어 의아했다. 킨슨은 "불곰이 영상에 찍힌 것보다 20~30% 더 컸다"면서 "불곰은 편의점을 2~3분마다 두세 번 들어왔고, 그때마다 초콜릿 바를 한 움큼씩 물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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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성남FC 의혹' 관련 두산건설 등 20여곳 압수수색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두산건설, 성남시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16일 "성남FC사건과 관련해 두산건설, 성남FC 사무실 등 20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수사해온 경찰은 지난 13일 이 대표와 성남시 공무원 1명에 대해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는 보완 수사 결과를 검찰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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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기부' 파타고니아 회장 "맘 편하다"…북한산에 그의 길 있다 쉬나드 일가가 넘긴 지분은 약 30억 달러(약 4조 1800억원)에 달한다. NYT는 "큰 금액의 기부를 하는 기업가들은 있지만 대개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여러 꼼수를 쓴다"라며 "쉬나드 일가는 금액 자체도 상당할뿐 아니라 실제 기부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세금 역시 피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말만 번지르르한 정치권이나 기업가들과는 다른 귀감이 된다"고 전했다. 그렇게 쉬나드 창업주와 그의 부인, 40대 자녀 둘은 흔쾌히 세금 폭탄을 맞는 기부 방법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