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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쌍방울 연결고리였나…檢, 이화영 측근 체포· 조사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가 쌍방울 그룹에서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대표이사의 전 보좌관 A씨를 21일 체포했다. 검찰은 A씨가 이 대표이사와 쌍방울 사이에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이사가 쌍방울의 사외이사를 그만두고,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활동하면서도 쌍방울 측이 제공한 법인카드를 1억원 정도 사용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2022.09.2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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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 “실미도 공작원 암매장지 벽제로 추정...발굴해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가 50년 전 ‘실미도 부대’ 마지막 공작원 4명을 사형 집행 후 암매장한 것에 대해 ‘국가의 불법행위’로 규정하며 "유해를 발굴해 유족에게 인도하라"라고 권고했다. 진화위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공작원 4명의 사형 집행 통지 및 시신 인도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당시 군 행형법(軍行刑法)과 군 행형법 시행령을 위반한 불법행위 로 볼 수 있다"며 "이는 유족이 현재까지도 시신을 인도받지 못한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밝혔다. ① 국가는 사형이 집행된 공작원 4명의 유족에게 사과해야 한다 ② 국방부는 공작원 4명의 유해가 가족에게 인도될 때까지 유해발굴과 유해 매장지에 대한 조사 활동을 지속해야 한다 ③ 국방부는 유해가 발굴되는 경우 유족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방식으로 공작원의 유해가 안치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실행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④ 국방부는 실미도 사건의 희생자를 위하여 적절한 장소에 기림비를 설치해야 한다 등
2022.09.2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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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개 쌓인 주인없는 캐리어…세계 '공항 대혼란' 빠진 이유
이렇게 주인을 만나지 못해 공항 곳곳에서 ‘방황하는 짐가방’은 코로나19 후유증을 겪고 있는 전 세계 공항의 현주소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비카 비엘링 스키폴공항 마케팅팀장은 "출국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민원이 하루 2000건에 달한다"며 "인력을 당장에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어서 컴퓨터 단층(CT) 촬영을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에도 현장 인력을 유지했고, 덕분에 최근 가파르게 늘어난 항공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9.2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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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폐지' 주장한 이주호 전 장관, 교육부 장관 후보 거론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장관을 2년 6개월 넘게 지냈던 인물이 다시 하마평에 오르자 교육계에서는 "윤석열 정부 인재풀이 부실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이 유력한 신임 교육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초기부터 하마평이 돌긴 했는데, 최근 들어 좀 더 유력하게 언급되고 있다"며 "인사청문회를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으면서 교육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적임자를 찾다 보니 이 전 장관이 다시 물망에 오른 것 같다"고 전했다.
2022.09.2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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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가처분' 재판부 변경 거부당하자...與 "법원장 답변하라"
이어 "사법행정 책임자인 서울남부지방법원장에게 제51민사부가 가처분 사건을 전담하는 현재의 사무 분담 방식이 법관독립을 저해하고 불공정하니 가처분 사건을 복수의 민사합의부가 담당할 수 있도록 사무 분담 방식을 변경해달라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법관 등의 사무 분담 및 사건배당에 관한 예규’(재일 2003-4) 제6조 제1항 제5호 소정의 ‘부득이한 사유가 발생한 때’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국민의힘은 서울남부지방법원장께 위 사건들의 사무 분담을 변경하여 다른 재판부로 재배당하여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부지법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제52민사부는 친족인 변호사가 근무하는 법무법인 등에서 수임한 사건을 담당하는 법관이 유의할 사항을 규정한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 권고의견 8호에 따라 제51민사부 재판장이 관여할 수 없는 사건을 담당하는 예비재판부로서 해당 사유가 있는 사건 외 다른 사건은 배당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
2022.09.22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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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안철수의 당 걱정…洪 “진짜 기 막힌다” 安 “정도 넘어”
홍 시장은 "당 대표를 징계하는 것도 한국 정치사상 처음이고 징계당한 당 대표가 밖에 나가서 당을 모질게 저래 공격하는 것도 한국 정치사상 처음, 징계당한 당 대표가 매일같이 가처분 신청하는 것도 한국 정치사상 처음"이라면서 "비정상적인 구조로 정부 여당이 움직이기에 지지율이 안 돌아온다"고 했다. 이에 안 의원은 "지금은 정도를 넘은 것 같다"면서 "정기국회 기간인 만큼 빨리 여당으로서 정기국회 제대로 마무리 짓고 빨리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을 정상화하는 쪽으로 의원들과 이야기를 하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당 사태 해결방안과 관련해서, 안 의원은 "주호영 원내대표라든지 아니면 비대위원장으로 뽑힌 정진석 위원장이 나름대로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시기 같다"면서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 가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설득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2022.09.22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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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3중고 현실로 “상반기 생산비용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21일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기업 생산비용 증가 추정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생산비용이 지난해보다 8.7%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천구 대한상의 SGI 연구위원은 "제조업의 경우 생산과정에서 수입 원자재를 많이 필요로 해 국제 유가나 광물 가격, 환율 변동에 큰 영향을 받는다"며 "현재의 기업 생산비용 증가는 상당 부분 거시적 환경 변화에 따른 것으로 개별 기업 차원에서 대응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소프트웨어(SW)·연구개발(R&D) 등 무형자산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지식 전파를 통해 생산성 증대를 이끌어야 한다"며 "에너지 측면에선 국내 산업을 탈탄소 및 에너지 절감형 산업구조로 전환하고, 민간·공공의 협업을 통해 에너지 저감 기술을 개발과 상용화 촉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9.22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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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뛰니 4%대 저축보험 출시 경쟁…은행 예금보다 나을까?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한화생명·흥국생명 등은 연 4%가 넘는 확정금리 저축보험을 출시했다. 시중은행 정기예금 중 금리가 가장 높은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의 경우 1년 만기 상품의 금리가 연 3.59%이다. 게다가 2010년대 초반 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판매했던 저축성 보험상품의 만기가 속속 도래하며, 이들 자금을 재유치하려는 보험사 간 경쟁도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2022.09.22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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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계 백만장자 520만명 증가…한국, 12만명 늘며 129만명
지난해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순 자산 100만 달러(약 14억원) 이상을 보유한 백만장자가 520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5년 후엔 인도·아프리카 등 신흥국 중심으로 고액 자산가가 늘면서 백만장자가 40%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20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세계 부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부채를 뺀 개인 순 자산이 100만 달러 이상인 백만장자 수는 6248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2022.09.2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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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번 나가봐야지” 아내의 말이 약 됐다
"포백에 골키퍼까지 5명 모두 김(金) 씨면 외국 해설자가 헷갈릴 수도 있겠네요. 한국 축구대표팀 주전 왼쪽 수비 김진수, 중앙 수비 김영권(32·울산 현대)과 김민재(26·나폴리), 오른쪽 수비 김문환(27·전북), 골키퍼 김승규(32·알 샤밥)까지 5명 모두 김씨다. 영어권에서는 손흥민(토트넘)을 ‘손(Son)’으로 부르는데, 외국 해설자가 월드컵 한국 경기를 중계할 경우 ‘킴의 패스를 받은, 킴의 크로스를, 킴이 헤딩골로 연결했다’고 설명해야 할 판이다.
2022.09.2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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