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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 작동"…7명 숨진 현대아울렛 참사, 10시 감식 시작
용역직 노동자 7명이 숨진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참사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감식이 27일 오전부터 진행된다. 불길이 시작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 지하 1층 하역장 근처에 대한 정밀 감식을 통해 최초 발화지점과 화재 확산 경위 등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 화재 원인과 함께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제연설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도 점검대상이다.
2022.09.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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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이론적으로 한·미 통화스와프 불필요"…10월 빅스텝 시사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전체회의에 출석해서 한·미 통화스와프와 관련한 질의에 "통화 스와프에는 전제조건들이 있고, 전제조건이 맞았을 때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며 "누구 봐도 전제조건이 맞지 않은데 마치 지금 한국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스와프를 달라고 하면 오히려 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은도 Fed와 굉장히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고, 다른 어느 중앙은행 총재보다 (Fed와) 이런 논의를 할 수 있는 관계가 있다"며 "시장 상황이 스와프 체결의 전제조건에 가면 충분히 이야기할 채널이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과거에는 원화가치가 하락하면 국가 부채가 커져 기업과 은행이 넘어갈 상황이지만 현재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며 "1997년과 2008년의 상황과 다르기 때문에 이번에 미국과 통화스와프 없이 위기를 해결한다면 여러 가지 좋은 교훈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2022.09.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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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株 개발비 손실 폭탄 더 커진다·...‘개미 투자 주의보’
새 지침은 또 이미 한 국가에 판매 중인 의약품을 다른 나라 식약당국에 추가로 판매 승인을 요청한 경우, 이때 지출하는 개발비는 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도록 했다. 의약품 원료 등 창고에 있는 재고자산도 다른 의약품 개발에 활용되면 재고자산 매입 비용 등을 개발비 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도록 한 부분도 향후 투자자들이 눈여겨볼 대목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임상 1상 전 자산화는 바이오시밀러에만 해당하고, IFRS의 6가지 요건을 모두 갖춰야만 개발비를 자산화할 수 있다"며 "오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추가 설명 자료를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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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근무자 수면장애·우울증 위험 높은 이유…국내 연구진이 밝혔다
교대 근무자에게 수면 장애와 우울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정보 처리 능력과 관련된 특정 뇌 영역의 활성화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유진 서울대병원 교수와 김석주 삼성서울병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근로자 121명을 교대 근무자(60명)와 비교대 근무자(61명)로 나눠 '정서 자극 과제'(Emotional Stroop task)를 주고 뇌 활성화 정도를 비교한 결과 이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교대 근무자의 수면장애와 우울증 발생에 관여하는 중요한 뇌 영역을 규명했다"면서 "이 영역에 신경조절술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면 교대 근무자의 수면장애와 우울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9.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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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범 차별"…인권위, '촉법소년' 상한연령 하향 반대한 까닭
인권위는 26일 제13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촉법소년 연령 조정은 소년범죄 예방에 실효적이지 않고 국제 인권 및 유엔아동권리협약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의 의견을 국회의장과 법무부 장관에게 전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인권위 아동청소년인권과는 의견서에서 "촉법소년 상한 연령을 낮추면 오히려 아동이 범죄성향을 학습하거나 소년범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낙인과 차별을 확대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2007년과 2018년에도 촉법소년 상한 연령 하향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의 의견을 표명했다.
2022.09.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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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해수위, '양곡관리법 개정안' 결국 안건조정위 회부
양곡관리법 개정안 통과는 더불어민주당의 당론이자 이재명 당대표의 지시 사항이기도 하다. 이양수 국민의힘 간사는 "양곡관리법에 대해서는 여야간 합의가 되지 않았고 이견이 많은데도 일방적으로 위원장이 직권상정을 했다"며 "저희의 반대의견을 담아 안건조정위원회를 구성해서 본 안건을 심의해줄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민주당 소속 소병훈 농해수위 위원장은 "국회법 제7조의 2에 따른 안건조정위원회 회부요청이 있었으므로 이 안건을 안건조정위원회로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2022.09.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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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쌀 45만t 매입한다는데도…野 ‘매입 의무법’ 강행처리 돌입
쌀값 폭락 대책으로 정부ㆍ여당이 약 1조원을 들여 역대 최대인 45만t 규모의 쌀을 매입하기로 결정했음에도,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정부의 ‘쌀 의무 매입’을 골자로 하는 양곡처리법 강행 처리 방침을 고수했다. 박홍근 원내대표 역시 "쌀값 폭락은 해마다 반복되는 일인데, (정부 대책처럼) 단기적으로 처리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오늘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식품위원회에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상정ㆍ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가 신속 처리를 주문하자, 전날 "물량만 보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던 민주당 소속 농해수위 위원들도 법안 처리 의지를 굳혔다.
2022.09.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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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하루 22원 급락…증시도 블랙 먼데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가치는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환율 상승) 달러당 1431.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들어 위안화와 엔화 약세 영향이 가세하고 지난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충격이 더해지며 환율이 달러당 1400원을 넘어 가파르게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석병훈 교수는 "원화가치는 단기적으로는 한·미 금리 차에, 장기적으로는 경제 펀더멘털에 영향을 받는다"며 "미국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연 4.5% 수준까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은도 미국과의 금리 차가 1%포인트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밟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9.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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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외환위기 때와 달라…한·미 통화스와프 불필요”
이 총재는 "지난 22일 비상거시경제회의 때 전제조건이 바뀌었고, (10월) 금통위에서 새로운 결정이 날 것이라고 예고했다"며 "그로 인해 지금 국내 금리가 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미 통화스와프와 관련한 질의에 "통화스와프에는 전제조건이 있고, 전제조건이 맞았을 때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전제조건이 맞지 않는데 마치 지금 한국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스와프를 달라고 하면 오히려 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나라와 공통으로 절하된 부분과 추가로 절하된 부분을 구별해 논의하지 않으면 과도하게 위기를 걱정할 수 있다"며 "9월 이후 엔화와 위안화가 절하되며 원화가 한국의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비해 더 급격하게 절하되는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2.09.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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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아시아 외환위기 우려, 원화·바트화 가장 취약”
이 지역 경제의 양대 축인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 가치 하락이 계속된다면 자본의 아시아 이탈을 가속화해 1997년 발생한 외환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엔화 가치도 지난 22일 장중 한때 달러당 145.9엔까지 밀리며 1999년 8월 이후 최저치로 폭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위안화와 엔화 가치가 동반 하락하면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급격한 자본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2022.09.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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