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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노총 달래기 없다…尹 “김문수 힘 실어줘야” 교체설 일축
이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국노총이 지난 7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중단을 결정한 데 이어 8일 윤석열 정부 심판 투쟁을 선언하자 "이 문제는 노사 법치주의 확립과 함께 소셜 캐피탈(사회적 자본)의 측면에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어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석유 한 방울 안 나는 물적 자본 빈곤 속에서 교육과 근면 성실을 통한 휴먼 캐피탈(인적 자본)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면, 이제는 사회적 신뢰와 법적 안정성 등 사회적 자본의 확충을 통해 새 성장 모멘텀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로 당부했다는 것이다. 사회적 자본이란 구성원 간 협력을 가능케 하는 제도나 규범, 네트워크, 신뢰 등을 총괄하는 말로, 레가툼은 사회적 자본에 더해 경제, 기업 환경, 교육, 보건, 안전·안보 등 9가지 지표를 평가해 매년 각국의 순위를 매긴다.
2023.06.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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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반하장 중국…주중대사 초치
중국 외교부가 정재호 주중 대사를 불러들여 한국 외교부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한 데 항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눙룽(農融)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가 10일 정재호 대사를 약견(約見, 회동을 약속하고 만남)하고 한국 측이 주한 중국대사와 이재명 한국 야당 대표의 교류에 부당하게 반응하고 항의한 데 엄중한 우려와 불만을 표명했다"고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재호 대사는 10일 중국 측 요청으로 중국 외교부 눙룽 부장조리를 면담해 주한 중국대사가 8일 우리나라 야당 대표와의 회동 계기로 외교 관례에 어긋나는 비상식적이고 도발적이며 사실과 다른 언행을 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엄중한 항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2023.06.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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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싱하이밍 회동 여진 사흘째…김기현 “사대주의 DNA”
국민의힘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와 최근 만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사대주의 DNA" "역대급 외교 참사"라며 사흘째 비판을 이어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원내 제1당 대표가 중국대사의 집에 찾아가 모욕을 당하고서도 한마디 항의조차 못 했으면서 무슨 ‘국익외교’를 했다는 거냐"며 "오로지 ‘윤석열 정부를 흠집 내는 일이라면 국익이 침해당하더라도 괜찮다’는 수준 낮은 인식만 고스란히 노출된 역대급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다. 군 장성 출신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싱 대사는 중국을 ‘큰 나라’로 떠받드는 민주당을 믿고 그런 발언을 한 것이냐"며 "정부는 도발적 망발을 일삼는 싱 대사를 ‘페르소나 논 그라타’(Persona non grata·외교상 기피 인물)로 지정해 추방하라"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2023.06.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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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가뭄' 생숫값 5배 폭등…우루과이, 공원 우물까지 퍼올린다
70년 만의 최악 가뭄을 겪고 있는 남미 우루과이에서 생수 가격이 최대 5배 가까이 폭등했다. 1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우루과이 수도인 몬테비데오 등 수도권에 식수를 공급하는 파소 세베리노 저수지 저수율이 지난 7일 기준 6.6%에 해당하는 440만㎥에 그쳤다. 초유의 물 부족 사태로 당국은 지난 4월 말부터 라플라타 강 하구의 염분 높은 강물을 담수에 섞어 공급하는 '짠물 혼합 공급'을 하고 있지만, 곧 이마저 유지하기 힘들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23.06.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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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 봐도 이 방법" 정부대책에 분통…'빌라왕' 피해자 뭉쳤다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대규모 전세 사기 사건을 벌인 임대인 등이 검찰에 송치된 지난 9일, 이들로부터 피해를 당한 일부 임차인들은 ‘탄탄주택협동조합(탄탄하우징쿱, 이하 조합)’과 새로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조합 가입 대상은 전세 사기 혐의로 구속된 임대인 박모·장모씨 부부(268채 소유) 및 지모·양모(구속)씨 부부(44채 소유)와 임대차 계약을 맺은 피해자들로, 현재까지 조합 가입 신청서를 낸 피해자는 20명이다. 김수동 탄탄주택협동조합 이사장은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을 통해 보상을 받는 것보다 조합에 가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보상 범위가 넓고, 빠르게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대안"이라며 "이미 임대인으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은 피해자도 조합에 소유권을 넘기고 새로 임대차 계약을 하면 가입할 수 있다.
2023.06.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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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배 폭리에도 "말처럼 힘솟아"…농촌서 무섭게 퍼지는 '미친 약'
수년 전부터 농어촌과 중소규모 공장에서 일하는 태국 국적 외국인 노동자들이 국제 택배를 통해 야바를 수령한 뒤 단속에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태국 현지서 한 알당 1000원 하는 야바 시세가 국내로 넘어오면서 3만~5만원까지 솟아오른다"며 "플라스틱 빨대에 68정씩 넣고 밀봉한 뒤 건강기능식품, 일반 식품 등으로 위장해 국제 택배로 보내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최근 적발한 야바 밀수입 사건에서 국내 유통책은 다른 태국인 주거지나 근무지에 야바가 든 국제 우편을 보냈다.
2023.06.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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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심정지도 1시간 기다렸다…골든타임 놓친 소아 중환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만 18세 미만 소아 환자 이송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신고 접수된 6438건 중 현장에서부터 최종 치료병원까지 50km 이상 이동한 사례는 707건(약 11%)이다. 관련 사례(1시간 이상 소요) 안에는 두통이나 찰과상같이 상대적으로 경미한 사례가 다수 포함돼 있었으나 심정지 2건, 경련ㆍ발작 22건 등 중증 응급 환자임에도 이송 시간이 오래 걸린 사례도 있었다. 이종성 의원은 "중증 응급 환자임에도 병원 도착까지 몇 시간이나 소요됐다는 것은 소아 환자 응급의료체계에 문제점이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하며 "소아 환자를 위한 응급의료체계 개선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6.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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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43) 부친의 원수 갚은 손권, 박망파에서 하후돈을 무찌른 제갈량
손권은 그날로 감녕에게 5천 명의 군사와 1백 척의 전선(戰船)으로 하구를 지키게 했습니다. 제갈량과 유비의 도움으로 유기는 3천 명의 군사를 이끌고 강하로 갔습니다. 유비가 신야에서 날마다 군사훈련을 하는 것을 알고는 하후돈을 도독으로 삼아 10만 명의 군사를 이끌고 유비를 공략하도록 했습니다.
2023.06.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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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0일 수출 1.2% 증가…무역적자 14.1억 달러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2억7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 1∼10일 수출입 통계는 단기성 통계로 조업일수 변화 등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6월도 반도체(-31.1%), 석유제품(-35.8%) 중심으로 수출 한파가 이어지는 상황으로 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다.
2023.06.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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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한반도본부장 “北위성발사, 美와 대응 협의…전반상황 점검”
한미 북핵수석대표간 협의차 미국을 방문한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1일(현지시간) 북한의 위성 발사 상황을 포함해 대북 현안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본부장은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위성 발사에 실패한 이후 재발사를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여러 상황을 분석하고 앞으로 대응 방향을 점검하는 협의를 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양국 정부가 (북한의 사이버 불법 활동과) 관련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있다"며 "제재 파트나 사이버 대응 이런 것들을 폭넓게 협의할 생각이다.
2023.06.1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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