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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카지노…'황제도피' 배상윤 도운 KH그룹 임직원들 구속기소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담합 의혹과 4000억원대 배임 혐의 등을 받는 배상윤 KH그룹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도운 그룹 총괄부회장과 수행팀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배 회장은 동남아 지역에서 호화 리조트, 골프장, 카지노 등을 드나들며 이른바 '황제도피'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씨 등은 배 회장을 돕기 위해 KH그룹 소속 수행원들을 현지로 보내 수발을 들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 회장은 강원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담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2023.06.1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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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성균관대 등 반도체특성화대학 8곳 선정…540억원 투입
앞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산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반도체 특성화대학’을 선정해 반도체 인재 육성에 나선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정부가 2031년까지 반도체 인재 15만 명을 양성하겠다는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에 따라 올해 신설됐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다양한 규제혁신 노력이 이번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현장의 변화로 나타날 수 있도록 대학에서는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1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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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중위소득 100% 이하 대학생에 학자금대출 이자면제”
국민의힘과 정부는 13일 대학생 학자금 대출의 이자 면제 대상을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한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지난달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이 단독처리한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이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당정은 취약 계층 대학생에 대해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와 더불어 국가 장학금, 근로 장학금, 저리 생활비 대출 확대 등을 추가해 패키지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박 정책위의장은 설명했다.
2023.06.1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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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자유형 200m 올 시즌 세계 1위 기록…판잔러 넘었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다음 달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실전 무대에서 올 시즌 세계 랭킹 1위 기록을 작성했다. 황선우는 또 중국의 '신성' 판잔러(19)가 지난 5월 중국선수권에서 작성한 올 시즌 남자 자유형 200m 세계 최고 기록(1분44초65)을 한 달 만에 0.04초 차로 갈아치웠다. 판잔러보다 조금이라도 앞선 기록으로 마칠 수 있어 속이 후련하다"며 "다음 대회에선 내 최고 기록을 넘어서는 걸 목표로 뛰겠다"고 말했다.
2023.06.1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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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 친(親)기업파 생기나… ‘삼성 오너경영’ 재조명 토론회
민주당 내 ‘글로벌 기업 국제경쟁력 강화 민주당 의원 모임’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글로벌 기업을 돕다-반도체 글로벌 경쟁과 삼성 오너 경영의 역할’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를 주관한 김병욱 의원은 "민주당이 공정이란 두 글자 중심으로 기업을 바라온 게 사실"이라면서도 "공정을 뛰어넘어 글로벌 기업 경쟁력이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춰 기업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십년 간 재벌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와 불공정 거래, 문어발식 확장을 비판해왔지만, 우리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산업은 또 그분들이 경영한 것"이라며 "대기업의 오너 경영 체제를 한번 민주당의 이름으로 살펴보는 게 상당히 의미가 있겠다 싶어서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2023.06.1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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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시민단체 특위 "국민 혈세로 간첩 활동 지원 의혹 제기"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시민단체 특위)는 13일 남북협력기금이 북한에 충성맹세를 한 민주노총 전 간부, 북한 공작원과 내통한 간첩 등의 방북 비용으로 남용됐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통일부와 천안함 유족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5차 회의를 열고 남북협력기금 부실 운용과 천안함 가짜뉴스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서범수 위원은 "통일부 남북교류협력기금이 간첩 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사용돼 결과론적으로 국민 혈세로 간첩 활동을 지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2023.06.1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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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하는 LG전자, ‘못’ 뺀 HD현대…‘기업 얼굴’ 브랜드 성형 열풍
이른바 ‘브랜드 성형’이라 불리는 리브랜딩을 통해 낡은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미래 핵심 가치를 담기 위해서다. 과거 기업의 리브랜딩은 단순히 CI 로고나 상징색 변경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엔 브랜드 속내에 담긴 의미까지 속속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디지털상에서 고객과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활용하기 위해 심벌마크에도 변화를 줬다"며 "브랜드 리인벤트가 단순한 의미 부여나 디자인 변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6.1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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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중관계, 상호존중 대원칙…中대사 기본 매너가 안 됐다"
윤 대통령은 "싱 대사의 언행은 외교 관례상 맞지 않고, 강대국(중국)의 관점을 떠나 대사 자체로서 기본 매너가 안 됐다"며 "싱 대사의 부적절한 처신에 우리 국민이 불쾌해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한·중 관계는 늘 상호 존중과 우호 증진, 공동의 이익 추구라는 대원칙을 갖고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싱 대사 문제에 대해 "중국 측이 이 문제를 숙고해보고 우리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3.06.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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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싱하이밍 조치' 요구에 즉답 안해…우회 거부
중국 외교부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에 대한 한국 언론의 보도 태도에 유감을 밝히며 화제거리가 되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13일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한국의 관련 태도 표명에 주의한다"며 "또 한국 각 매체가 싱하이밍 대사 개인에 대해 진행한 사실에 부합하지 않고 심지어 인신공격성 보도에도 주의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에 유감을 느낀다"고 밝혀 싱 대사와 관련된 한국 언론 보도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2023.06.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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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주축’이었던 갑종장교를 아시나요...육군, 초청 행사 열어
육군 관계자는 "갑종장교들이 누구이고, 국가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가 잊혀가고 있다"며 "갑종장교의 국가와 군을 위한 헌신이 재조명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2기가 입교한 뒤 6·25 전쟁이 일어났고 이들 1·2기는 임관도 하기 전 사관후보생을 나타내는 ‘사(士)’ 표지만을 단 채 바로 전선에 투입됐다 전우회에 따르면 6·25 전쟁에 참전한 장교 3만3012명 가운데 갑종 출신은 약 32%인 1만550명에 달했다. 갑종장교 중 전사자는 6·25 전쟁에서 805명, 베트남 전쟁에서는 174명, 대침투작전에서 5명 등 988명이다.
2023.06.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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