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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분신 수수방관에 의문"…심상정 "정치인 전에 인간 돼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고(故) 양회동씨의 분신과 관련해 "지금도 석연치 않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17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동료가 시너를 몸에 뿌리고 불을 붙이던 현장에 있던 건설노조 간부가 이를 말리지 않고 한참 동안 바라만 봤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혹시나 동료의 죽음을 투쟁의 동력으로 이용하려 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적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고인의 죽음에 대한 평가는 아니다"며 "그 현장에 있었던 건설노조 부위원장이 (분신을) 1분 가까이 수수방관한 그 행위에 대해서 의문이 드는 것을 제 나름대로는 짚고 가야 하겠다고 해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6.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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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상전벽해"…미성년자 출입금지 '청량리 588'의 변신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지어지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다. 과거 ‘청량리 588’로 불리던 국내 최대 집창촌(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한 강북권 최고층(65층) 단지다. 전농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대한민국 성매매 1번지였던 과거와 비교하면 청량리역 주변은 그야말로 ‘상전벽해’"라고 말했다.
2023.06.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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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중국 아니야?"…당황한 메시, 中공항 2시간 갇힌 사연
12일 데일리 메일, 더 선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메시는 베이징 공항에서 여러 명의 공안에 둘러싸였다. 메시는 이전에 스페인 여권으로 무비자로 대만에 입국한 적이 있는데, 스페인 여권으로도 중국에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다고 착각 한 거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메시는 "대만은 중국이 아닌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06.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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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감사결과보고서에 감사원 갑론을박 “건너뛰었다”-“정당한 절차”
김영신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은 13일 내부 게시판에 "변경의결된 수정안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주심위원 등이 위원 열람하였으며 이후 심의실장 검토 및 사무총장 결재를 거쳐 시행하는 등 감사결과 시행에 따른 절차를 정당하게 거쳤다"고 반박했다. 김 본부장은 "감사보고서가 공개되기 전날(8일)밤 조 감사위원이 마지막으로 수정 요구를 한 내용이 ‘도저히 반영할 수 없는 내용’이어서 반영할 수 없었다"고 항변했다. 이에 대해 조 감사위원은 12일 내부 게시판을 통해 감사위원의 최종 검수를 받기 전에 시스템에 먼저 등록됐다면서 "다른 감사위원 그 누구도 사전에 이를 알지 못했다", "헌법기관에서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 발생된 데 대해 망연자실할 따름"이라고 했다.
2023.06.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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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경제 위기에 ‘네탓’ 공방…“文 소주성 때문” “尹정부 0점”
반면 어기구 민주당 의원은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빠져있는데 정부가 두 손을 놓고 있다"며 "지금 재정 긴축을 하는 것은 죽을까봐 미리 자살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주철현 민주당 의원도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성공한 단 하나는 검사의 국정 장악"이라며 "수산업의 근간을 뒤흔들 오염수 투기가 다가와도 정부는 일본의 대변인 역할만 자처하고, 여당은 오로지 대통령실 눈치만 본다"고 지적했다. 한덕수 총리도 대한민국 전문가가 IAEA에 참여해 해상 방류를 점검한 일이 문재인 정부 때부터 시작됐다는 점을 설명하며 "문재인 정부 때와의 기조와 달라진 게 없다"는 취지로 방어했다.
2023.06.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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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野 35조 민생추경 제안에 “나라 살림 어쩌자는 건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35조원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해 "지금 세수가 부족하다고 걱정하면서 35조원을 더 쓰겠다고 하면 나라 살림을 도대체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민주당이 35조원 규모의 추경을 주장하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는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12일 "경제에 꺼진 불씨를 키울 수 있는 민생 회복 추경(추가경정예산)을 다시 한번 제안한다"며 "정부와 여당은 더는 서민의 고통을 가중하지 말고 실질적인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의 시작이 될 추경에 화답해 달라"며 약 35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주장한 바 있다.
2023.06.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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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호텔서 난동' 수노아파 조직원 7명 구속…"증거 인멸 염려"
지난 2020년 서울 대형 호텔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 '수노아파' 조직원들이 13일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활동) 등 혐의를 받는 수노아파 조직원 윤모씨 등 7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직원 임모씨 등 3명에 대해선 "기본적 사실관계에 대한 상당수 증거가 확보된 점,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한 점을 비롯해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을 감안할 때 현 단계에서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2023.06.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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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달려왔제"…5수 끝에 모셨다, 산청 내과 전문의 첫날
1년 넘게 공석이던 내과 전문의가 최근 채용, 이날 첫 진료를 시작했다. 산청의료원 관계자는 "오전에 10분 정도 내과 선생님 진료를 보셨는데, 자기 차례를 기다리다 시간 때문에 다른 선생님께 가신 분이 20명이나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4월 공중보건의 전역 후 내과 전문의 자리가 비면서, 일반의 또는 마취통증의학과ㆍ소아청소년과ㆍ외과 등 다른 전문의 몇 명이 내과 환자를 분담 진료해왔기 때문이다.
2023.06.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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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GM과 손잡고 美 인디애나주에 합작 배터리 공장 세운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삼성SDI와 미국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이 들어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GM은 이날 미국 인디애나주 북중부 지역인 세인트조셉 카운티 내 뉴칼라일에 배터리 합작법인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세계 4위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2023.06.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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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만수르 '맨시티 FC' 방한 고려"...尹 "환영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을 만나 "원전과 국방, 방산 등에 대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압둘라 장관과의 접견 자리에서 "한-UAE 간 경제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고, 특히 UAE의 300억 달러 투자 결정은 양국 간 경제협력이 한층 심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압둘라 장관은 "UAE에 한국은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약속된 대로 투자 협력의 이행을 위한 작업을 착실히 해가고 있고 앞으로 수소를 포함한 그린 에너지, 투자,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2023.06.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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