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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자∙실행자 다 "사형"…'제주 유명식당 대표 살인' 檢 결론은
박씨는 채무 관계로 얽혀 있던 도내 한 유명 음식점 대표 50대 여성 A씨를 살해해 달라고 김씨 부부에게 시킨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피해자와 사이가 틀어진 박씨가 채무를 상환해야 한다는 압박과 피해자 소유의 유명 음식점 경영권을 가로채겠다는 욕심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봤다. 범행 과정에서 김씨 아내 이씨는 차량으로 피해자를 미행하며 위치 정보 등을 남편에게 전달했다.
2023.06.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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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무겁다" 목발 짚은 최태원, 사장단 30명 불러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발목 부상으로 목발을 짚은 최 회장과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장동현 SK㈜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사장단 30여 명이 참석했다.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 회의에서 반도체 산업 불황과 배터리·바이오 등 미래 사업의 진행 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이날 발표한 매출 500대 기업 대상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10곳 중 8곳 이상(85%)이 올 하반기에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로 투자(60.7%)하거나 투자 규모를 축소(24.3%)겠다고 밝혔다.
2023.06.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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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 줬다" 몬테네그로 발칵 뒤집은 권도형…檢 조사
테라·루나 코인 폭락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이번엔 몬테네그로의 초대형 정치 스캔들에 휘말려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권 대표가 돈을 건넸다고 밝힌 인물은 몬테네그로의 신생 중도 정당 ‘지금 유럽’의 밀로코 스파이치 당대표로 지목됐다. 지금 유럽은 최근 총선에서 정당 득표율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정당으로, 스파이치 당대표는 몬테네그로의 차기 총리로 거론되는 거물급 인사다.
2023.06.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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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투성이 사진 올린 황보승희…금품 의혹에 "前남편 일방 주장"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자신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관련해 "제게 복수하려는 전 남편의 일방적 주장만을 토대로 경찰은 1년 넘게 수사하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전날 본지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선거 당시 황보 의원에게 돈을 건넨 이들의 이름과 금액을 기록해 둔 것으로 보이는 명부 사진을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A씨가 명부에 적힌 특정 인사의 돈을 선거 수행원으로부터 받아 황보 의원에게 전달하고, 때로는 ATM을 통해 황보 의원 계좌에 입금하는 등 심부름을 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2023.06.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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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北문제 등 3국 공조 더 공고히"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3국 안보실장은 북한 문제, 지역 안보 정세, 한미일 협력 방안을 주제로 협의를 갖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3국 간 공조를 한층 더 공고히 만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실장은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마친 뒤 같은 날 오후 설리번 보좌관과 한미 안보실장 회담을 갖고 한미관계, 북한·북핵 문제, 지역 및 글로벌 공조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조 실장의 방일은 한미 관계와 한일 관계를 적극 발전시켜 나가는 가운데 3국 NSC 간 공조를 통해 한미일 3국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강화해 나가자는 각자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2023.06.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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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름돈 문제로 다툰 편의점 점주에 흉기 휘두른 50대 체포
거스름돈 문제 등으로 시비가 붙은 편의점 점주에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 22분쯤 울산시 남구 한 편의점에서 점주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전 거스름돈 문제 등으로 B씨와 다툰 뒤 집으로 돌아갔으나, 이후 술을 마신 상태로 흉기를 들고 편의점을 다시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2023.06.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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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금리 0.25%포인트↑ ‘베이비 스텝’…8차례 연속 인상행진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 스텝’을 단행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ECB가 정책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4%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3.5%와 4.25%로 0.25%포인트씩 올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물가상승률이 적시에 중기 목표치인 2%로 복귀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 아래 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며 추가인상을 시사했다.
2023.06.1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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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돌려차기男 충격 검사결과…사이코패스 강호순과 '동급'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고인의 사이코패스 지수가 연쇄살인범 강호순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 A씨가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에서 27점을 기록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재범위험성 평가도구 및 PCL-R 평가 결과에서 드러나는 A씨의 과도한 공격적 특성과 행동통제 능력의 결여, 반사회적 성격적 특성을 고려하면 과연 A씨에게 법을 준수하려는 기본적인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문이 든다"고 판단했다.
2023.06.1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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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서 전세 못 살겠다"…'빌라왕' 휩쓴 그곳서 벌어진 일
올해 들어 수도권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아파트의 월세 거래 비중이 줄어든 반면, 연립·다세대 등 빌라의 월세 비중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이달 12일까지 계약된 수도권 아파트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은 40.4%(30만9518건 중 12만567건)로 집계됐다. 부동산R114는 동일 단지·면적·층 기준,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이달 12일까지 모두 1건 이상 월세 계약이 체결된 수도권 아파트 2만5811건에 대해 평균 환산보증금을 계산했는데,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월세 환산보증금은 3억1157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3억5435만원보다 12.1% 낮아졌다.
2023.06.1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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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사무총장 아들 특혜 채용 놓쳤다…선관위 수사 머쓱한 경찰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 권한을 가진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 시점이 감사·조사 이후로 미뤄진 셈이라,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둘러싼 선관위 안팎의 혼란도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아직 수사 의뢰나 고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전직 간부 4명도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받고 있고, 시민단체 측 실수로 고발장에서 이름이 누락된 선관위원까지 추가로 고발된다면 경찰 수사 대상이 20명을 훌쩍 넘길 수도 있다. 경찰 수사팀이 이날 입장을 내면서 "현재 선관위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권익위 조사가 예정돼 있고 전반적인 감사와 조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국가수사본부에 보고한 결과, 감사 및 조사 결과를 종합한 뒤 수사를 진행하기로 결정됐다"는 설명을 붙인 것도 이 같은 고민과 우려의 흔적이다.
2023.06.1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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