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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7병 마시고 동료 성추행 공무원…"공황장애 때문에"
점심시간에 7병에 달하는 소주를 마신 뒤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공무원이 강등·정직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6일 법원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행정부(박상현 부장판사)는 전남 강진군 공무원 A씨가 강진군수를 상대로 낸 강등·정직 처분 취소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8일 강진군에서 부하 직원인 B씨를 성희롱하고 강제추행하는 등 비위 행위가 적발돼 강등과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2023.06.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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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엘앤에프와 새만금에 전구체 공장 설립…“배·전·반 첫 단추”
전구체 생산 라인을 갖춰 ‘황산니켈(LS MnM)-전구체(합작회사)-이차전지 양극재(엘앤에프)’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그룹 지주회사인 ㈜LS는 하이니켈(니켈 함량이 높은)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와 손잡고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룹 차원의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해 지난 3월에는 비철금속 계열사인 LS MnM이 충남 아산에 있는 출자사 토리컴 사업장에 연간 생산량 5000t 규모의 황산니켈 공장을 준공했다.
2023.06.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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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되는 우회통로…요즘 필리핀 말고 '이 나라 의대' 떴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실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받은 '외국 의과대학 졸업자 국내 의사국가고시 응시 및 합격 현황 자료'를 보면, 2001년부터 2023년까지 23년간 외국 의대 출신 국가별 의사국가고시 응시자는 총 409명이었다. 특히 2001년부터 2005년까지는 필리핀 의대 졸업자(105명)가 가장 많았고, 2016년부터 2023년까지는 헝가리 의대에서 공부한 응시자(118명)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헝가리 의대 출신의 국내 의사면허 취득 가능성이 높다 보니, 2015년 1명에 불과했던 헝가리 의대 출신 응시자는 2016년 8명, 2017년 7명 등에 이어 2018년 17명, 2019년 13명, 2020년 16명, 2021년 20명, 2022년 19명, 2023년 18명 등으로 크게 늘었다.
2023.06.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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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간 지배? 개가 더 똑똑하다"…AI전문가의 반론 이유
생성형 AI(인공지능)의 빠른 발전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는 가운데 AI 기술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반론과 AI가 인류에게 생산성 기적을 선물할 것이란 낙관론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왔다. 15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 콘퍼런스에 참석한 얀 르쿤 메타플랫폼 AI 수석과학자는 "챗GPT와 같은 현재의 AI가 사람은 고사하고 개보다도 똑똑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15일 미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생성형 AI로 머신 러닝, 로봇 공학, 자율주행자, 클라우드 컴퓨팅, 양자 검퓨팅 등 여러 분야에서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며 "미국의 생산성 증가율은 현재 1%에 불과하지만 생성형 AI로 급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3.06.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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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협회 강형모 회장, 공식 임기 시작
최근 대한골프협회의 새 회장으로 취임한 강형모 유성 컨트리클럽 회장이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대한골프협회는 16일 "강형모 회장이 대한체육회의 인준 절차를 마치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강 회장은 유성 컨트리클럽 창립자이자 대한골프협회 이사를 역임한 부친 고(故) 강민구 회장의 뜻을 받들어 유망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23.06.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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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축구 선수가 골 연결하듯 다양한 상황에 즉각 대응해야”
16일 SK그룹은 전날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2023 확대경영회의’에서 최태원 그룹 회장이 미∙중 경쟁과 글로벌 경기 침체 등 각종 위험 변수와 기회 요인에 맞춰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플래닝’ 고도화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축구 선수들이 여러 상황에 맞는 세트 플레이를 평소 반복해 연습하면 실전에서 같은 상황이 닥쳤을 때 골로 연결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SK그룹 역시 다양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사 시스템과 모든 임직원의 역량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이날 행사 마무리 발언에서 그룹의 파이낸셜 스토리 추진 경과를 분석한 뒤 "최고경영자(CEO)들이 조직의 빠른 의사결정과 혁신을 주도하고, 외부에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파이낸셜 스토리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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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35%, 긍정·부정 이유 '외교'...국힘-민주 34% 동률 [갤럽]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전면화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여론이 커졌지만, 반대로 윤 대통령이 국고보조금 부정·비리와 노동조합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한 점이 호응을 얻으면서 지지율 하락세를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갤럽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긍·부정률이 모두 김기현 대표보다 높은데, 이는 후자보다 평가 유보가 적어서"라며 "두 대표에 대한 긍정 대비 부정 비율은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중도층에서 김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는 28%(부정평가는 57%), 이 대표 긍정평가는 30%(부정평가 63%)였다.
2023.06.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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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거면 진술 거부를 하라"…재판부, 김만배에 호통쳤다
김 씨는 2014년 지방선거 자금으로 남욱이 ‘서울고등학교 앞 탐앤탐스에서 1억 5000만원을 김만배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하고, 유동규 전 본부장이 ‘정자동 카페에서 김만배를 만나 돈을 받았다’고 진술한 데 대해 "모두 기억이 없다"고 부인했다. 재차 8억 7000만원을 시 동향 파악을 위해 공무원에게 줬다는 건지 묻는 질문에 김 씨가 "아니요 공무원 준 적 없습니다"라고 답하자, 조 부장판사는 "유동규는 공무원 아니에요?"라고 지적하자 김씨가 "유동규한테도 준 적 있습니다"라고 시인하며 일단락됐다.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유동규가 돈 필요한 줄 알고 전달했을 뿐, 그 돈을 김용·정진상에게 줬다는 건 선거가 끝난 뒤 유동규에게 들었다"며 자신은 정치자금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유 전 본부장이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순진리회에 2억 3000만원 줬다고 진술한 부분에 대해서도 "지역 정보활동에 제가 다 썼고, 대순진리회에 준 건 2000~3000만원 정도"라고 말했다
2023.06.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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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과 투쟁이냐, 당 혁신이냐…난데없는 野 '난닝구·빽바지' 논쟁
우 의원은 "국정 운영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온갖 야당발 정치사건으로 총선 요행수를 바라는 것이 윤석열 정권의 본질"이라며 "검찰 공화국을 막지 못하면 국민의 삶과 민주당의 미래를 지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특히 "당대표 끌어내리기를 놓고 자중지란만 반복하는 지금 민주당의 모습으로는 제대로 싸울 수도, 혁신할 수도 없다"며 비명계를 직격했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송 최고위원은 14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투쟁과 혁신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가야 하는 문제"라며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우면서 혁신하고, 혁신하면서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2023.06.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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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우의 밀리터리 차이나]한국에 이빨 드러내는 中…한국 눈귀 막는 보이지 않는 손(下)
▲어제 (上)편 내용과 이어집니다 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6월 6일, 중국과 러시아의 합동공중전략순찰이 이뤄진 직후,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 각각 4대가 남해와 동해의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다고 밝혔다. 지금도 서해와 남해에서는 2~3일에 한 번꼴로 중국 군용기의 KADIZ 침범이 이루어지지만, 이번과 같이 일본 측의 발표가 먼저 나오지 않는 이상 한국군은 대부분 중국군의 이러한 군사적 도발을 먼저 공개하지 않는다. 명백히 존재하는 이러한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한국군은 중국의 적대적 의지와 능력을 애써 외면하고 있고 국민이 그러한 위협을 인지하지 못하게끔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
2023.06.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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