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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부풀리기 의혹’ 재판 출석한 트럼프…“이 시대 최대 마녀사냥”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뉴욕시 맨해튼 지방법원에 출석해 법정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 시대 최대의 마녀사냥이 지속되고 있다"며 "불량 판사가 자산의 실제 가치 중 일부만 인정한 채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럼프’ 브랜드 가치를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에 빗대며 "나는 내 최고의 자산인 브랜드를 장부에 반영하지도 않았다. 앞서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은행 대출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10년 이상 뉴욕의 저택과 최고급 아파트, 빌딩, 영국과 뉴욕의 골프장 등 다수의 자산 가치를 22억달러(약 3조원)가량 부풀려 보고했다며 지난해 9월 뉴욕주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2023.10.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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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줘라' '주지마라' 길냥이 돌봄 갈등…부산 한 아파트 해결법
이런 가운데 부산의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공청회 끝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2일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등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부산 사하구 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관리사무실 관계자, 캣맘(길고양이 돌봄 여성) 등 20명이 모여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주민이 잘 다니지 않는 지정된 장소(길고양이 급식소)에서만 먹이를 주되, 급식소 청소·사료 주기 등 캣맘·캣대디 3명이 길고양이 돌봄을 책임지겠단 조건이었다.
2023.10.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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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올린 사진 뭐길래…아르헨 상상초월 '정치 스캔들'
클레리치가 올린 호화 요트 사진에 등을 돌린 채 얼굴이 보이지 않는 남성이 보이는데, 그녀가 태그한 사람이 바로 아르헨티나의 유명 정치인 마르틴 인사우랄데였다. 또한 두달 전에 이혼했다고 알려진 그가 전 부인에게 위자료로 2000만 달러(약 271억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는 루머가 언론에 실리면서 평생 정치인으로 살아온 그가 부정 축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사건 초기에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정치인은 바캉스도 못 가냐’, ‘너희들이 이상한 것’이라고 네티즌들을 공격하던 클레리치는 인사우랄데가 경질된 후 호화요트는 친구의 요트이고 혼자 여행했으며 각종 명품은 자신이 구입한 것이라고 변명하는 글을 올렸다.
2023.10.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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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 '킹스네이크' 나타났다…희귀 외래종 위험한 유기
최근 야생동물 중 사바나 왕도마뱀, 미어캣, 스트라이프 캘리포니아 킹 스네이크, 블랙 킹 스네이크 등이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해엔 블랙킹스네이크와 스트라이프 캘리포니아 킹스네이크가 구조됐고, 2021년엔 턱수염도마뱀과 수단 플레이트 리자드, 2020년엔 사바나 왕도마뱀이 구조됐다. 지금도 온라인에는 블랙킹 스네이크와 스트라이프 캘리포니아 킹 스네이크를 10만원에서 30만원대에, 사바나 왕도마뱀을 10만원 미만에 판매하거나 무료 분양한다는 글들이 올라와 있다.
2023.10.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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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도 못 쒀요" 안 통한다…도토리 무단 채취족 공중서 잡는다
2일 오후 연세대 캠퍼스에서 만난 A씨(75·여)가 배낭에 가득 찬 도토리를 보여주며 말했다. ‘도토리를 무단 채취하면 벌금을 낼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묻자 A씨는 "조금밖에 안 돼서 묵도 못 쑨다. 산림청 관계자는 "통제되지 않은 사람들이 산에 들어가 무단으로 임산물을 채취하면 산림을 훼손하고 산불 등 재난 위험과 직결될 수 있는 데다, 국유림의 경우 임업 생산자 등 허가받고 채취하는 주민의 정당한 권리를 뺏는 행위"라며 "최대 역량을 동원해 임산물 불법채취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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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토트넘 “우도기 향한 인종차별 역겨워…신원특정해 조처할 것”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를 향한 인종차별에 대해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내고 "2023-2024 EPL 7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 이후 SNS 상에서 우도기를 향해 표출된 인종차별 메시지에 대해 역겨움을 표한다"고 규탄했다. 앞서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는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7라운드 경기에서 데스티니에게 파울을 가해 옐로카드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2023.10.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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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바다에 오징어가 있다" 탐사대원 두 눈 의심케한 장면 [창간기획-붉은 바다]
지난달 4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양 본부장은 "북극의 해빙이 다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어쩌면 맞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겁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KIOST는 "따뜻한 해수가 해류를 통해 유입돼 해빙이 녹으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폴리냐는 주변 해빙이 보다 넓게 녹아 규모가 더 커질 수 있고 이 경우 겨울철 한반도에 이상기후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달간의 북극 탐사를 마치고 지난달 2일 한국에 돌아오는 그는 "북극의 변화는 항상 상상 그 이상이었다.어쩌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북극 해빙이 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2023.10.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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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사태' 조롱?…러시아 "미·유럽 우크라 피로감 커질 것"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일(현시시간)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정권에 대한 터무니없는 재정 지원으로 인한 피로감이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들에서 더 커질 것"이라며 "이러한 피로감은 정치권의 분열을 일으키고 논란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크렘린궁의 지적은 미국 연방의회가 정부 업무 중단을 의미하는 ‘셧다운’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제외한 임시예산안을 처리한 것과 관련한 러시아의 공식 입장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어 미국 의회가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제외한 것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며 "미국은 분명히 분쟁 개입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3.10.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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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선 '셧다운' 폴란드선 100만명 시위…우크라 지원 흔들리나
폴란드에선 우크라이나에 무조건적 지원을 제공해왔던 집권여당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고, 미국에선 ‘셧다운’(정부 업무 중단) 사태를 피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지원 항목을 뺀 임시예산안이 처리됐다. 이에 대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나서 하루 만에 총리의 발표 내용을 번복했지만, 선거를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장 강력한 지원국을 자처해왔던 폴란드를 비롯한 일부 유럽 국가들의 입장이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이 빠진 임시예산안에 서명하면서도 공화당에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되살릴 것을 촉구했고,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도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누락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3.10.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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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셧다운' 3시간 전 막았지만…공화당 강경파 "하원의장 관둬라"
매카시 의장으로부터 임시 예산안을 넘겨받은 일부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선 "검토에만 한 시간 이상은 필요한데 너무 서둘러 투표하려 한다"는 불평이 나왔다. 결국 임시 예산안을 충분히 읽어본 민주당 의원들은 압도적인 찬성표를 던졌고, 바이든 대통령은 통과 직후 성명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안길뻔한 위기를 막았다"며 환영했다. 프리덤 코커스 의장인 앤디 빅스 하원의원(공화·애리조나) 역시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바이든 정부의 지출과 정책을 유지하는 임시예산안을 처리한 매카시가 하원의장으로 남아있어야 하느냐"고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물었다.
2023.10.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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