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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美서 3분기 최다 판매 기록…친환경 전략 먹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4일 "올해 3분기 미 시장 판매량은 역대 3분기 중 최다"라며 "전체 분기 최다 판매는 2021년 2분기 47만42대"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지난달에만 3958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배 넘게 증가했다.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2101대가 팔려 2021년 3월 판매 개시 후 역대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2023.10.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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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도 '짝퉁' 천지…프라다‧구찌 위조품 수백개 쏟아졌다
서울 동대문 시장과 항구·공항에 이어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수백 건의 위조 의심 상품 판매가 적발됐다.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공영홈쇼핑에서 제출받은 ‘공영쇼핑 위조 상품 유통정보 수집 용역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8월 위조 의심 상품 202건을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전에는 명품브랜드 위조 상품을 노점에 진열한 채 영업을 했지만 최근에는 노점에 상표 없는 위조 상품 견본을 진열해두고, 고객에게 스마트폰을 활용해 진품 사진을 보여준 뒤 승합차에 보관한 위조 상품을 은밀하게 건네고 있다.
2023.10.0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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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인데 커피 한잔도 못 판다…환경규제 걸린 64억 쉼터 [영상]
지상 2층짜리 건물(연면적 499.76㎡)로 1층은 농산물판매장, 2층은 운전자를 위한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사업 구상 단계에서 쉼터 일대 규제가 완화할 것으로 예상해, 2층에 커피숍을 만들자는 의견이 있었다"며 "최근 발표한 규제완화 지역에서 복합쉼터 부지가 빠지는 바람에 커피숍 운영은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곽상일 옥천군 농업정책과 주무관은 "로스팅(생두를 볶아 원두로 만드는 작업) 기계로 내린 커피를 파는 게 금지돼 있기 때문에 분말 가루에 물을 섞는 방식의 커피 자판기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며 "복합쉼터 건립 초부터 2층 소매점보다는 1층 농산물판매장 운영에 신경 썼다"고 말했다.
2023.10.0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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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성과 국민 체감케 해야"…추석 뒤 용산서 나온 자성론, 왜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순방 뒤 참모들에게 "우리 국민과 기업은 이미 이름도 들어보지 전 세계 곳곳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며 "그 나라 정상을 만나는 것이 결국 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강행군의 이유를 전했다고 한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대통령실 내부에선 이같은 윤 대통령의 외교 행보와 이를 통한 경제적 성과를 국민에게 구체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외교와 경제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는 것이 윤 대통령의 생각"이라며 "하지만 추석 민심을 점검해보니 외교와 경제를 별개로 생각하는 국민이 상당했다"고 말했다.
2023.10.0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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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추석 민심 우호적이지 않네" 대통령실, 민생대책 손본다
익명을 원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경제는 외생 변수가 많아 정책 효과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실질 소득은 제자리인데, 고용 불안 분위기는 상존하는 등 현 경제 상황에서 긍정적인 요소가 잘 안 보인다"고 말했다. 그나마 부동산이 큰 이슈가 없다고 하지만 "부동산은 오르든 내리든 찬ㆍ반이 나뉘는 논쟁적 이슈"(대통령실 관계자)로 마냥 긍정적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게 대통령실 시각이다. 이도운 대변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40조 투자 약속, UAE의 300억 달러 투자 약속처럼 규모는 결정됐지만 구체적인 투자 프로젝트 확정이 늦어지는 문제가 있다"며 "이달 안에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한 후속 일정이 있어 곧 질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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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 보증사고 3.8조…HUG 3년 간 변제액만 8조 달해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갚아줘야 하는 전세 보증사고액이 올해 3조8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됐다. 4일 HUG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에게 제출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해 전세 보증사고 예상액은 3조7861억원이다. HUG의 추산대로라면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전세 보증사고액은 9조4244억원으로 1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2023.10.0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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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출근길 서울 체감 9도 '쌀쌀'…오늘밤부터 천둥번개 비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 북부의 높은 산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은 "기압골이 통과한 이후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패턴이 나타나는 것"이라며 "평년에는 10월 20일 전후에 첫 얼음이 어는데 올해는 5일 설악산의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질 수 있어서 첫 얼음이 빨리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산림청의 ‘가을 단풍(절정) 예측지도’에 따르면, 강원도 설악산(10월 23일)을 시작으로 내장산(10월 29일), 지리산(10월 31일), 한라산(11월 1일) 순으로 단풍(당단풍나무)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23.10.0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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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뻔" 한국인 BJ 혼비백산…생중계된 방콕 총기난사 현장
태국 방콕의 유명 쇼핑몰에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총기 난사 현장에 한국인 BJ(1인 미디어 진행자)가 있었다. 1인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 바비지니는 지난 3일 '실제상황 방콕 쇼핑몰에서 총기 사건 죽을 뻔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실시간으로 방송되고 있던 이 영상에서 바비지니는 방콕 시내 시암 파라곤 쇼핑몰 내부의 한 커피숍에서 음료를 마시다 사람들의 비명과 총성을 듣고는 깜짝 놀랐다.
2023.10.0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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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비밀 가격조정 알고리즘으로 1조4000억 부당이득"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에 대해 "비밀 가격조종 알고리즘을 이용해 막대한 부당이득을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WSJ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네시 프로젝트'로 이름 붙인 알고리즘을 이용, 제품 가격을 얼마나 올리면 경쟁업체들이 이를 따라 역시 가격을 올리는지 시험했다. 그러나 아마존 대변인은 "FTC의 주장은 이러한 도구의 성격을 매우 잘못되게 묘사한 것"이라며 "네시 프로젝트는 가격 매칭(조정)을 통해 지속 불가능한, 비정상적 수준으로 가격이 낮아지는 걸 막으려는 단순한 목적의 프로젝트"라고 반박했다.
2023.10.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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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탄산수'가 돼버린 바다…산호초에 미친 충격적 결과 [창간기획-붉은 바다]
산호를 초정밀 전자저울에 올려놓은 벡 박사는 "실험을 시작한 지 4개월 반이 지났는데 벌써 산호의 무게가 줄어들고 있다"며 "산호 골격 곳곳에 구멍이 뚫렸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지난 7월 20일 기자가 방문한 이 연구소에선 에든버러대의 세바스찬 헤니게 박사와 벡 박사가 전 세계 바닷속 죽은 산호에게서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을 연구 중이었다. 헤니게 박사는 "해양산성화로 인해 죽은 산호의 골격이 무너져 내리면서 산호 군락의 규모가 점점 작아지고 바다 숲의 구조가 단순해지고 있다"며 "산호가 만들어낸 바다 생물의 수많은 서식지이자 산란처가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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