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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 불’ 아니다…'美소수파' 반란, 韓안보·경제 줄줄이 비상
유성진 이화여대 교수는 4일 통화에서 "이번 사태로 미국 정치가 과거의 관행을 유지할 동력이 상실됐음이 확인됐고, NDAA의 처리 무산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특히 안보와 관련해선 내년 대선에서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시사하며 방위비 분담금 확대를 주장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굉장히 우려스러운 상황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NDAA 확정을 위해선 상ㆍ하원이 재차 단일안을 통과시켜야 하는데, 하원의 실력자로 부상한 프리덤 코커스가 재정 지출이 필요한 주한미군 관련 항목 등에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우크라이나에 23억 달러의 지원을 약속한 상황에서 외교적으로 부담스러운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정치에서 협상과 타협이 사라지고 소수 강경파가 국가와 국제정세와 무관하게 자신들의 이념을 과시하고 이를 실력으로 관철하는 상황으로 전개되는 데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3.10.0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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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정치’·‘대결 정치’ 손잡았다…하원의장 축출에 워싱턴 대혼란
이들은 매카시 의장이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중단)을 막기 위한 임시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재정지출 대폭 삭감 및 이민정책 예산 증액 등 자신들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민주당 정부에 협조했다며 해임을 추진했다. 결과적으로 공화당 내 비타협적 강성 진영의 ‘극단의 정치’와 공화당에 대립각을 세운 민주당의 ‘대결의 정치’가 결합해 미 의정 사상 최초의 하원의장 해임 사태를 부른 셈이다. 공화당 내 일부 온건 성향 의원들은 의장 해임 확정 직후 강경파 의원들을 향해 "이제 어떻게 할 거냐"며 고함을 질렀다.
2023.10.0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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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통맞은 어린애의 반란…'美 넘버3' 하원의장 끌어내린 82년생
그는 임시 예산안 통과 직후 기자회견을 자청해 "하원의장 결의안을 표결에 부치기 위한 세력을 규합 중"이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게이츠가 "해임 결의안에 한발 다가섰다"고 2일(현지시간) 오후 기자들에게 전하자, 매카시가 소셜 미디어에 "해볼테면 해봐(Bring it on)"라고 쓴 것. 실제 하원의장 해임 결의안이 상정된 일도 역사상 3번뿐인 데다, 그나마 모두 부결됐기 때문이다.
2023.10.0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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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VPN도 차단한다" 페북·인스타 이용 원천봉쇄
리아 노보스티,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집권 통합러시아당 아르툠 셰이킨 상원의원은 "2024년 3월 1일부터 러시아 통신감독 당국 '통신·정보기술·매스컴 감독청'(로스콤나드조르)이 VPN을 차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원 디지털경제발전위원회 부의장이기도 한 셰이킨 의원은 "2024년 3월 1일부터 러시아에서 금지된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VPN 서비스를 차단하는 명령이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소셜미디어(SNS)를 소유한 미국 '메타' 플랫폼에 시민들이 접속하지 못하게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10.0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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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한국말로 셀카 찍은 주윤발, 송강호 "큰 형님 오셨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배우 송강호가 호스트로 나서 손님 맞이를 하고, 배우 박은빈이 사상 첫 개막식 단독 사회를 맡았다. 이에 남 집행위원장 대행은 "특정 국가를 지칭하고 있지만, 보편적으로 젊은 세대가 가진 어려운 점을 잘 표현한 제목"이라면서 "영화에서 손쉽게 뭔가를 포기하거나 얻을 수도 있는 순간마다 계나는 자존을 지키기를 택한다. 부산영화제가 새로운 사회자 선정 대신 단독 사회를 택하면서 박은빈이 부산영화제 개막식 최초 단독 사회 기록을 세웠다.
2023.10.0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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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없을때" 중학생 친딸 성폭행한 40대, 10년 전부터 몹쓸 짓
A씨는 지난 7월 29일 자신의 친딸인 중학생 B양을 성폭행하는 등 약 10년 전부터 6차례에 걸쳐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다. A씨는 친딸을 1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송치됐으나 검찰이 사건을 추가 조사해 A씨가 장기간에 걸쳐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A씨를 기소하면서 전자장치 부착 명령 및 보호관찰 명령을 청구하고 가정법원에 피해자 B양에 대한 친권상실을 가정법원에 청구했다.
2023.10.0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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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으로 우승 함께 한 함덕주-정우영-고우석-문보경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때마침 LG 선수들은 4·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2연전을 위해 버스로 이동중이었다. 내야수 문보경과 왼손 투수 함덕주, 사이드암 투수 정우영, 오른손 투수 고우석이다.
2023.10.0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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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8년 만에 첫 정규시즌 1위… LG 김현수는 행복하다
그는 "NC와 KT 경기를 번갈아보다 NC가 이기고 있길래, 안 보다가 3-5로 쫓아가서 다시 보게 됐다"며 "(우승이 확정됐지만)버스 안이라 조용했는데, 오늘 경기장에 나오니까 기분이 와닿는다"고 했다. 김현수는 "우승해서 주목받는 것도 좋지만 5년 연속 가을 야구를 했다는 것도 축하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5년 연속 나갔고, 1등을 했다는 자부심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10.0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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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소통 가능한 밀입국 중국인들, 끼니 때마다 "밥 달라"
지난 3일 충남 보령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하다 체포된 중국인들은 대부분 국내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체포한 중국인 22명을 해경과 인근 보령경찰서 유치장에 분리, 입감한 뒤 이틀째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보령 앞바다가 수심이 낮은 데다 시기적으로 조류가 빠르지 않아서 밀입국 목표 지점으로 고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밀입국자들이 수영해서 상륙을 시도했다는 점에 비춰 보령을 목적지로 정하지 않고 출발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3.10.0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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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국세 수입 241.6조…작년보다 47.6조 덜 걷혔다
올해 8월까지 국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4일 발표한 '8월 국세 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계 국세 수입은 24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8월 국세 수입은 2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조3000억원(15.1%) 감소했다.
2023.10.0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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