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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회사 코인 투자하면 2배 수익" 170명 37억 가로챈 일당
A씨가 자체 개발했다고 홍보한 로봇은 사실 이미 국내 대기업이 만든 것으로, A씨는 해당 기업에 주문 제작해 받은 로봇의 외형만 바꿔 유망한 로봇 관련 기업을 운영하는 것처럼 행세했다. 특히 "기업에서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이 한국과 미국 거래소에 곧 상장한다"며 "원금 보장과 함께 최소 2배 이상의 수익을 약정한다"는 말로 주로 노인 등 서민 투자자를 속였다. 전남경찰청은 "최근 경제적 여건을 개선하려는 서민을 상대로 사업성을 확인하기 어려운 가상자산을 이용한 유사 수신⋅사기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경우에는 범죄일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3.11.27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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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은 대구, 목표는 '월드 클래스'…지역 자존심 세운 이 갤러리
신관 개관을 기념해 독일 현대미술 거장 이미 크뇌벨(83) 전시를 연 데 이어 지난 2일부터는 정준모(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씨가 기획한 전시 'HERE&MORE:단색조 넘어, 너머로'를 열고 있다. 크뇌벨은 독일 경제전문지 캐피탈이 선정하는 '세계 100대 예술가' 중 항상 10위 안에 드는 작가이고, 현재 전시 중인 작가 5인은 '단색화 열풍' 이후 한국미술을 대표할 이들로 꼽힌다. 안 대표는 이어 "대구에 적잖은 컬렉터가 있고, 대구 컬렉터들은 작품 보는 안목이 굉장히 높다"며 "크뇌벨 전시를 연 것도 그런 믿음이 있어 가능했다.
2023.11.2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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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승엽'이 보낸 불면의 밤…"쉽지 않던 1년, 내년엔 더 이기겠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47) 감독은 '감독 첫 시즌에 어떤 생각을 가장 많이 했느냐'는 질문에 곧바로 이렇게 답했다. 마무리 훈련이 모두 끝난 지난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만난 이 감독은 "성향과 성격이 다른 70~80명 이상의 선수와 스태프를 한마음으로 모으는 게 무척 힘든 일이더라"라며 "선수 때는 내 것만 잘하면 됐는데, 감독이 되니 그렇지 않았다. 이 감독은 "홈팀 감독이 홈팬에게 야유를 받았는데, 충격을 안 받으면 이상하다.
2023.11.2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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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의 V토크] OK 유니폼 입고 장충 찾아 승리 이끈 송희채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고 선 장충체육관은 어색하지 않았다. OK금융그룹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2라운드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18, 28-26)로 이겼다. 4위 OK금융그룹(7승 4패·승점 18)은 3위 삼성화재(7승 3패·승점 19)를 바짝 따라붙었다.
2023.11.2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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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안보실장 "9·19 효력 정지는 수도권 지키기 위한 조치"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9·19 군사합의의 일부 효력 정지는 2000만 수도권 국민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며 "업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실장은 26일 연합뉴스TV에서 "9·19 합의를 업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9·19 합의는 우리에게 굉장히 불리한 합의"라고 주장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한 데 대응해 과거 문재인 정부에서 합의한 9·19 합의의 일부 효력 정지를 22일 영국 방문 중 재가했다.
2023.11.2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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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 줘라" 기아 노조 분노했다…4억원 들인 티셔츠의 정체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 공장 조합원들은 지난해 9월 노조가 지급한 단체 티셔츠를 받고 당황했다. 조합원 단체 티셔츠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입찰 업체와 짜고 가격을 부풀리고, 뒷돈을 받은 기아자동차 노조 간부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해 8월 티셔츠 구입 과정에서 들러리 업체를 내세우는 방법으로 B업체가 낙찰받도록 조작한 뒤 리베이트 명목으로 1억4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2023.11.2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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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이름도 '슬아'…본인 얘기로 20만부 책 판 이슬아 작가
25일 서울 성동구 더중앙플러스 팝업스토어에서 열린 인사이트 세미나에서 이슬아(31)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첫 장편 소설『가녀장의 시대』는 소설이 아닌 에세이 같다는 평도 있었다.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에 문을 연 더중앙플러스 팝업스토어 ‘인사이트 디깅 클럽’에는 나흘간 1200여 명이 방문했다.
2023.11.2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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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블로킹 앞세운 OK금융그룹, 우리카드에 셧아웃 승리
4위 OK금융그룹(7승 4패·승점 18)은 3위 삼성화재(7승 3패·승점 19)를 추격했다. 레오의 오픈 공격을 3인 블로킹으로 막아낸 데 이어 김지한이 오픈 공격을 때려 16-13을 만들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OK금융그룹은 공격 범실을 쏟아내면서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으나 송희채의 오픈 공격이 터져 19-20을 만들었다.
2023.11.2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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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되어 개막 전 약속 지킨 오지환… 팬 결혼식 사회 맡아
개막 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말한대로 팬의 결혼식 사회를 맡았다. 지난 3월 30일 열린 미디어데이 당시 김씨는 오지환에게 '우승을 하고, 한국시리즈 MVP가 되면 자신의 결혼식 사회를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오지환은 구단을 통해 "미디어데이 때 공약한 통합 우승, 개인적으로는 MVP를 받고서 팬의 결혼식 사회까지 볼 수 있어 기분 좋게 한해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
2023.11.2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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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선거제 개편에 "붕어빵틀 바꿔야…위성정당 안돼"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지난 대선 후보 시절 위성정당 금지, 양당 기득권 정치 타파, 연동형 비례제 수호 등의 정치개혁을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표를 향해 "정치공학과 표 계산으로는 국민 마음을 얻을 수 없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인지, '국민의힘과의 야합'을 할 것인지 이제는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민은 우리 민주당에 '민주당은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개혁정당인가, 아니면 기득권에 안주하는 반사이익정당인가',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된다면 가시밭길로 나아가는 김대중·노무현 정신이 남아있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본질적인 질문에 '기득권을 내려놓겠습니다.
2023.11.2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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