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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캘란18년' 팔아 집 장만 '酒테크' 식었다…불경기에 몸값 뚝뚝
2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투자은행 노블앤코에 따르면, 올해 ‘파인 앤 레어(find and rare)’ 등급의 싱글몰트 위스키 경매 낙찰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면 10년 만에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인 앤 레어’ 싱글몰트 위스키는 700mL 혹은 750mL 병당 1000파운드(약 164만원) 이상에 팔리는 고급 위스키를 뜻한다. 노블앤코는 "코로나19로 인해 각국에서 봉쇄가 이뤄진 2020년 하락 폭(51%)을 빼고 보면 7%는 2012년 이후 최대 하락 폭"이라고 분석했다.
2023.11.29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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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자마자 '갑'에 경고…"임금 체불은 범죄, 상습 사업장 불이익"
영국 국빈방문 및 프랑스 순방 귀국 후 첫 번째 국무회의에서 임금체불이 형사범죄 행위라는 점을 상기시키고, 독과점 대형 플랫폼의 제도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만 벌써 22만명 이상의 체불 피해자들이 발생했고, 피해액은 1조4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며 "두 번 이상 반복된 임금 체불액도 전체 액수의 약 80%에 다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순방 기간에도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는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민생현장을 많이 찾았다"고 소개한 윤 대통령은 "조그마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시는 분은 ‘온라인 시장이 점점 독과점화돼 주위에 비슷한 업체가 (상당수) 폐업해서 이제 절반도 남지 않았다’면서 독과점화된 대형 플랫폼의 폐해와 그 문제점에 대해 정부가 강력한 제도 개선 의지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2023.11.29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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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이재명 비판' 이낙연, 자기 책임 망각…본인 반성문 쓰길"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직격한 이낙연 전 대표에게 "철저하게 반성문을 써야 할 분이 자기 책임은 망각하고 자기만의 정치를 하며 계파 갈등을 키운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에 김남국 의원은 "당의 어른으로서 당내 계파 갈등을 완화하고, 그 누구보다도 당내 통합을 위해서 힘을 보태주어야 할 분이 도리어 계파 갈등을 재부각하고 당내 분란을 더 키울 기폭제가 될 만한 발언을 한다는 것이 너무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당 대표, 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였던 분이 당과 국가를 먼저 생각하지 않고 생존을 위한 자기만의 정치를 한다", "부동산 정책을 비롯한 자산 양극화 심화 등 국무총리로서, 180석 의석을 가진 여당 대표로서 정책 실패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돌아보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2023.11.29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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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에 중무기 들여온 北…신원식 "적 도발, 즉·강·끝 응징하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이어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복원과 공동경비구역(JSA) 재무장화 등 군사적 행동으로 긴장 수위를 높이자 엿새 만에 다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무관용 응징 원칙을 다짐한 것이다. 곧이어 9·19 군사합의에 따라 철수한 북한 GP 11곳에서 복구 활동이 지난 24일부터 포착되고 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9·19 군사합의 후속 조치로 JSA 내 지뢰 제거, 화기 철수 등 조치가 이뤄지고 남·북·유엔사 3자 공동검증 작업도 마친 만큼 JSA 재무장화 역시 9·19 군사합의 파기로 간주된다.
2023.11.29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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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 "北, 동맹·공조 와해 시도…핵·미사일로 정권 옹위"
윤 대통령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전체회의 개회사에서 "진정한 평화는 압도적이고 강력한 힘과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언제든 그러한 힘을 사용할 것이라는 단호한 의지에 의해 구축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북한이 최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고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에 병력과 중화기를 투입하는 등 대남 안보 위협을 증가시키고 있는 가운데 9·19 군사합의가 유명무실해진 상황을 지적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정권 옹위 세력을 결집시키는 수단"이라며 "북한 정권이 핵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핵 포기가 궁극적으로 독재 권력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3.11.29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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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더 오를 것" 중동 불안에 6개월 만에 최고치 찍은 이것
국제 금값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횡보하던 금값은 Fed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에 따라 시장 금리가 오르면서 지난달 초 1830달러 선까지 밀렸다. Fed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목표치인 2%를 강조하는 만큼 고금리가 장기화할 수 있고, 중동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가 과도하게 반영되면서 최근 금 가격이 과열됐다는 분석이다.
2023.11.29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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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벗을 때까지 태극마크 못 단다
대한축구협회가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황의조 선수에 대해 사실관계에 대한 수사기관의 결론이 나올때까지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 협회는 28일 이윤남 윤리위원장,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최영일 부회장 등이 참여한 회의를 열고 황의조에 대한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그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전 연인과 성관계 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023.11.29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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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기부했던 그의 양복은 낡았다…"돈은 똥" 말한 '어른'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감독 김현지)는 경남 진주에서 한약방을 하며 평생 지역사회‧문화예술인‧피해여성‧사회운동‧장학생을 후원해온 김장하(79‧전 남성문화재단 이사장) 선생의 이야기다. 극장판 개봉 다음날 서울 용산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현지 감독은 "창원MBC가 통합되며 진주로 옮겨온 뒤 2019년 우연히 ‘김장하’라는 낯선 이름과 믿지 못할 선행에 대해 들었고 좋은 우연이 겹쳐 다큐를 만들 수 있었다"면서 "이런 사람이 진짜 어른이구나, 생각했기에 첫 기획서 제목부터 ‘어른 김장하’였다. "100억원대 돈을 번 사람이 60년 간 매일 한약방에 출근한다는 게 대단했다"면서 "자기 연민을 내려놓고 그 빈자리에 다른 사람을 연민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비로소 어른의 시작점에 선다는 걸 김장하 선생에게 배웠다"고 덧붙였다.
2023.11.29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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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누빈 한동훈∙원희룡…野 "장관직 이용해 선거운동하나"
이들의 왕성한 행보에 여권 내부의 평가는 긍정적이지만, 야권에선 "장관직을 이용해 사실상 총선 운동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원 장관에겐 요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인천 계양을) 출마설이 따라다니는데,공교롭게도 인천 서구의 검단 신도시는 계양구와 경계선을 맞대고 있다.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원 장관은 '계양을 출마설'에 대해 "내가 보좌하는 대통령의 뜻이 무엇인지,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늘 생각하고 깊이 새기고 있다"며 "결국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은 민심을 따라갈 것이다.
2023.11.29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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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철회한 '이동관 탄핵' 또 발의…"30일 보고, 다음날 표결"
민주당은 탄핵안 3건을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보고한 뒤, 다음날인 12월 1일 본회의에서 표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탄핵안 보고와 처리를 위해 최소 두 차례 본회의가 필요한 만큼 본회의가 연달아 열리는 이번이 아니면 사실상 정기국회 내 탄핵안 처리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은 30일·12월 1일 본회의는 내년도 예산안 통과를 위해 잡아놓은 일정인 만큼 예산안 합의 없이 본회의를 열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2023.11.2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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