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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 거른다?…남녀 임금격차 1위 韓, 시간 지날수록 더 벌어졌다
30일 오세미 한국고용정보원 책임연구원 등이 작성한 ‘청년층의 성별 임금격차에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녀의 임금격차는 첫 직장 취업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벌어졌다. 임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업 규모, 종사상 지위, 산업, 직업 등을 동일하게 통제한 상황에서 2008~2009년 첫 직장에 취업한 남녀를 비교한 결과다. 안준기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같은 직군 내에서도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임금격차가 있는데 출산 및 육아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성 패널티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사무직이나 행정직에서 임금격차는 거의 없지만, 제조업 등에선 여전히 남아있다.
2023.11.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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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안 꺾이는 가계대출…이달 은행서만 5조 늘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막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신용대출 등으로 대출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금감원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달 들어 둔화하기 시작했다면서 다음 달에도 증가 폭 둔화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금감원은 가계대출 증가세를 막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스트레스(Stress)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방안’을 연내 발표하고, 가계대출 현장점검 결과 발견된 은행권 대출심사 및 영업행태 상 문제점을 개선하게끔 지도할 방침이다.
2023.11.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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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투자 또 '트리플 감소'인데…정부 "회복세" 말한 까닭
지난 9월 일제히 늘었던 생산·소비·투자 3대 지표가 10월 들어 다시 나란히 감소했다. 반도체 생산은 8월( 13.5%)과 9월(12.8%) 연속으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지만 10월엔 전월 대비 11.4% 감소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지난 8월(-0.3%) 이후 9월(0.1%)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가 10월 다시 0.8% 감소했다.
2023.11.3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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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당 추진되면 종로에 나서고 싶어하는 인사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신당 창당을 할 경우 내년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나선 인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약 신당이 추진된다면 이미 종로에 나서고 싶어하는 인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는 짧은 글귀만 올렸다. 하 의원은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익일인 지난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자신의 종로 출마에 대해 당 지도부는 물론, 최재형 의원과도 상의했다고 밝혔다.
2023.11.3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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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특공 年 7만가구 쏟는다..."애 낳을까" 출산 가구 파격 지원
신생아 특별공급·우선 공급 물량은 연간 7만 가구로 뉴홈 3만 가구, 민간분양 1만 가구, 공공임대 3만 가구다. ‘뉴홈’ 물량의 최대 35%를 신생아 특공에 배분하기로 했다. 청년 특공은 15%, 신혼부부 10%, 생애최초 10%, 다자녀 10%, 기관추천 10%, 노부모 5%, 일반공급 10%다.
2023.11.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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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헌재소장 임명안 국회 통과…수장 공백 21일 만에 해소
이종석(62·사법연수원 15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총 투표수 291표 중 찬성 204표와 반대 61표, 기권 26표로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이 단독으로 본회의 소집을 추진한 데 반발해 연좌 농성을 벌이며 본회의에 불참하기로 했으나,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만 참여했다.
2023.11.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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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미 9·19 파기 행위 착착...軍 “우리도 효력정지 절차 불필요"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파기를 공식 선언했고 그 이행조치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위한 우리 정부의 추가적인 조치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이 이후 9·19 군사합의의 완전 파기를 선언하고 행동으로 이행하는 만큼 한국만 효력 정지 등 법적 절차를 따르는 게 무의미해졌다고 군 당국은 보고 있다. 북한은 9·19 군사합의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는데, 한국만 9·19 합의가 유효하다는 전제로 복잡한 절차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2023.11.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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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철저하게 성과 중심 체계 갖춰야”…연이은 혁신 메시지
신세계그룹은 지난 23일에 이어 28일 정 부회장이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그룹 전반에 대한 인사 시스템의 재점검과 혁신을 주문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정 부회장은 "계열사별, 업무 영역별로 정밀한 KPI를 수립해 성과를 낸 조직과 임직원에게는 확실한 보상을 뒷받침해주고, 그렇지 못한 조직과 임직원에게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세계 경영전략실은 정 부회장의 주문에 따라 객관적이면서도 예측 가능한 KPI 마련과 그룹 전반의 인사 시스템 정교화에 나설 예정이다.
2023.11.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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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북녘 보이는 곳은 안돼"…2년째 못 묻힌 전두환 유골
이들은 "파주 장산리는 임진강과 북녘땅 개성이 내려다보이는 최고의 조망을 보여주는 장소이자, 각종 평화통일 행사를 열어왔던 ‘남북화해의 상징적인 장소’로 그 의미가 파주시민들에게 남다른 곳"이라며 "그런 장산리에 ‘쿠데타’ ‘광주학살’ ‘군부독재’ ‘민중탄압’ ‘남북대결’의 상징인 전두환이 묻힐 자리는 없다"고 주장했다.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도 지난 2021년 영결식에서 "남편은 평소 자신이 사망하면 장례를 간소히 하고 무덤도 만들지 말라고 하셨다"며 "또 화장해서 북녘땅이 보이는 곳에 뿌려달라고도 하셨다"고 유언을 전했었다. 이에 대해 전 전 대통령의 측근인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사유지인 장지의 매입 절차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은 없다"고 말했다.
2023.11.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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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인사전횡"…부장검사의 차장 공개저격에 조직 뒤숭숭
내년 1월 지휘부 임기 만료를 앞두고 그간 묵혀둔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수처 내부에선 김 부장검사가 지난달 말 인사 발령 이후 불만이 쌓여 기고문을 게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수처에서는 최근 수사3부 소속 검사 3명이 단체 사표를 썼다가 일부 철회하는 등 내년 1월 처장, 차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그간 곪았던 문제가 한번에 터져 나오고 있다.
2023.11.3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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