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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눈뜨면 빠져나갈 궁리" IRA 새 규정…韓배터리업체 비상 미 정부는 배터리 부품과 핵심광물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는 최대 7500달러(약 97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보조금을 주고 있다. 중국 밖에서 설립된 중국과 외국 기업의 합작회사에 대해선 중국 기업 지분율이 25% 이상인 경우 FEOC로 간주된다. 미 정부는 중국 기업이 지분 투자를 하지 않고 특허 사용권(기술 라이선싱)만 제공해 IRA 세액공제를 받는 경우도 제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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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당정 "행정전산망 범정부TF 발족…내년 1월 종합대책 발표" 당정이 잇단 행정 전산망 장애에 대한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범정부적 차원에서 구조적 문제·법령상 미비점 등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재발 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당은 내년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기업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적용될 경우 영세기업들의 폐업과 일자리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현장의 절박한 호소를 반영해 신속하게 법 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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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안돼" 신고에 가보니…부산 일가족 2명 사망∙1명 중태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지거나 중태에 빠지며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3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사하구 괴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90대 여성 A씨와 외손녀 30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C씨의 동생이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신고하자 119구조대를 출동시켰고, C씨의 자택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해 이 같은 상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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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뮌헨-베를린전 연기...휴식 얻은 김민재 뮌헨 구단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밤사이 내린 폭설 때문에 이날 열릴 예정이던 우니온 베를린과의 홈경기를 연기한다"고 전했다. 뮌헨은 이날 오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3~24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에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경기를 제외하고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12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 등 18경기, 국가대항전(A매치) 6경기 등 총 24경기를 대부분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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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구속영장 기각 자신 있다"…檢 소환 앞두고 무죄 주장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대표가 다음 주 첫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저는 기각시킬 자신이 있다"며 거듭 무죄를 주장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관석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든 돈 봉투 20개를 살포한 과정에서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송 전 대표는 특히 "이준석·이언주를 다 만나봤더니 그들도 더는 윤석열과 함께할 수 없다고 했다"며 "이들이 신당을 만들어 싸우면 김건희 특검 통과를 시점으로 연대해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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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인스타 월 2만2000원에 '파란배지'…韓서도 유료 구독 개시 메타가 월 2만 2000원을 내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파란색 인증 배지를 걸 수 있게 하는 구독 서비스를 한국에 도입했다. 메타는 지난 1일 인증배지 유료 구독 서비스 ‘메타 베리파이드’를 한국에서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메타 관계자는 "메타 베리파이드는 크리에이터들이 메타의 플랫폼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도입된 구독 서비스"라며 "서비스 구독 크리에이터들에게 더 많은 가치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계속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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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이상민, 민주당 탈당…"이재명사당·개딸당으로 변질" 비명(비이재명)계 이 의원은 이날 탈당문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이재명사당·개딸당으로 변질돼 딱 잡아떼고 버티며 우기는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하기까지 한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전락한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저의 희망과 꿈을 접지 않을 수 없었다"며 " 저의 정치적 꿈과 비전을 펼치기 위해 그리고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기에 그 터전이 될 수 없는 지금의 더불어민주당과 유쾌하게 결별하고 삽상하게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이 의원은 "어느 길을 가든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실천적 가치로 실현하며 교육과 과학기술 등 미래분야에 대한 획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와 민생에 집중하는 스마트한 정치를 펼치겠다"며 "앞으로의 구체적 행로에 대하여는 좀 더 시간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며 숙고한 후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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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차 쓰고 체육대회 참석하라고요?"…공무원들 뿔난 사연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지난 16일 제321회 정례회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원 체육대회에 참석하는 공무원에게 개인 연차 사용을 안내하고 있는 서울시 방침을 지적했다. 서울시 "행안부 답변 준용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스포츠기본법과 서울시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에 따라 연간 상반기·하반기 2회 부서원 전원이 참여하는 부서별 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김규남 의원은 "서울시 직장 체육문화 행사는 서울시가 장기간·정기적으로 추진한 사업이기 때문에 업무 연장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연가로 처리하게 되면 행사 중 사고에 대해 공무상 재해를 적용하기도 어려워지는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체육대회 운영 연차 사용 지침을 재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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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충격의 '셰프 실종' 사태…'미식 강국'이 어쩌다가 [세계 한잔] 세계 3대 요리학교 보유국인 '미식 강국' 이탈리아지만, 재능있는 젊은 요리사들이 장시간 노동 대비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 조건 등을 이유로 이탈리아를 떠나는 바람에 '셰프 실종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프란체스코 마쩨이(50) 셰프는 통신에 "우리 이탈리아인의 핏속에는 요리가 흐른다"면서 "점심 먹으며 '오늘 저녁 뭘 먹지?'라고 묻는 민족"이라고 말했다. 영국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이탈리아 국적의 마쩨이 셰프는 통신에 "이탈리아에서 일하는 셰프들은 영국 셰프에 비해 장시간 일하면서도 높은 세금 때문에 급여의 절반만 가져가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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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출한 동시대 작가"…美메트 건물 정면에 첫 한국인 작품 건다 내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이하 메트)이 건물 정면에 한국의 대표적인 설치미술가인 이불(59)의 작품을 전시한다. 메트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주요 전시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불 작가에게 미술관 외관에 설치작품인 '파사드 커미션'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해마다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으로 건물 외관을 장식해온 메트가 한국 작가에게 설치를 의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