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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물어볼게요" 재판 선 송영길, 충북동지회에 녹음 꾸짖었다
충북동지회는 이 자리에서 밤 묘목 보내기 운동과 남북 철도사업에 관한 송 전 대표의 견해를 물었다. 송 전 대표는 당시 밤 묘목 보내기 운동에 대해 "내가 북측한테 연락해서 정확하게 이게 자기들 의도가 맞는지 한번 물어볼게요"라고 답했다. 검찰은 충북동지회가 송 전 대표와 면담 내용을 몰래 녹음한 뒤 북한에 보고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3.12.0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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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20년지기 “5000만원 수표, 은행서 바꿔 주머니에 넣어 전달”
송 전 대표의 ‘20년지기’로 알려진 김씨는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판사 김정곤·김미경·허경무) 심리로 진행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의 정당법 위반 등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강 전 상임감사의 요청에 따라 지인에게 1000만원짜리 수표 5장을 빌려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지인의 회사, A은행 서울 이수역지점 등에서 5만원권으로 교환해 직접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인 박모씨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자금을 요청한 강 전 상임감사 등이 아니라 박 보좌관에게 직접 돈을 전달한 이유에 대해선 "보좌관에게 전달해야 돈이 다른 데 쓰이지 않고 정확하게 송영길 전 대표한테 보고하고 정식적으로 잘 쓰일 기대감에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이날 송 전 대표 측은 "5000만원 전달 사실은 송 전 대표는 알 수 없는 내용"이라며 "(김씨에게 건넨 인사는) 의례적인 인사에 불과하다.
2023.12.0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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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료 2년 동결한 BBC '9% 인상안' 내놨지만...英정부 제동
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루시 프레이저 문화부 장관은 BBC 수신료 인상 폭인 연 14파운드(2만4000원)가 너무 커 가계 생계비 부담을 가중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더 타임스 일요판 선데이 타임스는 프레이저 장관이 수신료 인상에 12개월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보다 낮은 9월 물가 지표를 수신료 인상에 적용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레이저 장관은 또 "향후 BBC 자금 지원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며 "지난해 40만명이 BBC 시청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등 미디어 환경이 변화하는 것과 관련해 더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12.0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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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섬유공장서 불…한때 대응 2단계 발령 진압나서
4일 오후 7시 50분께 경기 양주시 덕정동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 당국은 오후 8시 2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6대와 인력 107명을 투입해 진압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2023.12.0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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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편입 찬성" 김포 57%, 광명 55%, 구리 68%, 하남 57% [케이스탯]
문화일보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경기 김포·광명·구리·하남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4개 지역 모두 편입 찬성 응답이 반대 응답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해 김포 지역 응답자(501명)는 57%가 찬성했고, 반대는 40%로 나타났다. 광명시 서울 편입에 대해선 광명 지역 응답자(500명) 55%가 찬성했고, 반대는 43%였다.
2023.12.0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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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野 요구대로, 특위 위원장 바꿨다
국민의힘이 4일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해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을 김도읍 의원에서 주호영 의원으로 교체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사법부 수장의 공백을 빨리 해소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승적으로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했다"며 김 위원장이 사임하고 주호영 의원으로 대체하는 인청특위 사보임 신청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인사청문 특위 위원장을 사퇴하지 않으면 내일 대법원장 인사청문회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다"며 "오늘 오후 3시까지 여당은 새 위원장을 제안하라"고 촉구했다.
2023.12.0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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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윤리위 '품위유지 규칙' 조항 신설…불쾌감 유발 언행 안 된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4일 당원의 품위 유지에 관한 세부 조항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5시 제12차 회의를 열고 '윤리규칙 제·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를 통해 윤리규칙 제4조(품위유지) 제1항에 각 호를 새로 만들어 '당원의 품위 유지에 관한 유의사항' 등 세부조항 7개 항목을 담았다.
2023.12.0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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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람 죽였는데 너네도"…처음 본 중학생들 폭행한 30대
길거리에서 처음 본 중학생들을 아무 이유 없이 위협하고 폭행한 30대 남성이 아동학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 2월 10일 오후 6시 10분쯤 인천 남동구 길거리에서 B군(13) 등 중학생 2명을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술에 취한 그는 "내가 사람을 죽였는데 너희들도 죽어야 한다"며 일면식도 없는 B군 등의 앞을 가로막았다.
2023.12.0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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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인데 초봄? 제주 20도까지 오른다…"가장 따뜻한 겨울"
한국 역시 반짝 추위가 지나고 당분간 초봄 같은 날씨가 이어지는 등 예년보다 포근한 겨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중국 국제기후환경과학센터(ICCES) 등 공동 연구팀은 1일 국제학술지 ‘대기과학 발전(Advances in Atmospheric Sciences)’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엘니뇨 현상과 장기적인 온난화 추세의 결과로 올겨울 지구 평균 표면 온도(GMST)는 기록된 역사상 가장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라시아의 중위도·저위도 지역은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도 1991년 이후 가장 따뜻한 겨울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3.12.0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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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가 혁신 대상 됐다"…인요한 '중진 희생안' 상정 불발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의 안건은 최고위에 보고되지 않았다"며 "일부 최고위원들 사이에 혁신위 안건이 왜 안 왔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안건 보고 요청이 없었다는 (이만희) 사무총장의 답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3일) 당 기조국에 월요일(5일) 최고위에 안건이 상정되는지, 누가 보고를 해야 하는지 의논하니 ‘향후 혁신위 안건 모두를 모아서 상정하라고 했다’는 얘기를 전달받았다"며 "다시 7일 목요일 최고위에 상정을 요청하겠다"고 했다. 다만 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 발언을 하던 지난달 30일 오전 최고위에서 "더 가열찬 혁신과 쇄신에 나서달라는 혁신위 주문에 대한 지도부의 응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발언했던 김병민 최고위원은 4일 비공개 최고위에서도 "혁신위가 오늘(4일)까지 답을 달라고 했는데 아무런 답을 하지 않는 것은 (외부에서 보기에) 최악"이라며 "작은 문제 때문에 혁신위가 폄훼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2023.12.0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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