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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尹 '탄핵 스모킹건' 주며 몰락 자초…韓 장기 불확실성 돌입"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14일 가결되자 해외 주요 언론들은 한국 정치 상황이 최악의 시기를 지났다고 평가했다. WSJ은 "(탄핵안 가결은) 윤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식히고, 누가 국정을 이끌지에 대한 몇 가지 의문을 없앴다"고 평가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미국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이) 민주주의에 반하는 쿠데타를 자행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자만심으로 인해 미국과의 관계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12.16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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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입소문 난 '대가족'…'변호인' 감독이 가족 코미디 찍은 까닭은
천만영화 ‘변호인’(2013)의 양우석 감독이 가족 코미디 ‘대가족’(11일 개봉)으로 돌아왔다. 승려가 된 외아들 문석(이승기) 탓에 대가 끊긴 노포만둣집 사장 무옥(김윤석)에게 문석의 친자식이라는 어린 남매 민국(김시우)‧민선(윤채나)이 찾아오며 소동이 벌어진다. 개봉 전 언론 간담회에서 양 감독은 "가족을 가족 구성원에게 알아서 책임지라고 하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
2024.12.16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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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인근 '尹 응원' 화환 10여개 불탔다…경찰 원인 조사
대통령실 인근에 세워진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화환 10여개에 불이 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전 1시33분쯤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인도에 세워진 화환들에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화환 10여개가 불에 타거나 그을렸다.
2024.12.16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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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매체 "尹, 나폴레옹 종말 초래한 '워털루 전투' 상황 직면"
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날 탄핵안 가결을 나폴레옹의 종말을 초래한 워털루 전투에 비유했다. 그는 "이 친미·친일 정객(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의 이유로 ‘중국 간첩’과 ‘중국 위협’을 주장했다"며 "사람이 하는 일을 하늘이 보고 있으니 이번 결말은 하늘이 그의 추한 행동에 내린 판결"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광저우에서 발행되는 남방도시보는 15일 "만일 헌재가 탄핵안을 기각할 경우 윤석열은 대통령 직무에 복귀하겠지만, 야당의 더 큰 방해와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며 "(탄핵을) 인용할 경우 역시 정치권의 양극화와 심각한 사회 분열이 계속되면서 차기 대선을 둘러싼 여야 사이에 새로운 싸움이 전개될 것"이라고 짚었다.
2024.12.16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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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尹국빈 방문 수포로…한·일 외교안보 협력 사실상 정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등을 검토하는 등 양국 관계 개선에 동력을 붙이려 했지만, 윤 대통령 탄핵으로 사실상 어렵게 됐다는 의미다. 실현되면 약 20년 만에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국빈 자격으로 찾는 게 됐겠지만, "윤 대통령 탄핵으로 국빈 방문 실현이 어렵게 된 것은 물론 양국 관계 후퇴도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탄핵안 가결에 앞서 이시바 총리가 전날 "한·일관계 중요성은 변함없다"는 의지를 재차 내비쳤지만, 일본 정부 내에선 외교 전략 재검토 등 흐름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2024.12.16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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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계엄부터 탄핵까지 국회서 가장 많이 보인 이 그림
계엄부터 탄핵까지 12일 동안 국회에서 가장 많이 보인 이 그림, 서용선(73) 전 서울대 교수의 독도 시리즈 중 한 점이다. 파란 바다색과 거친 붓질의 이 그림은 브리핑하는 우원식 의장의 뒤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서용선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가을 우 의장실에서 연락해 와 그림을 빌려 갔다.
2024.12.16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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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이 여전히 여당"…野 국정협의체 제안 거부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여전히 (대통령이 소속된) 여당이고 헌법 규정에 의해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됐다"며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당정 협의를 통해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정치를 끝까지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고위당정 또는 실무당정협의 등을 통해 윤석열 정부 임기 끝까지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하겠다"며 "야당도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민주당은 어떻게 하면 윤석열 정부를 붕괴시킬 것인지에만 관심이 있었다"며 "그런데 마치 탄핵소추 이후 민주당이 여당이 된 것처럼 국정 운영 책임자가 된 것처럼 행동하는 건 옳지 못하고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2024.12.16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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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韓총리 탄핵 안할 것…국회∙정부 국정협의체 만들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튿날인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위기는 내일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모든 정당과 함께 국정 안정과 국제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국회와 정부가 대한민국 전반에 불어닥친 위기를 조속히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정안정·내란극복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혼란을 수습하고, 대한민국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2024.12.16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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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대한항공’의 안전, 국토부가 핀셋 관리한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 과정에서 운항 환경 변화에 따른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규 항공사 수준으로 특별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신규 항공사에 항공운항증명(AOC)을 발급할 때 적용하는 엄격한 수준으로 안전 점검을 할 예정이다. 국토부 대한항공 안전 점검TF는 이달 말까지 미국·유럽 등 해외 항공사 합병 사례를 참고해 안전 체계 점검 기준을 마련하고, 항공기 출발 전 점검, 정비 매뉴얼 준수, 기기 결함 등 비상상황 대처 능력 등을 확인한다.
2024.12.16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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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굳건한 포수 '양강 체제'…강민호는 후계자를 기다린다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포수 강민호(39)는 지난 13일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개인 통산 7번째 포수 부문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2008년 첫 골든글러브를 받은 강민호는 2011~2013년, 2017년, 2021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자가 돼 역대 포수 최다 수상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강민호가 한 번만 더 황금장갑을 손에 넣으면, 양의지와 포수 부문 최다 수상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다.
2024.12.1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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