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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여객기에 한국계 선수 2명 탑승…"軍헬기 비극적 실수"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29일 워싱턴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 사고와 관련 "훈련 중에 군의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정부 연속성 임무 차원에서 일상적인 연례 야간 비행 재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헬기는 일상적인 훈련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지만, 어젯밤에는 비극적인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추락한 여객기에는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 소속 2명의 피겨스케이트 선수와 보호자, 코치 등 6명의 피겨 선수단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선수 2명이 모두 한국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3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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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심장마비 아니다, 급사한 가족 있다면 의심해 볼 유전병
고혈압은 우리 몸의 혈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적절히 관리되지 않을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대동맥 박리다. 지팡이처럼 생긴 대동맥은 심장에서 뿜어진 혈액이 윗방향을 향해 흐르는 상행대동맥, 대동맥이 아랫방향으로 내려가기 전에 혈액의 흐름이 바뀌는 대동맥궁, 대동맥 궁을 지나 아랫방향으로 혈액이 흐르는 하행대동맥, 그리고 횡격막 아래쪽인 복부대동맥까지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신 분들은 지체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응급CT촬영을 하게 되며, 통증이 없거나 대동맥 박리가 아니더라도 심장 초음파 검사로 대동맥이 늘어나 있진 않은지 등을 확인할 수도 있다.
2025.01.3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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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CEO “딥시크 성공, 경쟁 조성 中교육 덕분…소련 모델”
31일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CEO인 파벨 두로프의 텔레그램 채널에 따르면 그는 "딥시크의 성공 이후 많은 사람이 중국이 AI 분야에서 미국을 빠르게 따라잡은 것을 놀라워하고 있지만, 중국 알고리즘 효율성의 발전은 갑자기 나온 것은 아니다"라면서 중국과 서구의 교육체계를 경쟁 측면에서 비교하는 글을 올렸다. 옛 소련 태생인 그는 "중국 학생들은 오랫동안 수학과 프로그래밍 분야 국제 올림피아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왔다"며 "수학과 과학 분야 인재를 배출하는 데 있어 중국의 중등교육 체계는 서구보다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로프는 "중국 교육체계는 학생 간 치열한 경쟁을 조성하는데 이는 매우 효율적인 소련 모델에서 차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3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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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의 V토크] 무서운 삼산 복숭아… 흥국생명 복덩이 피치
미들블로커 아닐리스 피치(29·뉴질랜드)가 무시무시한 이동공격으로 흥국생명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1, 26-28, 15-25, 25-15, 15-9)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19승 5패·승점 55)은 4연승을 질주하면서 2위 현대건설(16승 8패·승점 50), 3위 정관장(17승 7패·승점 47)과 격차를 벌렸다.
2025.01.3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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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층이 더 많이 걷는다… 운동도 빈부격차 커져
소득이 높을수록 걷기와 근력운동 등 신체 활동을 더 열심히 하는 '건강 빈부 격차'가 더욱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의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 중 일주일 동안 걷기를 하루 총 30분 이상 주 5일 넘게 실천한 사람은 44.5%로 조사됐다. 일주일에 중간 강도의 신체 활동을 2시간 30분 이상 또는 고강도 신체 활동을 1시간 15분 이상 한 사람의 비율을 조사한 결과다.
2025.01.3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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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기각 설 수도” 그 4인이었다…이진숙 손 들어준 그들
이 사건에 대한 선고는 헌재에 줄줄이 계류 중인 윤석열 정부 공직자 탄핵심판 사건들의 추이를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관심을 끌었다. 탄핵심판 기각 의견을 내면서 이 위원장의 손을 들어준 4인의 재판관 중 김복형 재판관을 뺀 나머지 3인은 ‘헌재 8인 해부’팀이, 아니 더 명확하게 이야기하면 취재팀이 취재한 사법부 인사들이 "윤 대통령 탄핵 기각 쪽에 설 수 있다"고 분석했던 인물들과 정확히 겹친다. 반대로 "이 위원장을 파면해야 한다"며 탄핵 인용 의견을 낸 재판관 4인은 모두 취재팀과 사법부 인사들이 "윤 대통령 탄핵 인용 쪽에 설 것"이라고 지목했던 재판관들이다.
2025.01.3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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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무시 못한다"…與도 용산 참모도 면회 풀리자 달려가는 이유
대통령실 전·현직 참모뿐 아니라 여당에서도 윤 대통령 접견을 희망하는 의원이 상당수다. 여권 관계자는 "내란 혐의에도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여론이 30%대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국민의힘 내 어떤 대선 주자도 윤 대통령을 무시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3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대기, 이관섭 전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전·현직 참모들은 윤 대통령 접견 일정을 조율 중이다.
2025.01.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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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Chill며든다"…'222만뷰' 전세계 흔든 강아지 정체
‘칠 가이(Chill guy)’ 캐릭터를 활용한 각종 밈(Meme·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트)이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틱톡 등 SNS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11월엔 칠 가이 캐릭터를 활용한 암호화폐까지 등장했다. 연휴 기간 ‘세뱃돈 Chill(7)만원 받는 법’ 등 칠 가이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패러디 영상이 다수 올라오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2025.01.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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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韓 ‘1.1% 성장률’ 전망도…커지는 추경 목소리
최근 씨티은행은 전망치를 직전 1.5%에서 1.4%로, JP모건은 1.3%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다. 정부가 올해 상반기에 예산의 67%를 집행하기로 했지만, 이런 조기 집행만으로는 내수 활성화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예정처는 "정부의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해 상반기 중에는 경기 진작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겠으나, 재정지출이 상반기보다 줄어드는 하반기에는 성장의 하방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모건스탠리는 "정부가 20조원에 달하는 추가 패키지(추경)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규모 기업과 저소득·고부채 가구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큰데, 이를 통해 올해 말부터 내년에 걸쳐 성장률을 0.2%포인트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2025.01.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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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에어부산 화재, 항공유 처리 문제로 감식 늦어질 듯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감식이 항공유 처리 문제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30일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논의한 결과 화재 사고에 따른 합동 감식 일정을 항공유 제거 여부를 결정한 이후로 미룬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디퓨얼링(defueling·연료 제거)을 하려면 항공기 연료 펌프를 돌려야 하는데, 파워 스위치가 있는 조종실 윗부분이 타버려 항공유를 빼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1.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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