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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력을 민생경제 회복으로”…내란·경제 ‘투 트랙’ 전략
더불어민주당이 설 연휴 이후 당의 전략을 민생 안정과 ‘내란 종식’을 두 축으로 잡고 정국을 풀어나갈 계획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30일 통화에서 "내란 상황 종식이 일단 중요하니 이를 방해하는 쪽을 향해선 명확한 입장을 낼 것"이라면서도 "경제 성장과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은 또 다른 전략 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설 연휴 이후 경제·민생 정책에 좀 더 무게를 둔다는 방침이지만, 이와 별개로 내란 정국 대응이 여전히 최우선이라는 입장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2025.01.3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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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간부들 무슨 짓 했길래…분노한 김정은 "이건 특대형 범죄사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비서국 확대회의를 열어 '음주 접대'를 받은 40여 명의 남포시 온천군 당 간부와 주민들의 이익·재산을 침해한 자강도 우시군 농업감찰기관 감찰원들에 대해 "엄정한 처리"를 지시했다. 이번 회의에선 자강도 우시군 농업감찰기관이 법권을 악용해 주민의 이익과 재산을 침해한 사건도 다뤄졌다. 이번에 간부들의 비위 행위가 적발된 남포시 온천군과 자강도 우시군은 지난해 김정은이 내놓은 역점사업인 '지방발전20×10 정책'에 따라 북한 당국이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한 20개 군에 속해있다.
2025.01.3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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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참모들, 오늘 오전 尹 접견…김 여사는 동행 안해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31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다.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진들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 접견을 위해 서울 구치소로 향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정 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등 고위 참모진이 오늘 윤 대통령을 접견할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고초를 겪고 있는데 당연히 찾아봬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2025.01.3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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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4분기 영업익 6.5조, 반도체 2.9조…전망치 하회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서버용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의 판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3% 증가했으나, 완제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다. 메모리는 모바일과 PC용 수요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HBM과 서버용 고용량 DDR5 판매 확대로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해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 경험(MX)은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줄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2025.01.3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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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얼었는데 그곳만 녹았다…北 영변 핵시설 가동 정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9일 핵시설을 방문해 핵 대응 태세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가운데, 영변 핵시설의 원자로와 실험용 경수로가 계속해서 가동 중인 정황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1일 보도했다.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지난해 1월 보고서를 통해 실험용 경수로가 "완전히 가동되면 연간 20㎏의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1년에 5~10개의 핵무기를 제조하기에 충분한 양"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만약 영변에서 5㎿원자로와 실험용 경수로가 완전히 가동돼 연간 총 26㎏의 플루토늄을 생산하고 있다면, 2016년 핵실험 당시 폭발력인 15킬로톤을 기준으로 연간 최대 13기의 핵탄두를 제조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25.01.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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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압박에 국제 금값 최고가 경신…한돈 60만원 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지면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러한 금값 상승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 등에 대한 관세를 예정대로 부과하겠다고 언급하면서 무역 갈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안전 자산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짐 위코프 킷코메탈 선임 시장분석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및 외교 정책에 관한 불안감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금과 은 가격은 높아지는 추세로 기술적인 매입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1.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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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온 오르기 시작…이번 주말, 눈·비 온 뒤 흐리고 포근할 듯
이날 아침 전국 최저 -17도를 기록한 강추위가 지나간 뒤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서다. 수도권 -9~-4도(서울 -4도), 강원도 -11~-1도로, 내륙을 중심으로 다소 추운 날씨가 나타나겠지만, 한파주의보 기준(최저 -12도 이하 이틀 이상 지속)에는 못 미친다. 기온이 차츰 오르며 1일 전국 최저기온은 -9~2도, 2일에는 -7~2도로 예상된다.
2025.01.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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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 테슬라, 車 매출 6% 감소…저가 전기차 경쟁 본격 참전
테슬라는 올해 저가형 전기차 모델과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해 실적을 개선하겠단 계획을 내놨다. 전체 매출은 전년(967억7300만 달러) 대비 1% 늘었지만, 자동차 매출은 전년(824억1900만 달러) 대비 6% 줄어든 770억7000만 달러(약 111조2500억원)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첫 저가형 전기차 모델Q의 가격은 3만 달러(약 4330만원)대로 예상된다.
2025.01.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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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천재’ 량원펑, AI 투자로 20조원 번 뒤 딥시크 개발
중국 신생기업 딥시크(DeepSeek)의 저비용 생성식 인공지능(AI) 모델이 세계 AI 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창업자 량원펑(梁文鋒·40)은 중국 내에서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다. 딥시크는 중국 스타트업이 바이두·알리바바·바이트댄스 등 대기업 출신을 스카우트해 체면을 유지하는 관행을 거부했다. 그는 "중국의 AI와 미국 사이에 1~2년 격차가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 갭(gap)은 독창성과 모방의 차이"라며 "이를 바꾸지 못하면 중국은 영원히 추종자에 머물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5.01.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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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압박에도 파월 ‘일시 정지’ 버튼 눌렀다…ECB는 0.25%p 인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도 ‘일시 정지(동결)’ 버튼을 눌렀다.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중앙은행 독립성을 주장하는 파월 의장 간의 신경전은 자칫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올해 첫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예금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기준금리를 연 3.15%에서 2.90%로 각각 0.25%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2025.01.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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