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변 처리 NO" 가족돌봄 아동 일까지 정한 英…법조차 없는 韓 ['어린 가장'의 눈물]
외국에선 이처럼 가족을 돌보는 아동ㆍ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법제화하는 한편 가급적 또래와 유사한 성장기를 보낼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박명숙 상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전 한국아동복지학회장)는 "영케어러가 대체로 어릴 때부터 돌봄을 맡는다는 점을 고려해 아동·청소년·청년 등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욕구·특성에 맞춰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봉주 교수는 "생계비뿐만 아니라 돌봄 수당 등을 지원하는 것도 검토하자"며 "아울러 아동·청소년의 돌봄을 받는 부모에 대한 취업 지원, 정신상담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03 18:02
0
-
헌재, '마은혁 임명 보류' 권한쟁의·헌법소원 선고 모두 연기
헌법재판소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것이 위헌인지에 관한 권한쟁의·헌법소원 심판의 선고를 연기했다. 헌재는 3일 오전 11시 57분쯤 국회가 최 권한대행을 상대로 제기한 권한쟁의 심판의 변론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최 대행 측은 지난 31일 권한쟁의 심판과 관련해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며 변론재개 신청을 냈다.
2025.02.03 17:54
0
-
[속보] 권영세·권성동, 尹 대통령 접견…서울구치소 방문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면회하기 위해 3일 오전 서울구치소를 방문했다. 권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3일 오전 11시에 윤 대통령 접견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 이전에 인간과 인간의 관계가 중요하고 친구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도리"라며 "정치적 상상을 하는 건 자유고, 그에 따른 정치적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인간적 도리를 하는 것이 정치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2.03 17:45
0
-
부산항서 발견된 코카인 100㎏…국제 공조로 조직원 붙잡혀
남해해양경찰청은 지난해 1월 부산항에 입항한 화물선에 코카인 100㎏을 실어 밀반입한 국제마약 조직원 6명이 국제 공조수사로 검거됐다고 3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공조 수사 끝에 지난해 11월 8일 현지에서 코카인을 밀반입한 국제 마약조직원 등 6명을 검거했다. 해경 관계자는 "브라질 연방경찰 등과 함께 국제 마약 조직원이 마약을 실을 화물선을 선정하는 과정부터 코카인 포장하고 은닉하는 수법까지 모두 밝혀냈다"고 말했다.
2025.02.03 17:42
1
-
SPC그룹 허영인, 美텍사스 공장에 1400만 달러 지원 확보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이 미국 텍사스주 제빵 공장 투자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공장 건립에 나선다. 존슨카운티와 벌리슨시 등 지방 정부는 파리바게뜨에 10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고, 텍사스 주는 공장 건립에 필요한 장비 구입 시 세금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과 장남 허 사장은 지난달 20일 지난달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해 현지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 경제 협력과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2025.02.03 17:37
2
-
“국민 필요로 하는 어디에서나 해양권익 보호”…기동함대사령부 창설식
임무에 따라 동·서·남해 어디든 투입되는 해군 기동함대사령부가 3일 창설식을 열고 본격적인 작전을 시작했다. 해군은 기동함대가 킬체인(Kill Chain)·한국형 미사일방어 체계(KAMD)·대량응징보복 체계(KMPR)로 이뤄진 3축 체계의 해상 작전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 기동함대 구상은 1989년 필요성이 제기된 뒤 1995년 안병태 당시 해군참모총장이 취임사에서 "기동함대 체계를 갖춘 대양해군 건설 준비"를 강조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2025.02.03 17:37
0
-
임종석 "이재명 부족 받아들여야 답 보여…지금까지도 文정부 탓"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3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후보가 부족했고 당의 전략이 부재했음을 온전히 받아들여야 비로소 이기는 길이 보일 것"이라고 충고했다. 또 "우리도 절실하게 통합과 연대에 적극적이었나, 행정수도 이전과 같은 공약은 있었나"라며 "민주당은 공식적인 대선 평가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확히는 (대선 평가를) 하지 못했다"라며 "곧바로 두 달 뒤에 이재명 후보가 인천 계양에 출마했고 다시 두 달 뒤에 당대표가 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2025.02.03 17:27
5
-
젤렌스키 "북한, 러시아에 2만∼2만5000명 추가 파병 정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2만명에서 2만5000명 규모의 병력을 추가로 파병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곧 2만명이 넘는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추가로 보내질 수 있다는 정보가 여러 방면에서 전해졌다고 말했으나, 이들이 전선에 언제 배치될 것인지 등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쿠르스크 방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공세를 개시, 러시아군 중앙지휘소를 미사일 등으로 타격해 러시아와 북한군 장교 다수를 사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5.02.03 17:23
0
-
모텔 감금된 채 알몸 생활…'악몽의 20일' 충격 가혹행위
돈을 빌리려 온 사람을 모텔에 감금하고 20여 일간 알몸 상태로 안마를 시키고 폭행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20대 남성에게 징역 1년 2개월이 선고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6단독 박종웅 판사는 중감금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가짜 문서로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는 이른바 '작업 대출'을 B씨에게 소개했고, "돈 빌리는 데 필요하다"며 그의 휴대전화와 운전면허증까지 받아냈다.
2025.02.03 17:23
53
-
작년 폐기된 돈 얼마길래…"쌓았더니 에베레스트산 23배"
한국은행이 지난해 훼손되거나 오염된 지폐와 동전을 약 3조4000억원어치 폐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폐와 동전은 모두 '장' 단위로 통일했다. 한편 한은은 지폐가 손상된 경우 남아있는 면적이 4분의 3 이상이면 액면 금액의 전액으로, 5분의 2 이상 4분의 3 미만이면 반액으로 교환해준다.
2025.02.03 17:2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