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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만 인근 해상서 제주 선박 전복…10명 모두 구조
대만 인근 해상에서 제주 선박이 전복됐으나 승선한 10명이 모두 구조됐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2분쯤 제주 서귀포 남서쪽 833㎞ 대만 해상에서 제주 성산 선적 근해 연승어선 A호(48t)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 3000t급 경비함정 2척과 1000t급 경비함정 1척을 급파했다.
2025.02.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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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측근' 머스크에 납작 엎드린 美 대기업들…연일 러브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최측근으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향한 미국 대기업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머스크 소유 기업들과 제휴하거나 관계를 개선했다는 미국 대기업들의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당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고, 머스크가 그의 승리를 견인한 '일등 공신'으로 꼽히던 시점이다.
2025.02.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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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건 尹 옥중정치? 與 지도부에 "나치도 선거로 정권 잡아"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12·3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나치도 선거에 의해서 정권을 잡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나경원 의원과 함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찾아 지난달 19일 구속된 뒤 16일 째 수감 중인 윤 대통령을 접견했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과거 (독일의) 나치도 선거에 의해서 정권을 잡았는데, 어떻게 보면 민주당의 독재가 그런 형태가 되는 게 아닐지 걱정된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2025.02.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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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혐의' 尹 첫 형사재판 20일 오전 10시…헌재 오가며 재판받나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는 윤 대통령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20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형사 재판이 본격화됨에 따라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와 서울중앙지법을 오가며 재판을 받게 될 가능성도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부터 주 2회(화·목) 탄핵심판 변론기일이 열리는 헌법재판소에 출석 중이다.
2025.02.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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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지도부 만난 尹 "국정마비 볼수만 없어, 무거운 책임감으로 계엄"
30분가량 진행된 면회 후 기자들과 만난 나 의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줄 탄핵을 비롯한 사실상 예산 삭감, 이런 것으로 인해서 국정이 마비되는 것을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었다"며 "대통령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러한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그동안 여러 가지 줄 탄핵, 또 예산 삭감, 감사원장까지 탄핵에 이르는 그런 과정을 보면서 사실상 의회가 민주당 1당 독재로 진행돼 어떠한 국정도 수행할 수 없는 부분을 대통령이라는 자리에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어떻게든지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마음으로 조치를 했다는 말씀을 했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윤 대통령이) 지금 현재 여러 가지 국제정세 또 세계 경제와 관련해서 대한민국 걱정을 많이 했다"며 "(우리는) 국제정세가 녹록하지 않은 상황과 민심을 전달했고,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도 사실상 세계 경제의 블록화를 비롯한 대한민국 지금 현재의 통상 현안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2025.02.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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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 굳혔다"…김영록 전남지사, 대선 출마 공식화
탄핵 정국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가 대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광주·전남 지역 언론인들을 만나 조기 대선 출마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결심을 굳혔다"며 "이제 앞으로 어느 순간에 어떻게 치고 나가느냐의 문제"라고 밝혔다. 비교적 온화한 성품의 김 지사가 날선 비판을 이어가자 조기 대선 출마를 고려한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2025.02.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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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주52시간 예외 반도체법 2월국회 처리…근로기준법 개정 선긋기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정책위의장은 "AI(인공지능) 산업 성장과 함께 핵심 부품인 첨단 반도체의 중요성이 연일 강조되고 첨단 반도체 제조를 둘러싼 주요국 경쟁이 나날이 격화하고 있다"며 "그러나 반도체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반도체 특별법은 연구개발(R&D) 인력의 주 52시간 근로시간 특례를 둘러싼 야당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총 2년이 소요되는 반도체 신제품 개발 과정 중에서 6개월∼1년의 시제품 집중 검증 기간에 R&D 핵심 인력은 3∼4일 밤샘 근로가 불가피한데 현행 '주 52시간제'를 통한 일률적 근로 시간 제약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하락으로 직결된다는 분석이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한 특례 도입은 사회적 부담이 크고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 52시간 특례는 반도체 특별법에 규정해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고 김 정책위의장은 전했다.
2025.02.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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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년안에 '0' 된다" 노벨상 수상자마저 섬뜩 경고
'현대 금융의 아버지'로 불리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유진 파마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10년 안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제로(0)'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놨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 등에 따르면 파마 교수는 지난달 30일 팟캐스트 프로그램 '캐피털리즌트'(Capitalisn't)에 출연해 "매우 가변적인 암호화폐는 안정적인 실질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화폐 이론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암호화폐는) 살아남아서는 안 된다는 것뿐"이라면서 암호화폐는 안정적인 가치가 없어 교환 매체의 모든 규칙을 위반하며 사람들은 이를 통화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2.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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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항소심도 무죄…"승계만 목적은 아냐"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부장 백강진)는 3일 "미전실(삼성그룹 미래전략실)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검토할 때 대주주인 이 회장의 지분 확대를 지향한 것은 맞지만, 그 자체로 부정하다거나 부정한 수단을 동원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미전실이 일방적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추진하고, 각 사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이 회장의 경영권 강화 및 삼성그룹 승계만이 합병의 유일한 목적이라고 단정할 수 없고 분식회계의 고의도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2025.02.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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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관세전쟁 격화 땐 올 성장률 1%대 중반까지 하락"
글로벌 무역 갈등이 격화할 경우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대 중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당시 한은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9%로 예상하면서, 미국과 중국 등의 무역 갈등이 심해지면 성장률이 0.2%포인트(p)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봤다. 한은은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이에 대한 중국 등 주요국의 대응으로 글로벌 무역 갈등이 격화할 경우, 글로벌 교역이 급격히 위축되고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2025.02.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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