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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우리·KB국민·NH농협은행 부당대출 3875억원 적발
이 가운데 우리은행은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적발 규모가 지난해 금감원 검사 때의 2배로 늘었다. 우리은행에서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730억원을 비롯해 101건·2334억원, KB국민은행에서 291건· 892억원, NH농협은행에서는 90건· 649억원에 달하는 부당대출을 대거 적발했다. 우리은행에서는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적발 규모가 기존에 확인된 350억원 외에 380억원을 추가로 적발해 규모가 두배로 불었다.
2025.02.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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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투숙객과 다투고 홧김에 모텔 객실 불지른 50대 입건
부산 동부경찰서는 모텔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13분쯤 부산 동구의 한 모텔에서 같은 모텔에 머무는 다른 투숙객과 싸운 뒤 화가 나 자신의 방에 있는 침대에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불이 나자 모텔 안에 있던 투숙객 10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2025.02.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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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잇는 '두만강 자동차 교량' 짓는다…군사 이어 경제 밀월
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두만강에 양국 교역의 새로운 주요 통로가 될 자동차 교량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인테르팍스를 인용해 러시아 정부가 건설회사인 톤넬유즈스트로이(TonnelYuzhStroyLLC)를 북러 연결 두만강 자동차 교량의 설계 및 건설 계약자로 선정했다고 3일(현지시간) 전했다. 전문가들은 북러 간 두만강 자동차 교량이 완성되면 많은 물동량을 자유롭고 신속하게 운송하고 여객도 수송할 수 있어 북한의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RFA가 전했다.
2025.02.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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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노상원 수첩' 필적감정 의뢰했지만…국과수 "감정 불능"
‘북 공격 유도’, ‘사살’ 등이 적힌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 대해 경찰이 필적 감정을 의뢰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3일 경찰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노 전 사령관의 거처에서 확보한 60~70쪽 분량의 수첩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필적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문구나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공무원 등을 ‘수거 대상’으로 표현한 내용이 있다고 앞서 경찰은 밝힌 바 있다.
2025.02.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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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상민에 JTBC·MBC 등 봉쇄∙단전·단수 지시" 檢공소장 적시
3일 법무부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윤 대통령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그간의 수사를 통해 재구성한 계엄 직전의 상황을 이같이 설명하며 "(국무위원들과)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실질적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며, 국무회의록도 전혀 작성되지 않았다"고 명시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를 위해 소집한 국무회의에서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24시경 한겨레·경향신문, JTBC·MBC, 여론조사 꽃을 봉쇄하고 소방청을 통해 단전, 단수를 하라"는 내용이 기재된 문건을 보여주는 등 비상계엄 선포 이후의 조치사항을 지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제2수사단 부대원들을 모은 뒤 "우리는 장관님 지시에 따라 상부 명령을 받았다"며 "이미 비상계엄이 선포됐으니 의심을 갖지 말고 주어진 임무를 철저히 준비하고 수행하라"고 지시했다.
2025.02.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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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엔 인권이사회도 탈퇴 예정…팔 난민기구 돈줄 끊길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인권이사회(UNHRC) 탈퇴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대한 자금 지원 금지를 명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백악관 관리의 말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4일 중 이와 관련된 행정명령을 내놓을 것 같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이후에는 세계보건기구(WHO)와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2025.02.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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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돈 된다" 1.7조 몰린 달러보험…환급률 89% 되레 손해
외화보험은 보험료 납입은 물론 만기 시점에 받는 보험금도 미국 달러, 중국 위안 등 외국 통화로 이뤄지는 상품이다. 국내에선 계엄ㆍ탄핵사태로 미국 달러 대비 원화가치 하락으로 원화가치가 1500원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졌다. 문제는 소비자가 직접 보험 계약 기간을 조정할 수 없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그대로 노출된다.환율 하락(달러 약세ㆍ원화값 강세)할 때는 환 손실로 돌려받는 보험금이 줄고, 환율이 뛸 때는 매달 내는 보험료 부담이 증가한다.
2025.02.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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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명 뽑는데 2명 응시"…공무원 수의사 인력난에 방역 구멍
전국 가축 전염병 방역을 책임지는 수의직 공무원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수의직 공무원이 계속 줄며 동물 방역 공백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정부는 가축방역관 업무를 수의사가 아닌 다른 공무원에게 일부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전염병 방역 업무 특성상 현장에서의 강력한 통제 권한이 필요한데, 대다수가 6‧7급에 그치는 현행 직급 체계로는 가축방역관이 현장 주도권을 갖기 어렵다는 것이 수의사 업계의 지적이다.
2025.02.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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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80곳 중단되고도…성스캔들 감추려는 후지TV
지난해 12월 주간지 슈칸분슌은 2023년 6월 전 SMAP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中居正広·52) 자택에서 후지TV 직원 A씨의 주선으로 당시 후지TV 아나운서와의 식사자리가 있었고, 그곳에서 이 여성이 나카이와 원치 않는 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후지TV는 또 사건을 인지한 후에도 1년 넘게 나카이를 프로그램에 출연시켰는데, 미나토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조용히 업무에 복귀하고 싶다’는 여성의 뜻을 존중한 조치였다"며 2차가해도 서슴지 않았다. 이번 사태에 대해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도쿠라 마사카즈(十倉雅和) 회장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기업들은 인권 문제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며 "광고주들이 후지TV 광고를 중단한 것도 이러한 인식 변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025.02.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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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배지 단 마트 직원들, 좌표 찍혔다…불매 운동까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배지를 달고 근무한 마트 노동자를 향한 온라인 괴롭힘이 이어져 마트노조가 대응에 나선다. 마트노조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와 2019년 일본 제품 불매운동 때도 동참한다는 취지의 배지를 착용해 사측과 갈등을 빚었다. 배준경 마트노조 조직국장은 "노조 간부의 신상정보를 캐낸 뒤 매장 고객센터에 전화해 '이곳에 근무하는 것이 맞느냐'는 식으로 물어봤다는 제보가 지속적으로 오고 있다"며 "좌표 찍기 같은 온라인 괴롭힘이 끊이지 않아 많은 조합원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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