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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홍장원 그날밤 통화의 진실…단서는 '문 잠근' 경호처에 있다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에서 윤 대통령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주요 정치인 체포 지시’를 두고 진실 공방을 펼쳤다. 홍 전 차장은 이날 변론에서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 윤 대통령으로부터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양측은 비상계엄 당일 밤 10시 53분쯤 비화폰으로 통화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통화 내용에 대해선 "정치인이 아닌 간첩 검거 업무를 의미"(윤 대통령)과 "주요 정치인 검거 지원으로 재차 확인"(홍장원)으로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2025.02.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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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서부지법 침입해 생중계한 여성 유튜버 구속영장 반려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 당시 법원 경내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 여성 유튜버 김모씨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반려됐다. 5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유튜브 채널 '김사랑 시인' 운영자 김씨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달 19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 침입해 현장을 생중계한 김씨를 전날 체포하고 이날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25.02.0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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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법원 난입' 사전 모의 있었나…경찰, MZ자유결사대 수사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벌어진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특정 보수성향 청년 단체의 사전 모의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MZ 결사대 측은 일부 참여자들이 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연관됐다는 의혹을 인정했다. 전씨를 포함해 MZ 결사대 소속 3명 정도가 법원에 난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C씨가 법원을 향해 물건을 던진 것으로 보이지만, 담벼락에 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2.0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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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립연구소, 인텔과 양자컴퓨터 개발 협력… 1000억엔 투입
일본 국립 연구기관인 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Intel)과 함께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5일 보도했다. 양측이 개발할 양자컴퓨터는 '실리콘 양자 칩'으로 불리는 인텔의 첨단 양자 컴퓨팅 칩을 활용하며,AIST의 연구 거점에서 조립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2030년대 초반까지 양자비트(큐비트) 수만 개 수준의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 것이다.
2025.02.0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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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디즈니랜드" 영상 올렸다가…공공기관 직원 잘렸다
해외 출장 중 디즈니랜드를 사적으로 방문하고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공공기관 직원에 대한 해고 징계는 합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A씨는 2022년 9월 약 일주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국제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해외 출장을 갔다가 '근무지 무단이탈 및 업무시간 사적 활용'을 이유로 해고 처분을 받았다. 이후 A씨가 출장 중 비위를 저질렀다는 익명의 신고가 접수됐고, 진흥원은 A씨의 유튜브와 블로그에서 업무시간에 사적 활동을 한 정황을 포착해 해고 처분했다.
2025.02.0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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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방어'에 1월 외환보유액 뚝…4년7개월만에 최저
한은 관계자는 "분기 말 효과 소멸로 인한 금융회사의 외화예수금 감소,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확대,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외환당국인 기획재정부ㆍ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국민연금공단과의 외환 스와프 거래 한도를 기존 50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늘렸다. 외환 스와프는 외환당국이 보유한 달러를 국민연금에 주고, 국민연금이 상응하는 원화를 외환당국에 준 다음 만기일이 오면 그때 환율로 돌려받는 계약이다.
2025.02.0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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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尹 변호인단 합류…형사 재판에 선임계 제출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 전 총리는 이날 윤 대통령의 재판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변호인 선임서를 제출했다. 그간 황 전 총리는 '부정선거·부패방지대(부방대)'라는 단체의 총괄대표로 활동하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황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내란을 위한 것이 아니라 부정선거를 철저히 규명하기 위한 목적에서 나온 것"이라며 부정선거 의혹이 사실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2025.02.0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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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노상원, 비화폰 받았나…지급 대장에 의문의 '수∙특∙예'
12·3 비상계엄 사태 직전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보안 휴대전화(비화폰)를 지급하고 관련 기록을 삭제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정부‧군(軍) 관계자가 아닌 민간인 노 전 사령관에게 비화폰을 제공한 게 사실로 확인될 경우 김 차장을 비롯한 경호처 관련자에게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윤 의원은 "계엄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 2일 김 차장의 비서관이 비화폰을 챙겨 민간인인 노 전 사령관에게 줬다"며 "이는 김 차장이 사전에 비상계엄을 알고 함께 공모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2025.02.0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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右재명 이번엔 상속세…민주당 "이달 내에 세금 완화 처리"
지난해 8월 임광현 원내부대표가 대표 발의한 법안엔 상속세 일괄 공제를 5억원에서 8억원으로, 배우자 공제를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 정책위 관계자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예산안을 처리할 때 통과시키지 못한 내용이어서 다시 추진하는 것"이라며 "기획재정위원회의 위원장과 소위원장을 맡은 국민의힘이 상속세 개정 의지가 없을 경우 우리가 주도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법안으로 지정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상속세법 개정 추진은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8·18 전당대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나는 상속세 세율 인하에는 반대하지만, 상속세 때문에 집에서 쫓겨나는 상황은 막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배우자·일괄 공제 한도 금액을 올려야 한다"고 말한 게 도화선이 됐다.
2025.02.0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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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민주당 생명력은 포용” 김경수 “품 넓혀야”…높아지는 비명계 목소리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5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의 그동안 생명력은 포용성, 다양성, 민주성"이라며 "그런 것들이 회복되면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올라가니까 그다음 그림(대선)을 그리기가 쉽지 않겠냐"고 말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까지 포함하는 연합이냐는 질문엔 "개인을 거론하는 건 곤란하다"면서도 "문재인 정부가 광범위한 촛불 연합 정부가 아니라 민주당 정부만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성과가 크지 않았다는 비판도 있었다"고 답했다. 김 전 총리는 이 대표의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서 제출에 대해선 "이 대표가 과거에 어려울 때도 보니 법원을 믿고 국민을 믿었을 때 이 대표에게 좋은 결과가 왔다"며 "법원을 믿고 국민을 믿고 가는 게 제일 ‘정도’일 것"이라고 했다.
2025.02.0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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