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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식용종식법 6개월만에 사육농장 10곳 중 4곳 폐업
지난해 8월 7일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지 반년 만에 전국 개사육 농장의 40%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현재 전국 개사육 농장 1537곳 중 623곳이 폐업했고, 2025년까지 총 60%에 해당하는 938곳이 문을 닫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규모별로는 상대적으로 폐업이 용이한 소규모 농장(사육 두수 300마리 이하)뿐만 아니라, 중·대형 농장도 조기 폐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02.1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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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6일 만에 얼어붙은 한강…역대 2번째 지각 결빙, 왜
한강 결빙은 서울 최저기온이 -10도 이하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할 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한강 결빙은 기온 외에도 유속·유량 등 여러 조건이 맞아야 일어나는데, 이번에는 2월 들어 조건이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반기성 케이클라이밋(기후 분석 업체) 대표는 "북극이 빠르게 따뜻해면서 제트기류가 약화하면서 북극의 찬 공기가 중위도까지 밀려내려온 상태인데, 지난 1월 미국 쪽으로 내려가 한파를 일으켰고 2월 들어서는 한반도 쪽으로 심하게 굽은 제트기류가 내려왔다"고 분석했다.
2025.02.1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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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정선거 개입설 입 열었다…"한국 내정 우리와 연계 말라"
주한 중국 대사관이 국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중국의 부정선거 개입설에 대해 "한국 내정 문제를 중국과 무리하게 연계시키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대사관은 이날 입장문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일부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반중 정서를 의식한 듯 "한국 측이 재한 중국 국민들의 안전과 합법적 권익을 확실히 보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중국 대사관은 지난달 5일에도 '재한 중국 국민 정치활동 자제 당부'라는 공지를 내고 한국에 체류하는 중국 국민이 국내 정치 활동에 참여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2025.02.1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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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美, 한반도 등 세계격돌 근본 원인"…핵무력 강화 재확인
그는 "미국의 핵전략 수단들과 실전 수준에서 벌어지는 미국 주도의 쌍무 및 다자적인 핵전쟁 모의 연습들, 미국의 지역 군사 블록 각본에 따라 구축된 한미일 3자 군사 동맹체제와 그를 기축으로 하는 아시아판 나토의 형성은 조선반도(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군사적 불균형을 초래하고 새로운 격돌 구도를 만드는 근본 요인"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힘의 우위를 숭상하는 자들에게는 오직 그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말해주는 것이 정답"이라며 "지역 정세의 불필요한 긴장 격화를 바라지 않지만 새 전쟁발발을 막고 조선반도 지역의 평화 안전을 담보하려는 지향으로부터 지역의 군사적 균형보장을 위한 지속적인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시바 총리가 "일본과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협력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힘으로써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에 동의했음을 시사했다.
2025.02.1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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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단일화" "후보 내야"…조국 없는 혁신당, 대선 딜레마
황운하 원내대표는 지난 5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얼마 전 면회 자리에서 조 전 대표가 ‘혁신당이 정권 교체의 쇄빙선 역할을 해달라. 혁신당 소속의 한 의원은 통화에서 "‘조국이 없는 조국당’이 상식적으로 대선을 완주하는 게 가능하겠냐"고 말했고, 다른 의원은 "억지로 진보 진영 표를 분산 시켰다가 ‘민주당 발목을 잡았다’는 비판을 듣게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지도부 관계자는 6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진보 진영 전체가 연합군이 되기 위해 ‘후보 단일화’라는 흥행몰이가 필요하다"며 "민주당 입장에서도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이 정권 교체 여론보다 밑도는 수준이라 반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2.1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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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병가율 15%, 미친 것 같다"…머스크, 獨극우 지지하는 이유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독일 노조는 근로자에게 친화적인 유럽의 관행을 따르라고 압박하고 테슬라 관리자들은 미국 기술 기업의 정신을 지키려 한다"며 "이런 문화적 충돌은 머스크가 유럽 정치에 더 자주 개입하고 최근에는 극우 정당인 독일대안당(AfD)을 지지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머스크는 지난해 테슬라 독일 공장의 병가율을 두고 직원들과 충돌했다.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서 테슬라 독일 공장의 병가율이 15%를 넘는다는 기사를 공유한 게시글에 "미친 것 같다.
2025.02.1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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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금품 이유도 갖가지…재보선 가장 많이 열리는 지역구는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4월 재보선 실시 사유가 확정된 선거구는 21개다. 김충섭(국민의힘) 전 경북 김천시장은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집행유예 3년이 확정돼 시장직을 잃었다. 앞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종우(국민의힘) 전 경남 거제시장도 지난해 11월 징역 4개월·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2025.02.1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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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수시 유출 없다" 결론…"챗GPT로 풀었지만 오답" 1명 송치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시험 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제가 사전 유출된 사실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감독관이 미리 배부한 시험지를 받아 챗GPT로 문제를 풀었던 수험생 1명에 대해선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온라인에 문제가 미리 유출되거나 타인에게 전달된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고, 관련 혐의를 받은 7명에 대해선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2025.02.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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