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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안 줘서”…공사장 작업반장 집단폭행 중국인들 검거
임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사장 작업반장을 집단 폭행한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불법체류자 신분인 A씨 등은 지난 16일 오후 8시30분쯤 제주시의 한 주택에서 공사장 작업반장인 중국인 B씨를 집단 폭행하고 그의 지갑에 있던 현금 1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B씨가 임금을 주지 않아 범행했다"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2.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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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측 “방시혁, 홍콩 공연 막았다”…어도어 "사실 무근"
어도어는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어도어는 뉴진스의 홍콩 공연 무산을 종용한 적이 없다"며 "(어도어 모회사인 하이브) 방시혁 의장 역시 뉴진스의 홍콩 공연과 관련해 일체의 연락을 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뉴진스 멤버 측은 "얼마 전 공연 준비를 도와주시고 있는 컴플렉스콘 관계자로부터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미국 관계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돌려 NJZ 멤버들의 공연이 무산되도록 종용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오늘 5개 단체의 갑작스러운 성명 발표가 위 내용과도 연관이 없지는 않을 것 같다는 건 지나친 추측일까"라고 했다. 뉴진스 멤버 측은 "NJZ 멤버들은 (어도어와 하이브의 행동에)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부득이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법률상 해지는 그 즉시 효력을 발휘하므로 현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종료된 상태"라며 "멤버들은 해지 이후부터는 전속계약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얼마든지 활동을 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2025.02.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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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5% 관세폭탄 터지면, 한국 車 수출 9.2조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ㆍ반도체ㆍ의약품에 25% 혹은 그 이상의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한국 주력 산업이 동반 부진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가 발간한 ‘미국 보편관세가 국내 수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보면, 미국이 자동차 산업에 25% 관세를 매길 경우 올해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이 작년 대비 18.5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으로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높은 정책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되면서 국내 반도체 산업 성장의 하방 리스크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중국 범용 반도체 저가 공세가 한국 반도체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고 짚었다.
2025.02.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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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관세에 'US투자 포럼' 몰린 반도체 기업들..."美에 공장지어야 하나"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에 25%, 혹은 그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한 후에 한국에서 주 정부가 반도체 기업 유치에 나선 것이다. 미국 상무부가 해외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만든 기구인 ‘셀렉트USA’가 주최한 이 날 포럼에는 뉴욕뿐 아니라, 삼성전자 공장이 위치한 텍사스, SK하이닉스 패키징 공장이 들어서는 인디애나, TSMC와 인텔 공장이 있는 애리조나 등 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 반도체업체 관계자는 "관세가 현실화되면 미국 현지에 반도체 제조 생태계가 확장될 수 있다"라며 "진짜 미국에 진출한다면 어느 주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5.02.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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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대통령, 헌재 결과 당연히 승복…공정한 결정 촉구"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절차적 흠결을 거듭 주장하면서 "불리한 결과를 예단하는 건 아니다"라며 "결과, 예를 들면 승복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예단, 예정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앞서 탄핵심판에서 윤갑근 변호사가 언급한 '중대 결심'에 관해서는 "대리인단의 집단 사퇴를 포함한 재판 절차 내에서의 중대 결심"이라며 "대통령 조기 하야 같은 주장은 대통령이나 대리인단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석 변호사는 "대통령을 우리법연구회 출신 인사들이 포위하는 형국"이라며 "위헌적·위법적 심리를 계속하는 것은 2009년 박시환 우리법연구회장이 '판사들에게 절차·규정 준수를 강조하는데 4·19 혁명과 6월 항쟁도 절차와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고 반발한 선례를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경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25.02.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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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일 직접 구속취소 심문 나간다…"헌재 변론연기 불허, 몹시 유감"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는 20일 오전 10시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구속 취소 청구 심문도 함께 진행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달 26일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했는데, 하루 전인 지난달 25일 이미 구속 기간이 만료된 상태였다는 게 윤 대통령 변호인단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구속 취소 심문을) 준비하기 위해 헌재에 변론 일자의 연기를 요청했지만 헌재가 취한 (연기 요청 불허) 태도는 몹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2025.02.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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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휴게실 몰카로 불법촬영 역무원…2심도 징역형
지하철역 여직원 휴게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직장 동료들을 불법 촬영한 3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씨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16차례에 걸쳐 지하철 3호선 역사 안에 있는 여직원 휴게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직원들이 옷 갈아입는 모습을 촬영한 혐의 등으로 작년 7월 구속기소 됐다. 이씨의 범행은 서울교통공사 관계자가 여직원 휴게실을 청소하다 몰래카메라 의심 물체를 발견하며 발각됐다.
2025.02.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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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 말해서”…30대 체육교사, 전 여친 폭행
30대 체육교사가 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 B씨(38)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와 만나 대화로 해결하려고 했으나 술에 취한 A씨가 대화 도중 격분해 욕설하며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02.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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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치금 10조'에 갑을관계 바뀌었다…은행들 모시기 나선 큰손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양강’ 중 하나인 빗썸은 다음 달 24일부터 ‘실명 계좌 입출금 계정 서비스’ 은행을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한다. 이 때문에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중 암호화폐 거래소와 제휴를 맺지 못한 하나·우리은행이 업계 1위 업비트 쟁탈전에 뛰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금융당국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1개의 은행을 통해서만 실명 계좌를 제공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2025.02.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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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시간제 해결돼 美·中 이기고 싶다”…반도체업계, 與에 호소
차량용 반도체 기업 텔레칩스 사옥에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선 "반도체 산업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 만큼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이장규 텔레칩스 대표)는 업계 관계자의 공개 목소리가 나왔다.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한 업계 관계자는 "우리의 생명은 연구·개발의 연속성인데, 주 52시간제라는 제약 때문에 프로젝트의 연속성이 사라지고 있다"며 "주 52시간제에 발목 잡혀 프로젝트 투자 비용을 통째로 날리기도 한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한다. 권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주 52시간제 예외 조항을 반도체법에서 빼자는 건) 탕수육을 시켰는데 단무지만 주자는 꼴"이라며 "민주당 주장은 글로벌 상황을 모르고 현장 목소리도 듣지 않는 탁상공론"이라고 비판했다.
2025.02.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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