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정 4자회담 116분 '빈손 종료'…추경·반도체법 합의 불발
여·야·정 대표가 20일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을 개최했지만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반도체특별법의 ‘주52시간 근로 특례’·연금개혁 등 쟁점 현안에서 구체적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박태서 국회 공보수석은 "추경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추경은 민생 지원·AI(인공지능) 등 미래산업 지원·통상 지원 등 3가지 원칙에 입각해 시기와 규모 등 세부 내용은 실무협의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연금특위와 연금개혁은 실무협의회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며 "반도체법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추후 실무 협의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2025.02.21 06:10
0
-
[속보] 최상목 "반도체법 제정 꼭 필요…근로시간특례 포함돼야"
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여야정 국정협의체에 참석해 "미국, 일본 등 주요 경제국들의 반도체 첨단 인력들은 근로 시간 제약 없이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설상가상으로 미국은 반도체에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의 근로 시간 제도로는 집중 근무가 어려워 연구 단절이 발생하고, 수요 기업 발주에도 즉시 대응이 어렵다"며 "반도체특별법 제정이 꼭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 "근로 시간 특례조항은 꼭 필요한 시기에 꼭 필요한 일을 집중해서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며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합리적인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2.21 06:10
1
-
트럼프 "자동차·반도체 관세 한달 내 발표…벌써 美투자 효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달 안에 자동차·반도체·의약품·목재 등에 대해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연설에서 "그들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지 않으면, 간단히 말해 관세를 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들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면 관세를 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균형 예산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것은 이미 정말로 놀라운 것으로 나타난 관세 수입 때문"이라고 밝힌 뒤 관세가 대미 투자 확대로도 연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5.02.21 06:10
0
-
'대북송금 가담' 안부수 아태협 회장, 2심서 징역 1년6월로 감형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과 공모해 북한에 억대의 외화를 보낸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받은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월로 감형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7만 달러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조선아태위) 김영철 위원장에게 전달해 죄책이 가볍지 않고, 특히 6억9300만원은 경기도로부터 인도적 지원사업 명목으로 받은 보조금 일부라는 점에서 그 죄책이 더욱 무겁다"며"이 과정에서 경기도에 ‘북한에 밀가루를 지급했다’는 허위보고도 했다"고 판시했다. 안 회장은 2018년 12월과 2019년 1월 김 전 쌍방울 그룹 회장 등과 공모해 중국과 북한에서 김영철 북한 조선아태위 위원장과 송명철 부실장 등을 만나 총 21만여 달러(약 2억원) 및 180만 위안(약 3억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2025.02.21 05:10
4
-
류지현 WBC 감독, "이정후 소신발언 고마워"…안우진 문제는 '신중'
류 감독은 20일 대만 출국을 앞두고 진행한 공항 인터뷰에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발언이 대표팀 감독으로서 무척 고마웠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WBC 참가에 적극적인 의지와 열정을 보여줬기 때문"이라며 "(이런 태도가) 다른 선수들과 KBO리그 전체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이와 관련해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은 나이 제한이 있는 대회라 젊은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2025.02.21 01:56
0
-
요소 中 의존 줄었지만…희토류·흑연 등 핵심소재 다변화 '먼 길'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의 첨단산업 핵심소재 중국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희토류·흑연 등 핵심소재의 수입 다변화·국산화 노력과 함께 국제 공조를 통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일 중앙일보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주요 핵심소재 16개 품목의 지난해 수입국 분포(중량 기준)를 분석해보니, 9개 품목에서 중국 의존도가 70%를 넘어섰다.
2025.02.21 01:56
0
-
故 김새론 유작 '우리는 매일매일' 하반기 개봉 예정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의 유작 '우리는 매일매일'이 이르면 올가을 관객과 만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김민재 감독은 "현재 촬영본을 편집하는 과정에 있다"며 "오는 가을이나 겨울 중에 세상에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는 매일매일'은 동명의 카카오페이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성장 드라마로, 학창 시절 첫사랑과 우정의 순간들을 그려낸다.
2025.02.21 01:56
1
-
교사 88% "모든 교사에 대한 주기적 정신건강 검사 반대"
응답자의 90.7%는 '하늘이법'(가칭)의 초점은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아니라 '위중한 폭력적 전조 증상을 보이는 학교 구성원'에 맞춰져야 한다고 봤다. 이번 사건의 본질적 원인을 묻는 조항에는 '폭력적인 전조증상을 보인 학교 구성원에 대한 긴급 분리 조치가 불가능한 제도'(66.8%·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재발 방지책으로는 '폭력 전조 증상 보이는 학교 구성원에 대해 교육 당국이 심의를 거쳐 직권으로 분리 조치 후 진료 의뢰해야 한다'는 의견이 58.0%(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2025.02.21 01:56
1
-
박수홍 부부, 압구정 신현대 '70억 최고가' 매수인이었다
방송인 박수홍(53)·김다혜(30) 부부가 지난해 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를 최고가에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박수홍은 지난해 11월 5일 서울 압구정동 ‘신현대 12차 아파트’ 전용 170.38㎡(약 51평) 매물을 70억 5000만 원에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정비 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 17일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 공람·공고를 마쳤다.
2025.02.21 01:56
0
-
"사망 5명·실종 9명 금성호 사고는 과도한 어획량 탓"
지난해 11월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135금성호의 사고 원인은 과도한 어획량으로 인한 복원력 상실 때문으로 조사됐다. 부산 선적 129t급 대형 선망 어선 금성호는 지난해 11월 8일 오전 4시 31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배가 기울고 있다는 신고 후 완전히 침몰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27명(한국인 16명, 인도네시아인 11명) 중 한국인 선원 5명이 숨졌고, 한국인 선원 7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 등 9명이 실종 상태다.
2025.02.21 01:5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