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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나와도 "버스 안와 지각"…경비‧청소노동자들 한숨, 왜
24일 오전 4시 8분쯤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한 정류장 버스 정보 안내 단말기에는 702A 버스가 34분 후 도착 예정이라는 문구가 떠 있었다. 그는 "오전 4시 5분에 기상하던 걸 지금은 3시 50분에 일어나서 빙 둘러 가는 다른 버스를 타고 출근한다"며 "첫차 승객의 80% 이상이 청소‧경비 노동자인데 첫차 운행이 늦어진 데다 사람이 가득 차 발 디딜 틈도 없어서 아침마다 힘에 부친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배차 간격이 길어지면 시민들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게 되어 오히려 버스 이용률이 감소하고 적자가 심화할 수 있다"며 "노선 개편이나 다람쥐 버스(평일 출근길 순환버스) 도입 등 보완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02.2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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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한 달만에 백악관 나타났다…부부 나란히 ‘턱시도 패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한 달 만에 백악관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23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전역의 주지사들을 초청해 연 만찬과 리셉션에 참석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지난달 1월20일부터 며칠간 백악관 행사에 등장했으나 같은 달 24일 노스캐롤라이나와 캘리포니아의 자연재해 현장시찰 출장에 동행한 후로 한 달 동안 백악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2025.02.2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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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 넘게 폭행”…전 연인 살해한 불법 체류 중국인 구속 기소
전 연인을 두 시간 넘게 폭행해 살해한 불법 체류 중국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 사이 제주시 연동 소재 원룸에서 30대 중국인 여성 B씨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의 원룸에서 말다툼 하던 중 화가 나 두 시간 넘게 주먹 등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02.2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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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 귀환 어부, 간첩 몰려 옥살이…51년 만에 재심 ‘무죄’
북한에 피랍된 일화를 지인들에게 털어놨다가 간첩으로 몰려 복역한 어부가 51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법 제3-3형사부(정세진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반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고(故) 송모씨의 재심에서 징역 1년에 자격정지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법원은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송씨에게 징역 1년에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고 1974년 형이 확정됐다.
2025.02.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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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옆 '고독한 미식가' 떴다…요즘 이런 '한일 합작' 뜨는 이유
성시경은 개인 유튜브의 ‘먹을텐데’ 코너를 지난 2년간 운영해왔고, 마쓰시게는 2012년부터 10년 이상 출연한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통해 명성을 얻었다. 한국 제작진이 만든 프로그램에 일본 출연자가 등장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를 뜻하는 ‘크로스오버’는 가장 익숙한 한·일 협력 방식이다. 한편 송정현 동국대 일본학과 교수는 "한·일 합작만 강조하다 콘텐트 자체의 흥미가 떨어지는 작품이 나오거나, 한·일 간 정치적 갈등이 발생할 경우 협업이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한일이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양질의 콘텐트 개발은 물론, 정부 차원의 정치 리스크 관리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02.2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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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교통사고 후 사라진 30대…"음주운전 아냐" 이틀 뒤 자수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0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한 교량에서 차량을 몰다가 교량 난간을 들이받았다. 그러나 A씨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전화도 받지 않다가 사고 이틀만인 지난 22일 오후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주행 중 어떤 물체를 피하려다가 사고를 낸 뒤 경황이 없어 지인 집으로 갔다"며 "음주 운전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2025.02.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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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금정호 사장, 정헌기 부사장 승진발령
신영증권은 금정호 IB 총괄부사장을 사장으로, 정헌기 FICC본부 총괄전무를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발령했다고 24일 밝혔다. 금 사장은 동양종합금융·한국투자증권 등을 거쳐 2006년 신영증권에 합류해, 기업금융부 이사와 IB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 부사장은 한국외환은행·하나대투증권 등을 거쳐 2009년 신영증권으로 자리를 옮겼고, 채권금융부 이사와 FICC본부장(전무) 등을 역임했다.
2025.02.2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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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뇌물 받고 관급계약…검찰, 광주과학관 임직원 4명 구속 기소
관급계약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대가로 억대의 뇌물을 받아 챙긴 국립 광주과학관 임직원들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들에게 뇌물을 주고 관급계약을 따낸 업체 관계자 4명, 중간에서 수수료를 챙겨 계약 성사를 알선한 브로커 4명도 뇌물공여 등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다. A씨 등은 2020년 3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광주과학관이 발주한 관급계약을 수주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각 업체와 브로커들로부터 총 1억40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2025.02.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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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블랙요원 주장 ‘캡틴 아메리카’…“美국적 아냐, 육군병장 제대”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4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안씨는) 남대문경찰서 민원실에 난입해 출입문 부순 것과 중국대사관 진입 시도와 관련해 지난 22일 구속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안씨는 지난 20일 오후 남대문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경찰서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해 체포됐다. 경찰은 해당 기자와 스카이데일리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취재원을 자처하는 안 씨에 대해서도 지난 22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2025.02.2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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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尹 무제한 최후진술...여권 "임기단축 개헌 꺼낼 수도"
윤 대통령 측은 무제한 변론이 가능한 최후 진술인 만큼 계엄으로 인한 국론 분열과 혼란에 대한 사과 등 대국민 메시지를 담아 탄핵 기각 여론을 최대한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12·3 계엄 사태 후 윤 대통령을 여러 차례 만났던 한 여권 인사는 "윤 대통령이 계엄 직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났을 때도 여야가 합의해 임기 단축 개헌을 하면 따르겠다고 했다"며 "지금도 그 생각은 여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윤 대통령 대리인단의 윤갑근 변호사는 "윤 대통령은 여러 의견을 듣고 숙고중"이라며 "‘임기단축 개헌 제안 검토’는 누군가 자신이 생각하는 하나의 방안을 말한 것으로 대통령의 뜻과는 다르다"고 반응을 냈다.
2025.02.2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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