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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반얀트리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 일부러 막았나…경찰 집중 수사
부산경찰청은 24일 "반얀트리 호텔은 2월 11일부터 2월 18일까지 자체 소방점검 기간이었고, 점검 4일 차에 불이 났다"며 "소방점검 때 오작동 방지를 위해 스프링클러를 의도적으로 막았는지, 화재 감지기가 울렸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시공사 측의 책임 여부를 따져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 결과가 나와야 화재 발생에 관한 책임자를 특정할 수 있고, 누구를 입건할지도 결정할 수 있다"며 "감식 결과가 나오면 중간 수사 결과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반얀트리 호텔이 준공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감리업체가 허위 감리 보고서를 제출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2025.02.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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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선 열리면 시장 사퇴…마지막 도전에 뒷배 놓을 수 없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시장직을 사퇴하고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조기 대선이든 정상 대선이든 시장직에 있어야 당원들 표 얻는데도 좋고 여러 가지 면에서 효과적이다"며 시장직 유지를 제안하자 "대선이 만약 생기면 시장직을 사퇴한다"고 답했다. 홍 시장은 그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뜻을 유지하면서 조기 대선에 대한 직접적인 출마 언급은 자제해왔다.
2025.02.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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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박쥐 코로나' 충격 소식에…질병청 "사람 전파 가능성 낮다" 왜
중국 연구진이 사람에게 전파 가능성이 있는 신종 박쥐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국내 방역 당국은 24일 "확대 해석을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질병청은 중국 연구진도 신종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만 확인됐고 인간의 감염·전파 위험을 과장해선 안 된다고 밝힌 만큼 또 다른 범유행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고 해석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인간에 감염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고 최근 전 세계에서 바이러스의 인수 공통 감염이 확대되는 상황이라 연구는 지속해야 한다"면서도 "연구에서 해당 신종 바이러스의 인체 수용체 결합력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나코로나19에 비하면 상당히 약한 편이라고 나온 만큼 당장 인간에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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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묘역 벌목하던 아들 참변…15m 나무에 깔려 숨졌다
어머니 묘역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60대 아들이 쓰러지는 나무에 깔려 숨졌다. A씨와 함께 벌목 작업 중이던 친척 B(60대) 씨도 나무에 깔려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들이 A씨 어머니 묘역에서 벌목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5.02.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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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 '삼국사기' 1책, 경매에 나와…시작가 1억5000만원
문화·예술 분야 경매업체인 코베이옥션은 다음 달 5일 열리는 온라인 경매에 '삼국사기' 1책을 포함해 600여 점이 출품됐다고 24일 밝혔다. 1573년 경주 일대에서 찍은 옥산서원 소장본, 옥산서원 삼국사기와 유사한 목판을 인출(印出)한 것으로 추정되는 판본 등 50권 9책을 갖춘 완질본 2건이 현재 국보로 지정돼 있다. 코베이옥션 측은 "옥산서원 본과 비교했을 때 16세기 후반에 간행된 것으로 보인다"며 "어느 판본을 막론하고 아주 드물고 희귀한 사료"라고 설명했다.
2025.02.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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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 인용 52.0% 기각 45.1%…정권 교체 49.0% 연장 45.3%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을 하루 앞두고 헌재가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52.0%,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이 45.1%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가 52.0%,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45.1%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 교체론은 2.5%포인트(p) 하락했고, 정권 연장론은 0.8%포인트 상승했다.
2025.02.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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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나님, 아내·가족,사랑 다음으로 좋아하는 단어가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강경 보수단체 모임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관세’라는 단어를 15차례 언급하며 전 세계를 상대로 시작한 관세 전쟁을 적극 홍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옥슨힐에서 열린 CPAC 연례행사 연설에서 "하나님, 아내와 가족, 사랑 다음으로 좋아하는 네 번째 단어가 관세"라며 관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싸울 것"이라며 "싸우자(fight), 싸우자, 싸우자.
2025.02.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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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美 관세집행자 "韓 대미투자 1위? 대미흑자 줄여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동 IFC(국제금융센터) 암참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만나 "트럼프 정부는 한국의 대미 투자보다, 한국의 무역 흑자에 더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과 미국의 소통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GM 사장을 거쳐 2014년부터 암참 회장을 맡은 그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다. 그는 심각한(serious) 표정으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수치를 언급하며 ‘한국은 미국과 무역에서 큰 흑자를 내는 나라다.
2025.02.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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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장관 "韓, 미국에 10억 달러는 투자해야 '패스트트랙' 혜택"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의 ‘집행자’인 러트닉 장관은 이 자리에서 "대미 투자에 따른 인센티브를 누리려면 10억 달러(약 1조4400억원) 이상 투자해야 한다"고 ‘기준선’을 제시했다. 러트닉 장관은 사절단과 면담에서 각서에 담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절차)’을 언급하며 "미국에 10억 달러 이상 투자해야 패스트트랙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같은 날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최종현학술원 주최로 열린 ‘2025 트랜스퍼시픽다이얼로그(TPD)’ 행사장에서 취재진이 대미 투자 계획을 묻자 "어느 기업도 ‘트럼프 시기에 얼마를 투자하겠다’고 생각하며 다가가지 않고, 이게 내 장사에 얼마나 좋냐 나쁘냐를 얘기한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에 생산 시설을 좀 더 원한다고 얘기하지만, 우리는 인센티브가 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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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매출 절반은 유럽에서 나왔다…비결 물어보니
지난해 3분기 셀트리온의 전체 지역 매출 8100억원 가운데 유럽 법인이 거둔 매출은 4419억원으로, 전체 54.9%에 달했다. 세계적인 염증성 장 질환 학회인 '2025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시티큐브 내 셀트리온 부스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만난 하 본부장은 "유럽에서 판매 중인 셀트리온 제품은 판매량에서 대부분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본부장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유럽에서 판매 중인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등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5.02.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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