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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교황, 위중하나 병세 다소 호전…오후에 업무 재개"
폐렴으로 11일째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병세가 다소 호전됐다고 교황청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교황청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교황의 상태가 위중한 가운데 약간의 호전을 보인다"며 "오늘도 천식성 호흡 곤란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고, 일부 혈액 검사 수치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교황청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서도 "밤은 잘 지나갔고 교황은 잠을 잘 자고 쉬고 있다"고 교황의 현재 상태를 알렸다.
2025.02.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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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20억 공제하려 했다"…'한강 벨트' 노린 李 표사니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상속세 개편에 대해 "(세액 공제 한도를) 18억원에서 20억원 정도로 하면 서울의 웬만한 주택 보유자가 겪을 문제가 해결된다"며 "나는 원래 20억원으로 (상향)하려고 했다" 고 말했다. 상속세 공제 한도를 18억원(일괄공제 8억원·배우자공제 10억원)으로 올리자는 현행 민주당안보다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속세 개편안이 실현되면 ‘한강 벨트’ 아파트 보유자 32만여명이 최대 1억원의 상속세 감면 효과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2025.02.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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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리콜된 제품 국내 유통 지난해 1336건 차단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 현황을 점검해 1336건을 차단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초 적발된 577건을 품목별로 보면 음식료품이 155건(26.9%)으로 가장 많았고, 가전·전자·통신기기 149건(25.8%), 아동·유아용품 84건(14.6%) 순이었다. 중국산 제품은 가전·전자·통신기기 리콜 건수가 85건(44.5%)으로 절반에 육박했고, 아동·유아용품 46건(24.1%), 생활·자동차용품 28건(14.7%) 등도 적지 않았다.
2025.02.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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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민 지원 맞나…전세대출 64%, 소득상위 30%가 받았다
24일 차규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이 한국은행을 통해 받은 ‘소득 수준별 전세대출 비중’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전체 전세대출 잔액에서 고소득층(상위 30%)이 빌린 금액은 63.7%에 달했다. 2020년 말 기준 전체 전세대출 잔액에서 고소득층이 차지한 비중은 61%였지만, 지난해 3분기 말(63.7%)에는 이 비중이 2.7%포인트 올랐다. 차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4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 자료에 따르면, 2억원이 넘는 고액 전세대출이 전체 전세대출 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말 17.5%에서 지난해 6월 말 27.5%로 약 1.57배 급증했다.
2025.02.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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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상목 "해제할 수 있는 그린벨트 총면적 17년 만에 확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해제할 수 있는 그린벨트 총면적을 확대하고 농지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2008년 이후 17년 만에 해제할 수 있는 그린벨트 총면적을 확대한다"며 "이를 통해 국가 및 일반산업단지, 물류단지, 도시개발사업 등 국가와 지역의 다양한 전략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 "농지 제도를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여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농촌 경제 활력을 높이겠다"며 "내년까지 소멸 위험 농촌 지역에 농지 규제를 대폭 완화한 '자율규제혁신 시범지구'를 10개소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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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뭘 했나" 머스크 메일에…트럼프 "답변 안한 공무원 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부효율부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연방 공무원들에게 업무 성과를 이메일로 보고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머스크의 이메일 업무 보고 지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정부에) 출근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이 정부를 위해 일하는지 아무도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안보 부처 수장이 머스크의 이메일에 답변하지 말라고 한 것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2025.02.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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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투자하란 건지…" 美10억달러 청구서에 車업계 당혹
러트닉 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등 국내 기업인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만나 "10억 달러 이상 투자하면 투자 심의나 환경영향 평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패스트트랙’에 태워주겠겠다"고 말하며 투자 확대를 요구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우위에 있는 신기술 관련 대미 투자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눈에 들 수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토요타는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배터리 공장은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토요타는 지금까지 490억 달러의 대미 투자로 28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2025.02.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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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지하철·따릉이·한강버스 하나로…'GO SEOUL' 출범
서울의 대중교통수단을 하나로 묶는 브랜드를 만들어 이동 편의를 높이고 도시미관도 정돈해 ‘디자인도시 서울’의 위상과 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서울 대중교통의 가치와 정체성, 독창성을 담은 통합브랜드 ‘GO SEOUL(고 서울)’을 24일 선보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미 기후동행카드로 익숙한 무한대 기호를 활용해 대중교통 시스템을 하나의 브랜드로 상징화하는 작업이 이뤄졌다"며 "이 로고만 보면 바로 대중교통과 연계되는 장소인 것을 알게 돼 이용 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도시미관을 정돈하는 효과도 있어 서울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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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민생 골든타임…소비자 닫힌 지갑 열게 해야"
김 시장은 "민생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는 이 상황을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감당 못 할 심각한 위기를 맞을 수 있고 곳간을 지키려다 지역경제 전체가 몰락할 수도 있기에 이런 정책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의 재정 부담을 가중하는 일회성 퍼주기식 선심성 지원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시의적절한 지원은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의 삼중고에 허덕이는 가계에 보탬이 될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을 열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지원금을 현금 대신 지역화폐(파주페이)로 지급하는 것도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전국 최고수준으로 발행 규모를 늘린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서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2025.02.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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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러 침략' 언급 없이 종전 촉구한 美제안 결의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년을 맞이해 신속한 전쟁 종결을 촉구한 미국 주도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미국이 제안한 결의안을 찬성 10표, 반대 0표, 기권 5표로 가결했다. 이 결의안은 러시아의 침략을 언급하지 않아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의 반발을 샀으나, 결국 수정안이 잇달아 부결된 뒤 이뤄진 표결에서 찬성 과반으로 가결됐다.
2025.02.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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