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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심판 최종 변론 방청 신청 1868명…경쟁률 93대1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기일 온라인 방청 신청 결과 총 1868명이 응모해 최종 20명이 선정됐다. 헌재는 통상 재판 방청권을 현장 및 온라인 신청을 통해 배부하지만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는 집회로 인한 혼잡 등을 이유로 현장 배부를 중단했다. 한편 오는 25일 오후 2시 시작하는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은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국회와 윤 대통령 양측이 제출한 서면 증거를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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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장 직대 "탄핵심판 선고일 '갑호비상' 발령 검토" 3월 중으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에 경찰이 최고 수위 비상근무인 '갑호 비상' 발령을 검토 중이다. 박 직무대리는 "당일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며 마찰이나 충돌, 안전사고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전대미문의 상황인 만큼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부지법 난동사태 때 현장을 취재하던 일부 언론인들이 공격받았다는 지적에 박 직무대리는 "헌재 선고일 집회·시위에선 홍보 담당 인원을 최대한 많이 동원해 언론인 핫라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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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 면하려 조건 걸지 않아"…최후변론 전 이례적 입장문 윤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23일 일부 언론이 "윤 대통령이 임기 단축 개헌 제안을 통해 헌재로부터 ‘조건부 기각 결정’을 받으면 조기 퇴진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윤 대통령의 뜻과는 다르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 측 인사들은 마치 윤 대통령의 최후 변론이, 탄핵 기각을 위해 헌재 재판부와 거래를 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윤 대통령 측 인사는 "윤 대통령은 그런 식의 정치는 하지 않아 왔다"며 "최후 변론에서 12·3 비상 계엄 사태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소회와 배경, 정치적 소신을 있는 그대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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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미 소프트리'…그래미 대기록 쓴 로베타 플랙 88세로 별세 '킬링 미 소프트리 위드 히스 송'(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미국의 전설적인 팝가수 로베타 플랙이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플랙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로베타 플랙이 오늘 아침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며 "그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이어 '킬링 미 소프트리 위드 히스 송'이 히트하면서 1973년과 1974년 2년 연속으로 그래미상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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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野대표 노려본 게 박성재 탄핵소추 사유 맞나"…국회 측 대답은 박 장관은 "국회 소추 내용 중 제가 뭘 했는지, 뭘 해서 내란 공모를 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없다"며 "여태까지 (비상계엄 선포 이후) 70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가 없다가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증거를 신청한다는 것이 소송 지연이 목적이 아니라면 무엇이겠는가. 한편 박 장관은 이날 헌재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저에 대한 탄핵소추가 법리적, 증거법적으로 근거가 부족하다 생각한다"며 "국회 측에서 다수의 힘만으로 탄핵소추를 밀어붙여서 저에 대한 탄핵소추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국회의 탄핵소추권 남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므로 저에 대한 탄핵소추 절차는 각하 등 빨리 결정되기를 희망한다"며 "저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에 대한 탄핵소추 절차가 이유가 없음이 많이 밝혀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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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로 체포된 '대만 첫사랑'…왕대륙, 형사 처벌은 피한다 왜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된 대만의 인기 배우 왕대륙(33·왕다루)이 결국 입대한다. 앞서 지난 18일 자유시보 등 현지 매체들은 대만 신베이 지방검찰청이 병역 방해 및 문서위조 혐의로 브로커 3명과 병역 기피자 8명 등 11명을 체포했으며 이 가운데 왕대륙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왕대륙은 2015년에도 학업을 이유로 병역을 미뤘으나 실제로는 대학에 거의 출석하지 않아 병역 기피 의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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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좌석 알려줄게"…유명 아이돌 항공권 정보 1000건 판 직원 경찰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연예인의 항공권 예약 정보를 돈 받고 파는 불법 도매상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연예인 수십 명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알아내 팔아넘긴 홍콩 항공사 직원 A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전세계 항공사의 탑승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업무용 프로그램에서 연예인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탑승 정보를 알아내 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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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 조끼 입고 교통 통제?…中서 목격된 '130㎝' 로봇 정체 중국에서 교통 안내를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24일 신징바오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2일 베이징시 하이뎬취 우다커우에서 교통 경찰관의 모습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목격됐다. 다소 어설프긴 해도 인간의 움직임을 제법 따라 하는 로봇 관련 영상은 온라인에서 삽시간에 퍼졌고, 로봇의 정체를 두고 각종 추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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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 SUV가 택시 들이받고 인도 돌진…행인 덮쳐 4명 부상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쯤 경기 화성시 병점동 수도권 전철 1호선 병점역 부근 왕복 2차선 도로를 달리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이 택시와 소형차 등 차량 2대와 보행자 2명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추돌 후 SUV는 그대로 주행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남성 A씨와 반대편 차선에서 좌회전하던 소형차를 차례로 충격한 후 인도로 돌진하면서 다른 50대 남성을 B씨를 덮쳤다. 사고로 B씨는 머리 부위를 크게 다치고 A씨와 소형차 운전자인 50대 남성 C씨는 각각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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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다니엘' 친언니, 타이틀곡 표절 논란 사과…무슨일 올리비아 마쉬 소속사 엠플리파이는 24일 공식입장을 내고 "첫 번째 앨범 ‘Meanwhile’(민와일) 더블 타이틀곡 중 ‘Backseat’(백시트)가 아이작 던바(Isaac Dunbar)의 ‘Onion Boy’(어니언 보이)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불거졌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직접 두 곡을 비교해본 결과 아이작 던바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해석했다"며 "아이작 던바와 원만한 합의를 마쳤으며 원작자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작곡 지분에 대한 협의, 크레딧 등록 등 필요한 제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또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내부 시스템을 점검해 앞으로 이와 같은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살피겠다"며 "다시 한번 아이작 던바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이번 사태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