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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억원 온라인 투자사기’ 범죄조직 총책, 라오스서 검거
미얀마와 라오스, 태국의 접경지인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투자사기로 464명에게서 376억원을 가로챈 조직의 총책이 국제공조수사로 붙잡혔다. A씨는 치안이 취약한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활동하다가 지난해 5월 대구 경찰에 검거된 해외 투자사기 조직의 총책 2명 가운데 1명이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A씨의 지시를 받고 피해자 122명에게서 103억원을 가로챈 37명을 범죄단체조직과 사기 혐의로 추가로 검거했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
2025.02.2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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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250채 삼켰다…길이 500m '초거대 싱크홀' 브라질 발칵
2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마라냥주 부리티쿠푸 지역에 싱크홀이 계속해서 생겨나 집 250여 채가 파손됐고 전체 인구 5만5000명 중 1200여명이 직접적인 위험에 노출됐다. 시 당국은 공공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위험에 노출된 주민들을 안전한 지역의 다른 주택으로 이주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당국은 성명을 통해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고려해 주와 연방 당국에 즉각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싱크홀을 봉쇄하고 주민을 위한 최소한의 인프라와 안전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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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inside,China] 공장, 병원에도 무궁무진한 응용 잠재력...中, AI 발전에 엑셀 '꾹'
바이두의 '원신(文心)' 파운데이션 모델이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 기능을 도입하고 중국의 3대 통신사 역시 딥시크 오픈소스 파운데이션 모델과의 전면 연결에 나섰다.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과 산업 파운데이션 모델의 연구개발∙레이아웃∙중점 시나리오 응용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업, 과학연구기관 등이 컴퓨팅파워, 알고리즘, 데이터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범용∙산업용 파운데이션 모델의 연구개발 레이아웃을 강화해 AI와 중점 분야의 심층 융합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2025.02.2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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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KTX-1' 바꾸는 돈 6조원...누가 부담하나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해당 열차를 운영하는 코레일은 이를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인 EMU-320이나 370으로 바꾸려고 한다. ‘신규 철도차량의 효율적인 도입방안 제시’라는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이진우 KAIST 건설·환경공학과 교수에 따르면 2027년에 EMU-320 46편성(1편성 16량)을 한꺼번에 발주하는 경우 모두 5조원이 필요하다.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은 "안전성 측면에서 도시철도의 노후차량 교체 때 재정을 지원해주는 취지를 고려하면 이를 KTX 등 철도 전체로 확장하는 게 요구된다"고 말했다.
2025.02.2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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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참수""눈 찢은 이재명"…그래놓고 서로 욕하는 여야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참수’라는 문구가 적힌 모형 칼을 들고 시민과 사진 촬영을 한 것을 두고 비판이 일자 25일 "불찰이라고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윤석열 사형’이나 ‘참수’ 같은 단어를 써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지지자들과 찍은 것을 너무 확대해석해 제가 옹호했다는 식으로 공세를 하는데 그 모형 칼은 젊은 청년의 것"이라고 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극렬 탄핵 찬성 시위를 부추기려는 더불어민주당의 망발이 도를 넘고 있다"며 "겉으로는 법치를 포장지로 헌법재판소의 불공정 재판을 두둔하면서, 뒤로는 ‘윤석열 참수’ 같은 형언하기조차 부적절한 극언에 동조하며 장외 다툼을 부추겨온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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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간첩 깐수' 실크로드학 권위자 정수일 별세
위장간첩 '무함마드 깐수'로 유명한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전 단국대 교수)이 24일 별세했다고 한국문명교류연구소가 25일 밝혔다. 1934년 중국 연변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5년 중국 국비연구생 신분으로 이집트 카이로에서 유학했다. 이후 고인은 실크로드학의 세계적 권위자로 활동해왔다.
2025.02.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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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내수에 무너지는 자영업자…44% "3년 내 폐업 고려"
자영업자 44%는 3년 이내에 폐업을 고려하며, 10명 중 6명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쪼그라들 것으로 우려했다. 폐업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영업실적 지속 악화’(28.2%), ‘경기회복 전망 불투명’(18.1%), ‘자금 사정 악화 및 대출상환 부담’(18.1%), ‘임차료·인건비 등 상승’(11.9%), ‘원재료 가격 상승(11.9%)’ 등을 꼽았다. 자영업자들은 필요한 정부 지원 대책으로 ‘대출상환 유예 등 금융 지원 확대’(22.1%), ‘소비 촉진 방안 확대’(20.9%), ‘원부자재 가격 등 물가 안정화’(14%), ‘임대료 지원 강화’(11.7%), ‘공공요금 인상 억제 또는 인하’(10.5%) 등을 제시했다.
2025.02.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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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전신주가 카페 덮쳐…유치원생 등 6명 다쳐
전북 군산에서 크레인 트럭에 걸린 전신주가 카페 안쪽으로 넘어져 초등학생 등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당시 도로를 지나던 크레인 트럭이 통신선에 걸렸고, 이 선에 연결된 전신주가 무너지면서 카페 내부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깨진 유리창 파편 등에 맞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 6명이 다쳤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2025.02.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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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측 “명태균 세 번 만났단 주장 허위…9번째 고발”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25일 오전 11시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씨와 홍 시장이 세 번 더 만났다는 명씨 측 주장은 허위 사실이다"며 홍 시장의 일정 등을 근거로 반박했다. 정 부시장은 2014년 홍 시장의 경남도지사 선거 시절 캠프 대변인을 맡았으며 2022년 홍 시장의 대구시장 당선과 함께 대구시에 들어온 최측근이다. 두 번째로 2021년 11월 17일 홍 시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당시 국민의힘 대표), 명씨가 홍 시장의 서울 자택에서 만났다는 주장에 대해 정 부시장은 "당시 이준석 대표의 수행비서로부터 ‘명태균과 함께 홍 시장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아파트 앞에서 대기했다’라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2025.02.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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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 미회신자 사직’ 머스크에 트럼프 “천재적”…공무원노조 반발
업무 성과를 보고하지 않을 경우 사직으로 간주하겠다는 방침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거듭 신뢰를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머스크가 연방정부 공무원들에게 이메일로 24일 밤까지 업무 성과를 보고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해고 방침을 알린 데 대해 "천재적" "창의적 아이디어"라고 호평했다. 머스크는 지난 22일 인사관리처(OPM)를 통해 정부 공무원 230만여 명에게 보낸 ‘지난주에 무엇을 했습니까’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지난주에 한 업무 내용을 5개로 요약 정리해 24일 밤 11시 59분까지 답변할 것을 지시했다.
2025.02.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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