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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반도체 인재 키워라"…TSMC 기술진 모셔와 학생 가르친다 [日반도체 부활下]
이하라 도시히로(井原 敏博) 구마모토대 공대 학장은 "학부에 반도체 교육 조직이 생긴 것은 일본 최초"라며 "대만 TSMC가 오면서 규슈 지역에서만 매년 1000명 이상 반도체 인재가 부족한 상황에서 일본 전역에서 온 반도체 전문가들이 인재를 양성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회사인 TSMC의 대규모 일본 투자(공장 건설),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 속에 일본 대표 기업 8곳이 뭉쳐 세운 라피더스가 출범하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가나야 하루이치(金谷晴一教) 규슈대 교수는 "실제로 최첨단 반도체를 만들고 있는 TSMC 기술자들에게 강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TSMC는 일본 학생을 고용하고 싶어해 일본어로 수업하지만, 수업 자료는 모두 영어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2025.02.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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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치·대만까지 ‘승승장구’...매출 40조 넘은 쿠팡, 2년 연속 흑자
지난 2023년 창사 13년만에 첫 흑자를 기록한 쿠팡은 2년 연속 6000억원대 영업이익도 거뒀다. 이날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은 "혁신의 문화가 수익 개선의 원동력"이라며 "다음 혁신의 물결인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앞으로 더 높은 수준의 성장과 수익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쿠팡 지주사인 쿠팡Inc가 2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41조2901억원(302억6800만달러)으로 전년보다 29% 증가했다.
2025.02.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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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의 다음 문신은 할리우드? “30살 은퇴가 계획이긴 한데…”
2016 리우올림픽 은메달과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그리고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기념하기 위해 각 도시를 상징하는 예수상과 후지산, 에펠탑을 일렬로 연결해 새겨 넣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두고 코스에서 샷을 가다듬은 리디아 고는 "문득 올림픽 금·은·동 메달을 기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해 LPGA 투어 3승과 파리올림픽 금메달로 수차례 눈물을 흘린 리디아 고는 지난 비시즌에는 외부활동을 통해 색다른 추억도 쌓았다.
2025.02.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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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정근 취업청탁 의혹' 김외숙 전 인사수석 소환조사
한국복합물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재인 정부 당시 김외숙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비서관을 소환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2020년 8월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전 사무부총장이 한국복합물류 상근고문으로 취업할 당시 청와대 내부 의사 결정 과정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근 취업 청탁 의혹’ 관련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이씨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은 노 전 실장이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에게 ‘이정근이 갈만한 자리를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이후 김 전 장관의 승인을 거쳐 이씨가 한국복합물류 상근고문으로 취업했다는 게 수사 결과다.
2025.02.2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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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송도? 요샌 여기다…한가인도 픽한 '국제학교 대세'
업계에선 서울 강남·서초·용산 세 개 구의 학업 중단 초등학생 비율로 그 숫자를 가늠한다. 이들 세 개 구는 전국 시·군·구 단위에서 학업 중단 초등학생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 학교를 그만둔 학생 대부분이 국제학교, 그중에서도 미인가 국제학교로 가기 때문이다. 앞서 살펴본 서울 강남·서초·용산 세 개 구의 학업 중단 초등학생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도 미인가 국제학교의 인기와 무관하지 않다.
2025.02.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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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민주당 아버지, 이재명 아닌 명태균…난 딱 끊어냈다"
오 시장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해 1월 말 쯤에 ‘우리는 당신하고 거래하지 않겠다’고 끊어냈다. 오 시장은 명씨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미공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자신의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씨로부터 조사 비용을 송금받은 것에 대해서는 "여론조사가 저희 캠프가 아니라 당에 전달됐다는 것이 여러 보도와 정황상 밝혀지고 있다"며 "당과 캠프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명씨 의혹을 고리로 자신에게 공세를 펴는 걸 두곤 "요즘 민주당이 굉장히 명태균에 의존하는 것 같다"며 "민주당 아버지가 이재명 대표인 줄 알았더니 명태균인 것 같다"고 받아쳤다.
2025.02.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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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후원자’ 김한정 압수수색…서울시장 여론조사 대납 혐의
김씨는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의 여론조사비 3300만원을 대납하는 방식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씨는 오 시장과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단일화를 전후한 2021년 2~3월 강혜경씨 개인 계좌로 5차례에 걸쳐 3300만원을 송금했는데, 이 비용이 명씨가 실소유한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진행한 오 시장 관련 비공표 여론조사 13차례 등에 대한 대가라는 것이 명씨와 강씨의 일치된 진술이다. 뉴스타파가 미래한국연구소가 2021년에 실시한 오 시장 관련 서울시장 보궐선거 비공표 여론조사 13건 보고서와 원본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 여권 후보 단일화 시기(2021년 3월)와 국민의힘 당내 경선 시기(2021년 2월)에 최소 두 차례 조사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대표적이다.
2025.02.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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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안보 자강 나선다…獨∙英 "방위비 증액" 佛 "핵우산 검토"
독일과 영국이 나란히 방위비 증액에 나서고, 프랑스는 주변국들에 ‘핵우산’ 제공 방안을 검토하는 등 유럽의 안보 자구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위비 증액 요구에 선제 대응하면서 미국의 핵우산에 기댄 기존의 유럽 방위 전략을 바꾸기 위한 행보라는 풀이가 나온다. 독일과 영국의 방위비 증액은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에 맞춘 측면이 있다.
2025.02.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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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백악관, "풀기자단 우리가 결정"…"언론 독립성 훼손" 반발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인 기성 언론 위주의 취재 관행을 바꿔 친트럼프 인터넷 매체들의 취재 참여를 늘리기 위한 의도란 해석이 나온다. 백악관 풀기자단은 취재 공간이 한정된 집무실이나 전용기 등에서 대통령을 근접 취재해 다른 백악관 출입 매체들에도 해당 내용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백악관 출입기자단은 이와 관련 성명을 통해 "이는 행정부가 대통령을 취재할 매체를 선택하겠다는 것"이라며 "자유 국가에선 지도자가 자신의 기자단을 선택해선 안 된다"고 반발했다.
2025.02.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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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어떤 악기가 틀렸지?" 정밀한 지휘자 츠베덴, 핀셋 지도 나섰다
지휘자 송민규(32, 전 국립오페라단 펠로 지휘자)에게는 "악보 위 4개의 16분음표 중 몇 번째가 가장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거듭했고, 최재혁에게는 "방금 연주에서 바이올린 주자들이 활을 올려서 그었는지 내려서 그었는지 기억이 나느냐" 혹은 "어떤 악기 소리가 잘못됐는지 말해보라"는 정교한 퀴즈를 내기도 했다. 츠베덴은 기자 간담회에서 "무엇보다 지휘자가 모든 악기의 기법과 기술적인 측면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젊은 지휘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지휘자 김준영(31, 하이델베르크 시립극장 제2카펠마이스터), 김효은(31, 프랑크푸르트 극장 객원 지휘자), 박근태(34, 베를린 노이에필 수석 지휘자), 신주연(25, 런던필 펠로지휘자), 해리스 한(25, 피에르몽퇴 페스티벌 부지휘자)이 이번 펠로십에 참가했다.
2025.02.2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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