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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재건 비용 10년간 750조원"… 국제기구 추산
유엔과 세계은행,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우크라이나 정부는 25일(현지시간) 공동 발표한 '4차 긴급 재건 피해 및 수요조사'(RDNA4)에서 우크라이나의 전쟁 재건과 복구에 앞으로 10년간 5240억 달러(약 749조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우크라이나의 직접 피해액은 1520억 달러(약 217조원)로, 특히 주택·에너지·운송·상업·산업·교육 분야에서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 소요 금액은 주택 부문(840억 달러, 120조원)이 가장 컸고 그 뒤를 운송(780억 달러, 111조원), 에너지·채굴(680억 달러, 97조원)·상업·산업(640억 달러, 92조원), 농업(550억 달러, 79조원) 등으로 나타났다.
2025.02.2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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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확률 반반…"죽음은 한번 죽이지만, 두려움은 수천번 죽이더라" [안혜리의 인생]
얼마나 빛나는 젊음을 누렸든, 얼마나 좋은 학벌을 지녔든, 얼마나 놀라운 사회적 성공을 거뒀든, 아니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며 살았든 아무 상관 없었다. 지난 2022년 2월 "살 확률 반반"이라는 자궁암 3기 진단을 받은 순간, '불쌍한 암 환자'가 그의 정체성이 됐다. 죽음이 싫고 두렵다는 이유로 결국 죽음밖에 선택할 수 없는 사람이 돼가고 있었다.
2025.02.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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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개국 외국인들이 찾은 올리브영...인기 제품, 국적별로 달랐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189개국 출신 외국인들이 국내 올리브영 매장을 찾았다. 26일 CJ올리브영은 이 같은 통계를 공개하며 "UN 정회원국 수가 193개인 점을 고려하면 해외 관광이 여의치 않는 일부 국가를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국내 올리브영 매장을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27.5%)은 아시아(50.6%) 다음으로 K팝 등 한류 콘텐트 보도량이 높았다.
2025.02.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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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모를 저출산 드디어 멈췄다…작년 출산율 0.75명 '9년만에 반등'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5명으로 상승하며 9년 만에 반등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8300명으로 전년 대비 8300명(3.6%) 증가했고,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은 0.75명으로 0.03명 늘었다. 2015년에 전년 대비 0.03명이 늘어나 1.24명을 기록한 이후 감소만 하다가 처음으로 증가했다.
2025.02.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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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ELS 문턱 높인다…9월부터 400여개 '거점점포'서만 판매
오는 9월부터 원금 손실 우려가 있는 ELS는 소비자 보호 장치를 갖춘 400여 곳 ‘거점 점포’에서만 취급할 수 있다. 또 안정적인 수입과 상품 지식이 있고 100% 손실도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 등으로 판매가 제한될 수 있다. 이 경우 투자 경험·기간, 수입 등 다른 조건을 갖췄더라도 50%까지만 원금 손실을 감내할 수 있는 고객에게 금융사는 ELS 투자를 권해선 안 된다.
2025.02.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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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구조물 밀리더니 순식간 와르르…CCTV 속 다리 붕괴 순간
25일 경찰이 시공사로부터 확보한 1분가량의 CCTV 영상을 보면 2개 다리 기둥 위에 콘크리트 재질의 막대 모양 거더 6개가 걸쳐져 있고 그 위로 런처(거더를 인양·설치하는 대형 장비)가 설치돼 있었다. 해당 CCTV는 사고가 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 현장 상행선 방면의 교각을 향하고 있었다. 이날 오전 9시 49분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 현장에서 교각에 올려놓았던 거더가 떨어져 내렸다.
2025.02.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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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 고향 천안시, '삼일절 폭주족' 더는 가만 안 둔다
천안시는 매년 반복되는 3.1절 폭주족의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경찰과 합동 단속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천안시는 28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주요 도로와 폭주족 집결 예정지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폭주족의 불법 경주와 난폭 운전, 소음 유발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20일 천안서북·천안동남·아산경찰서, 천안시 등 관계 기관과 사전 대책회의를 갖고 폭주족의 교통법규 위반, 불법 튜닝 등 위법 행위를 단속하기로 협의했다.
2025.02.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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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6만뷰 대박…이수지가 '도치맘' 뼈때린 뒤 일어난 일
지난 25일 영상에선 35세 강남 엄마 이소담으로 분한 이수지가 밍크 조끼를 입고, 고야드 가방을 들고 나와 브런치를 먹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이번 영상에선 앞서 입고 나왔던 몽클레르 패딩이 아닌 밍크 조끼를 입어, "한 번 더 도치맘을 풍자했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고야드 가방은 엄마들 사이 기저귀 가방으로도 유명한데, 한 30대 예비맘은 "기저귀 가방을 구경 중인데 고야드는 제외했다.
2025.02.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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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방역 수의사에 수당·명절 휴가비 신설…처우 개선 나선다
전국 가축 전염병 방역 현장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공중방역수의사에게 정부가 정근수당 가산금과 명절 휴가비를 지급한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공중방역수의사에게도 월 3만원의 정근수당 가산금을 지급하기 위해 ‘공중방역수의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가축방역관의 수당 확대 등 처우 개선을 추진해 왔다.〈중앙일보 2월 4일자 B5면〉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가축전염병이 지속 발생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일선에서 가축전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공중방역수의사의 처우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5.02.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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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서 방산 '윈-윈' 가능"…전문가 21명 머리 맞댔다
『문답으로 풀어본 트럼프와 한반도』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맞아 전직 국방부 차관, 현직 국책연구기관장, 민간 싱크탱크 소장을 비롯한 외교안보 전문가 21명이 공저자로 참여해 한국이 직면한 외교·안보·통일 이슈의 해법을 모색했다.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한국의 과제는?', '트럼프 2기 미·중 경쟁에서 한국의 전략은?', ;트럼프 2기 보호 무역주의의 특징은?' 등 조만간 한국이 맞닥뜨릴 현실적인 과제에 대한 조언이 담겼다. 미국 신정부 출범 뒤 불과 한 달 여만에 '트럼프 맞춤형 전략서'를 내놓은 공저자들은 "국내 중견 연구진의 협력으로 연구 역량을 확충하고, 집단 지성의 인프라를 만들어 내며, 한국이 직면한 외교·안보·통일 이슈에 대한 인식을 국민과 공유하는 의미가 있다"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
2025.02.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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