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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줄서는 글로벌 기업들… '미국 투자' 약속 1조달러 넘어
블룸버그통신 25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5000억 달러(약 715조원) 투자를 약속한 애플을 비롯해 오픈AI, 메타, 소프트뱅크,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24일 애플은 "향후 4년간 미국에 5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미국에서 인공지능(AI) 서버를 생산하며, 2만 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투자 발표 후 한 시간 만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애플은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믿음이 있어 미국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애플을 추켜세웠다.
2025.02.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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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외벽 공사중 70대 추락사…안전모 안 준 건설업자 법정구속
건물 외벽 보수 공사를 하던 70대 노동자에게 안전모를 지급하지 않아 추락사고로 숨지게 한 건설업자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A씨 등은 2022년 7월 20일 오전 8시 40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건물에서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작업자 C씨(사망 당시 70세)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판사는 "A씨의 안전조치 의무 위반 정도가 가볍지 않다"며 "그로 인해 C씨가 사망하는 결과가 발생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2025.02.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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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살해 교사도 연금 월 100만원?…배현진, 박탈법 발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대전 초등학생 살해사건을 계기로 중대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의 연금을 박탈하는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살인·강도·강간 등의 중대 범죄로 3년 이상의 실형이 확정된 공무원은 연금을 수령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이 골자다. 배 의원은 2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제자를 무참히 살해한 가해자 교사 A씨의 경우, 살인으로 인한 최고 수위의 파면 처분을 받더라도 현행법상 최대 50%의 연금 감액 처분만 받을 뿐 매달 100만원의 연금을 평생 받을 수 있다"며 "국민께서 생각하시기에 몹시 부당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2025.02.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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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방해’ 경호차장·본부장 구속영장 심의위 다음달 6일 진행
경찰이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잇달아 반려한 서울 서부지검의 결정이 적절한지 심의해달라며 신청한 영장심의위원회가 다음달 6일 열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다음달 6일 오후 2시 서울고등검찰청에서 김 차장과 이 본부장 구속영장에 대한 심의위원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김 차장에 대해 3차례, 이 본부장에 대해 2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 단계에서 모두 기각됐다.
2025.02.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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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서 31조 긁었다…내수 침체속 카드사용 사상 최대
해외 여행과 온라인 쇼핑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늘면서 지난해 국내 거주자들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4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 해외 사용 금액은 모두 217억2100만달러(약 31조원)로 집계됐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154억8700만달러)와 체크카드(62억3400만달러) 사용액이 각 5.4%, 37.8% 늘었다.
2025.02.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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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생 살리자" 24조 푼다…예산 62% 상반기 조기 집행
서울시가 소상공인ㆍ취약계층 지원, 서민 일자리 창출과 경기 부양 효과가 큰 대형사업 조기 추진 등을 통한 민생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시민 체감도가 높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대규모 건설공사도 조기에 추진한다. 강석 서울시 재정기획관은 "경기부양 효과가 큰 대규모 투자사업과 서민생계와 직결되는 일자리 창출, 위기의 소상공인에 대한 상반기 예산 신속 집행으로 경기 반등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2.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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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계엄 때 도입한 RP 매매 확대 조치 28일 종료"
한국은행이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직후 시행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대상 기관·증권의 한시적 확대 조치를 오는 28일 종결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어 "한은은 앞으로도 시장 불안 심리가 확산하는 등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RP 매입과 국고채 단순 매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 안정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계엄 사태가 난 지난해 12월 3일 밤 무제한 유동성 공급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이튿날 오전 RP를 비(非)정례 매입하고 매매 대상 기관과 증권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5.02.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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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서 상담하다 돌변…칼 꺼내더니 4000만원 들고 튀었다
흉기로 금융기관 직원을 위협해 수천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5분께 대구 중구 모 금융기관에서 예금상품 상담을 하던 30대 남성 A씨가 외투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창구에 있던 남자 직원을 위협한 후 현금 4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그는 범행 후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금융기관에서 빠져나와 외투를 벗고 현금 가방에 천을 씌우기도 했다.
2025.02.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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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강습·PT도 소득공제된다…50% 시설이용료 인정
정부는 앞서 "헬스, 수영 등 강습 비용은 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했으나, "시설 이용료와 강습비가 구분되지 않는 경우 전체 금액의 절반(50%)을 시설 이용료로 간주해 소득공제한다"고 세법 개정 후속 시행규칙 개정안에 담았다. 현행 시행규칙은 소재부품 장비 산업법에 따른 핵심전략기술 품목을 생산하는 외국 법인 인수 시 양수 금액의 5∼10%의 세액 공제를 적용한다. 정부는 이에 더해 공급망안정화법에 따른 경제 안보 품목을 생산하는 외국 법인 인수 시에도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2025.02.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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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명소 성산에서 힐링…제주해양치유센터 2028년 문 연다
제주도는 "올 상반기 중 제주해양치유센터 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시흥리의 옛 지명이 ‘심돌(힘돌)’인 점도 해양치유센터 건립의 모티브가 됐다. 프랑스와 독일의 해양치유산업은 100년 가까운 역사를 이어왔고, 일본은 40년 전부터 해양치유산업을 도입해 전국 20여곳에서 해양치유센터를 운영 중이다.
2025.02.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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