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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야, 北간첩단과 똑같은 일" 尹 공세적 최후진술에 숨은 의도
특히 계엄 선포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선 야당을 ‘북한의 지령을 받은 간첩단’에 빗대 비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대응을 이유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소추안을 처리한 데 대해 "북한 지령을 받은 간첩단과 사실상 똑같은 일을 벌인 것"이라며 "선동 탄핵"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국정원 대공수사권 박탈, 경찰 대공수사 특수활동비 전액 삭감,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 간첩죄 법률 개정 반대 등을 민주당의 입법 강행 사례로 언급하며 "190석에 달하는 무소불위의 거대 야당이 국민 편이 아니라 북한·중국·러시아 편에 서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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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계엄 후 84일, 내 삶의 가장 힘든 날…국민께 감사·송구" [최후진술 전문]
그런데도 거대 야당은 이것을 내란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병력 투입 시간이 불과 2시간도 안 되는데 2시간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방송으로 전 세계 전 국민에게 시작한다고 알리고,국회가 그만두라고 한다고 바로 병력을 철수하고 그만두는 내란을 보셨습니까? 대통령이 국회를 장악하고 내란을 일으키려 했다는 거대 야당의 주장은,어떻게든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한 정략적인 선동 공작일 뿐입니다. 190석에 달하는 무소불위의 거대 야당이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 편이 아니라,북한, 중국 러시아의 편에 ,서 있는 것입니다.이러한 상황이 국가 위기 상황이 아니면 뭐란 말입니까? 이뿐이 아닙니다.거대 야당은 핵심 국방 예산을 삭감하여 우리 군을 무력화하려 하고 있습니다.거대 야당은 전체 예산 가운데 겨우 0.65% 를 깎았을 뿐이라고 주장합니다.하지만 그 0.65% 가 어디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헌법재판관 여러분,그리고 국민 여러분,거대 야당은 제가 취임하기도 전부터 대통령 선제 탄핵을 주장했
2025.02.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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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합계출산율 0.75명, 9년 만에 반등…혼인 증가율 역대최고
출산율이 상승 반전한 건 2022년 8월부터 혼인 건수가 증가세를 보인 덕분이다. 출산의 선행 지표인 혼인의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내년까지는 출산율이 상승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그는 이어 "지역별 출산율 상승이 전국적으로 확산했다"며 "2023년엔 17개 시·도 중 충북 1곳만 출산율이 상승했는데, 지난해에는 14곳에서 증가했고, 특히 4분기에는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5.02.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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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 “올해도 출산 증가 기대…0.79명 안팎”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올해 출생아 수는 작년보다 1만여명 늘어난 25만명대, 합계출산율은 0.79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불필요하게 과도한 기대를 갖게 하거나 저출산 극복에 대한 경각심을 이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에서 조심스럽다"면서도 올해 합계출산율 상승 전망을 내놨다. 주 부위원장은 "합계출산율 0.8명을 언제쯤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코로나19의 기저효과는 끝났다고 보는 게 정설"이라며 "합계출산율 0.8명 달성은 내후년 정도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지만, 신생아가 많이 늘어야 하는 등 굉장히 어려운 수치"라고 답했다.
2025.02.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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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토한뒤 48시간 만에 죽었다… '이것' 먹고 한달새 53명 사망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콩고 북서부 지역에서 치명적인 전염병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 전염병은 지난달 초 에콰테르주 볼로코 마을에서 박쥐를 먹고 사망한 어린이 3명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쥐를 먹고 숨진 어린이들은 코피를 흘리고 혈액을 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2.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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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총장이 의대정원 조정’ 부칙 철회…추계위 별도 기구 산하로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를 신설하는 법안의 국회 통과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정부가 추계위를 통해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정하지 못할 경우 현행 법령에 따른다는 내용의 부칙을 추가했다. 앞서 정부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에 관해 ‘추계위를 통한 결정이 어려운 경우, 대학의 장이 모집인원을 변경할 수 있다’는 내용을 법안 부칙에 담았으나, 이번 수정안에서는 이 부분이 빠졌다. 의대 증원 상황을 잘 아는 교육계 관계자는 "해당 법령은 ‘대입 4년 예고제’에 관한 것으로, 이 법령에 따라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은 이미 5058명(기존 3058명+2000명)으로 정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2.2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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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원점으로 동결에…수험생들 "우리가 동네 북이냐"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에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험생·학부모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이 고3이 되면서 현역 수험생이 늘어난 데다, 재수 이상 수험생도 25년 만에 2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돼 입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 수험생은 "2006년생(작년 고3)은 동네북인가"라며 "의대 정원 증원으로 N수생(재수 이상 수험생) 대거 몰려와 경쟁이 심화됐고, 올해 재수하면 좀 괜찮을까 했더니 의대 정원이 동결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2025.02.2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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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부 "내년 의대정원, 증원 전 수준 동결" 의협에 첫 제안
의정갈등 사태가 1년을 넘긴 가운데,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에 2026학년도 의대 정원으로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 의협 측에 비공식적으로 ‘내년 의대 정원 3058명’ 안을 제의하면서 수용 여부를 타진했다.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24일 이주호 부총리와의 간담회에서 내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해야 한다고 공식 제안했다.
2025.02.2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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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랑 놀이기구 탔다가 넘어진 할머니…104억 배상금 받는다
미국의 유니버설스튜디오 놀이기구에서 내리던 중 척추를 다친 70대 여성이 100억원이 넘는 손해배상금을 받게 됐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지난 14일 놀이기구에서 내리는 도중 넘어져 척추 부상을 입은 패멀라 모리슨(74)에게 725만달러(약 104억원)의 배상금을 판정했다. 구체적으로 경제적 손해에 대한 25만 달러, 부상으로 인한 정신·육체적 고통 등 과거의 비경제적 손해에 대한 200만 달러, 그리고 향후 발생할 비경제적 손해에 대한 500만 달러로 세분화되어 산정됐다.
2025.02.2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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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 희한한 범죄…납골당 유골함 훔친뒤 "28억 내놔"
제주의 한 사찰 납골당에서 유골함을 훔친 후 이를 빌미로 돈을 요구한 중국인들이 해외로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중국인 일당은 지난 24일 오전 1시쯤 도내 한 사찰 납골당에 침입해 6기의 유골함을 훔쳤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제주도가 무사증 제도를 통해 입국이 쉬운 점과 한국인의 장례문화에 효심이 깊게 작용하는 점을 노려 유골함을 훔친 사건으로 보인다"이라며 "도내 납골당 내 시정장치나 폐쇄회로(CC)TV 등을 꼭 설치하고, 피해를 당했을 경우 경찰에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2.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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