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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파리협정 탈퇴에도 '탈탄소'는 대세? 韓 기후테크로 무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취임 직후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를 결정하자 기존의 탈탄소 흐름이 지속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연규 한양대 글로벌순환경제 센터장은 "기업의 RE100* 캠페인과 탈탄소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은 여전하기 때문에, 미국이 알류미늄·철강 등에 관세를 때려도 그 품목이 유럽으로 흡수되는 어렵다"며 "(미국의 관세로) 화석연료 시장이 확대되는 게 아니라, 탄소 배출이 많은 품목의 교역 빈도 자체가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비중이 큰 한국 기업들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강화된 탄소 규제에 맞추기 위해 기후테크를 적용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03.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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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트 하면 알람 꺼준다…전세계 250만명 깨우고 돈버는 이 앱 [비크닉]
이 회사가 만든 애플리케이션 ‘알라미(Alarmy)’는 단순히 시간을 알려주는 걸 넘어 수학 문제 풀기·스쿼트 하기 등의 미션을 수행해야 알람이 해제되는 독특한 기능을 가졌어요. 알라미 매출의 70%가 광고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광고 수익화를 고민했어요. 알라미만의 효율적인 광고 수익화 모델을 만들었고, 2023년 앱 광고 수익화 솔루션 ‘다로(DARO)’를 출시했어요.
2025.03.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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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마당 들락날락…오후 5시 이후 '북촌 한옥' 찍으면 벌금 문다
오후 5시부터 관광객 방문을 금지한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에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됐다. 하지만 외괸상 상점과 가정집을 구분하기 쉽지 않아 야밤에도 집 안 마당을 드나드는 등 피해가 심각해지자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했고 결국 이날부터 북촌로11길 일대엔 방문시간 제한이 시행됐다. 종로구청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오후 5시에 맞춰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 '관광객 제한구역', '과태료 10만원'이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동네를 돌아다녔다.
2025.03.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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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문명이 결정한다, 소련군 만행만 봐도 알 수 있다 [김성칠의 해방일기(9)]
이 일기는 1945년 11월 29일자 뒤쪽부터 남아있었는데, 그 앞의 일기가 사라진 것으로 보였다. 스탈린 원수는 포고(布告)하기를 일본 사람에게는 심하게 굴더라도 조선 사람에겐 그리 말라 했으나 좋은 물건과 고운 여자를 보면 비록 조선사람인 줄 알더라도 야폰스키-라고 한다. 9월 23일자 일기에도 "일기 정리하다" 하는 대목이 있는 것을 보면 집에 있을 때도 일기를 이 일기장이 아닌 다른 곳에 대충 적어 놓았다가 틈을 넉넉히 낼 수 있을 때 다시 정리해 적은 것으로 보인다.] 종일 앓아누웠다.
2025.03.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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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25분 전에 판 깼다…민주당도 놀란 박찬대 '민생 보이콧' [현장에서]
국회 이동 중 소식을 듣고 차량을 돌린 최 대행은 "민생 문제, 주력 산업 생존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 취소에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고, 여당 관계자는 "민생이 장난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박 원내대표가 민생 협의의 판을 깬 이유가 전날(27일) 헌재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를 "국회의 헌재 구성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결정했는데 최 대행이 당장 임명하지 않았다는 것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국정협의회와 마 후보자 임명 문제가 무슨 관계가 있느냐가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이 그의 결정 앞에 어리둥절해지는 이유다.
2025.03.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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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박으로 환경 살리고 노인 일자리 창출...‘커피섬’ 영도에 문 연 ESG센터
센터장을 맡은 부산영도시니어클럽 김정현 관장은 "영도 내 커피전문점 5곳에서 수거한 커피박으로 벽돌과 화분을 만들어 인테리어 업체에 납품할 계획"이라며 "커피박으로 만든 점토로 열쇠고리를 만들고 있는데 완성도가 갖춰지면 오는 4월부터 시중에 판매해 수익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3년간 노인 일자리 1680개 창출…수거한 폐플라스틱 75t 부산시에 따르면 3개 센터에서 3년간 창출한 노인 일자리는 1680개에 이른다.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우리동네 ESG센터는 고령화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센터 사업 모델을 개발도상국으로 확산하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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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보지 못한 일, 공포스러워" 英유튜버의 北관광 충격 후기
28세의 영국 유튜버 마이크 오케네디는 악명 높은 북한 당국의 '관광객 통제'를 실제로 당했는데 생각보다 심해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화장실을 가고 싶으면 미리 알려야 하는 경우도 몇 번 있었다"며 "세상 어느 곳에서도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고 했다. 스미스는 "이런 것들을 고칠 수 있는 시간이 5년이나 있었다"며 "보이는 것에 민감한 북한이 할 수 있던 최선이 이 정도 수준이라면 바깥의 실상은 어떨지 상상하기조차 두렵다"고 말했다.
2025.03.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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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집회' 나온 이재명 "꽃게밥 될 뻔"… '진정한 보수'도 언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절 탄핵 촉구 집회에서 "(지난해 12월 3일) 내란의 밤이 계속됐더라면 연평도 깊은 바닷속에서 꽃게 밥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가치와 질서를 지키는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고도 했다. 최근 '민주당은 중도 보수'라는 등 우클릭 행보를 이어가는 이 대표는 이날도 "진정한 보수"를 언급했다.
2025.03.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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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이철규, '子 마약 찾다가 입건' 보도에…"불미스러운 일 송구"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자식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심히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 의원의 아들은 마약류관리법상 대마 수수 미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의 아들 A씨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울 서초구 한 건물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지인 2명과 함께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2025.03.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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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에 주차했더니 바퀴에 자물쇠…"풀려면 10만원 입금하라"
상가 주차장 전용 구역에 무단 주차했다며 차량 바퀴에 자물쇠를 채우고 이를 풀려면 10만원을 입금하라고 요구한 한 상가 업주가 재물손괴 등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주차장으로 돌아온 A씨는 자신의 차량 유리창에 '무단 주차 안내'와 연락처가 적힌 안내문이 부착된 것을 발견했다. 해당 주차장에는 '스터디카페 이용자만 주차 가능', '무단 주차 시 3만5000원 이상 부과, 차량 파손 시 차주 부담'이라는 안내문이 별도로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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