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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여정, 美항모 입항 비난…“위혁적 행동 증대안 심중 검토”
미군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의 부산 입항에 대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4일 미국이 북한을 향해 "안전상 우려를 무시하고 정세를 악화시키는 도발적인 행위들을 상습적으로 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무모한 과시성, 시위성 망동들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미국이 추구하고 있는 행동을 동반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우리의 핵전쟁억제력의 무한대한 강화의 명분을 충분히 제공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의 이번 담화는 트럼프 행정부 대북 정책 비난을 통해 미국 새 정부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보인다.
2025.03.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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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부터 중단된 수원시의회 신청사 공사 재개한다
시공사 문제로 지난해 4월 중단된 경기 수원시의회 청사 건립 공사가 이달부터 재개된다. 수원시는 수원시의회 청사 건립의 새로운 사업자로 (유)플러스건설(전북 전주 소재)과 경안종합건설(주)(경기 평택 소재)를 선정하고 지난달 28일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 재개 요구에 수원시는 양 시공사와 계약 해지하고, 남은 물량을 재설계해 올해 1월 입찰 공고를 냈다.
2025.03.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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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쟁 종식 멀었다' 젤렌스키에 "최악의 발언, 더는 안 참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와의 전쟁이 끝나려면 한참 멀었다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언을 '최악'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젤렌스키 대통령 발언을 보도한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이것은 젤렌스키가 한 발언 중 최악이며, 미국은 더이상 참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하며 광물협정에 서명하려고 했으나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문제를 두고 충돌하면서 결국 불발됐다.
2025.03.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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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트럼프 '10+10% 관세'에 "반격 조치로 권익 수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4일(현지시간)부터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0+10% 관세'를 추가 부과하자, 중국 정부가 '반격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담화문에서 "미국은 펜타닐 등 문제를 이유로 4일부터 중국의 대미 수출품에 다시금 10% 관세를 추가 부과했다"며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하고, 반격 조치를 취해 권익을 굳게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중국은 세계에서 마약 금지 정책이 가장 엄격하고 집행이 가장 철저한 국가 가운데 하나로, 중미 양국은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마약 금지 협력을 전개해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며 "그러나 미국은 책임을 전가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펜타닐 문제를 이유로 관세를 올렸다"고 주장했다.
2025.03.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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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우리도 준비돼 있다"…미국에 보복관세 예고
3일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예고 발언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백악관이 유발하는 일정 수준의 예측 불가능성과 혼란이 있고, 우리는 그에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달 초 트럼프 대통령의 25% 관세 예고에 대응해 1550억 캐나다 달러(약 156조원)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보복 관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강행에 캐나다가 보복 관세 방침을 고수하면서 그동안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자유무역협정(USMCA) 체제가 무너지고 관세전쟁이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5.03.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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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손배소, 선고기일 27일로 지정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유족들이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선고기일이 지정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판사 김도균)는 오씨의 유족들이 동료 기상캐스터 A씨를 상대로 낸 소송의 선고기일을 오는 27일로 정했다. 앞서 오씨의 유족은 지난해 12월23일 A씨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025.03.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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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는 패키지 안간다? 가격 올리고 되레 최대실적 낸 여행사
여행업 경험이 전무했던 컨설턴트 송미선은 코로나 사태 초기 하나투어 대표로 투입됐다. 코로나 사태 초기 여행사 대표가 됐다. 호텔과 면세점을 다시 할 계획은 없나? 하나투어의 근본은 여행업이다.
2025.03.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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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같은 봄바람 제주 덮쳤다…가로등·나무 쓰러지고, 선박 전복
이로 인해 제주에는 순간풍속 초속 20∼2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마라도 초속 29.5m, 가파도 29.4m, 강정 25.1m, 추자도 23.9m, 김녕 23.2m, 우도 22.8m 등을 기록했다. 또 전날 오후 2시 25분께 제주시 구좌읍 한 포구에서는 선박이 전복돼 선체 대부분이 물에 잠겼고, 낮 12시 25분께 서귀포시 대정읍에서도 선박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2025.03.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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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나와 보자마자 찔렀다"…40대女 잔혹 살해한 男, 왜
충남 서천에서 30대 남성이 돈을 잃고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이유로 거리로 나가 처음 보는 여성을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천경찰서는 일면식이 없는 4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서천군 사곡리의 한 인도를 배회하다 40대 여성 B씨를 마주치자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5.03.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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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생산 -2.7%·소비 -0.6%, 투자 -14.2%… 두달만에 또 트리플 감소
통계청이 4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1.2(2020년=100)로 전달보다 2.7% 감소했다. 재화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준내구재(-2.6%), 비내구재(-0.5%)에서 판매가 줄어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12.6%),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7.5%)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달보다 14.2% 감소했다.
2025.03.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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