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급하게 필요한데”…남자 친구들에게 3억여원 뜯어낸 여성 실형
교제하는 남성들에게 수억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2020년 4월∼2023년 2월 채팅앱 등으로 만나 교제한 남성 3명에게 모두 3억1000만원 상당을 빌리고는 이를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을 도와주려는 피해자들의 선한 마음을 이용해 수억원을 편취했으므로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고인은 2018년에도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는데도 누범 기간에 재차 반복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2025.03.11 14:14
7
-
‘홈플런’ 끝나면 또 세일… 홈플러스, 3월 현금확보에 사활
현금 부족으로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추가 할인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연중 최대 할인 홈플런' 이후에도 대규모 판촉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인데 납품업체들은 제때 정산을 받을 수 있을지 우려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 물건이 없으면 소비자들이 발길을 끊고 현금 부족으로 납품사들이 추가 이탈하는 악순환이 벌어지므로 당장 현금 확보에 사활을 거는 상황이다.
2025.03.11 14:14
0
-
'4번 호흡 곤란' 위기 넘긴 교황…"더 이상 생명 위협없어, 안정적"
폐렴으로 장기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병세가 더 이상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고 교황청이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교황의 건강 상태가 더 이상 위급하지 않다고 의료진이 판단했다는 의미다. 그러나 교황이 치료에 잘 반응하며 병세가 차차 호전되자 의료진은 교황의 상태를 더 이상 위험한 단계로 보지 않기로 결정했다.
2025.03.11 13:48
0
-
엑스, 서비스 일시 다운됐다 복구…머스크 “사이버공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10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으로 간헐적인 서비스 중단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오후 1시 25분 그의 엑스 계정에 "엑스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아직도 진행 중). 머스크는 이날 오후 폭스 비즈니스 진행자 래리 커들로와의 인터뷰에서도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엑스 시스템을 다운시키려는 대규모 사이버공격이 있었다"며 이 공격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가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기원했다"(IP addresses originating in the Ukraine area)고 말했다.
2025.03.11 13:41
0
-
“테슬라 4대에 불” 美서 표적 범죄 또 발생…머스크 “미친 짓”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테슬라 매장이나 차량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시애틀 지역 언론에 따르면 시애틀 다운타운 남부(SODO) 지역의 한 주차장에서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1시 사이에 화재가 발생해 테슬라 사이버트럭 4대가 불타는 일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8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20일 취임하고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은 이후 테슬라 관련 시설에서 최소 12건의 폭력 행위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2025.03.11 13:41
3
-
일본 통산 상금 1위 신지애, 세계랭킹도 5계단 상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에 빛나는 신지애(37)가 세계랭킹도 5계단 끌어올렸다. 11일(한국시간) 발표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신지애는 지난주 28위보다 5계단 오른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준우승 상금 872만 엔을 받은 신지애는 JLPGA 투어 통산 상금을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으로 끌어올려 통산 상금 1위에 올랐다.
2025.03.11 13:33
0
-
감 잡은 김혜성 2할 진입…2경기 연속 안타+신들린 주루
이어진 맥스 먼시 타석에서 시범경기 2호 도루에 성공한 그는 1사 후 윌 스미스의 좌익수 뜬공 때는 과감하게 태그업 해 3루까지 진루했다. 7회말에 찾아온 타석에서는 2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루 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이어 또 한 번 안타를 신고한 김혜성은 시범경기 참여 이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상승세에 접어든 타격감을 입증했다.
2025.03.11 13:33
0
-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연봉 118억원 재계약…MLB 역대 최고대우
미국메이저리그야구(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사령탑 데이브 로버츠(53) 감독이 역대 최고 대우에 재계약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을 포함한 주요 외신들은 11일 "로버츠 감독이 다저스와 4년간 총액 3250만 달러(약 474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당초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의 계약은 올 시즌까지였는데, 양측 모두 재계약에 일찌감치 동의해 좋은 조건으로 계약 연장을 성사시켰다.
2025.03.11 13:26
0
-
헌재, 감사원장·검사 3인 탄핵심판 13일 오전 10시 선고
헌법재판소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인과 감사원장의 탄핵심판을 오는 13일 오전 10시에 선고한다. 이 검사장 등의 탄핵 심판 주요 쟁점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 조사 편의 제공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사건 관련 수사심의위원회 개최 없이 검찰 ‘레드팀’ 의견만을 청취한 뒤 불기소 처분 ▲불기소 처분 직후 기자회견과 국정감사에서의 허위 답변 등이다. 헌재는 검사 3인의 탄핵사건을 지난달 24일에, 최 원장 탄핵사건을 지난달 12일에 각각 변론종결했다.
2025.03.11 13:23
0
-
김문수 "마은혁 잘 아는데 매우 위험…헌재재판관 사상 오염될 것"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에 대해 "헌법 재판이 아닌 정치 재판, 여론 재판"이라며 "윤 대통령이 공정 재판으로 다시 직무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계엄 선포가 내란이냐 형법 위반이냐를 다투고 있는데 이는 헌재가 아니라 형사 재판에서 판결해야 한다"며 "헌재는 내란을 판단하는 기관이 아닌데 현재가 (탄핵 심판을 심리) 하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김 장관은 "모든 일정을 일방적으로 자기들 마음대로 정하고, 대통령 의견은 반영하지 않고, 자기들 퇴임 전에 (선고일을) 정해놓고 하는 졸속 재판은 사법제도의 공정성을 해치는 일반적이고 잘못된 재판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3.11 13:1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