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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골목 불법 증축…해밀톤호텔 대표 2심도 벌금형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골목에서 건물을 불법 증축한 혐의로 기소된 해밀톤 호텔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반정우 부장판사)는 건축법·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해밀톤 호텔 대표 이모(78)씨와 호텔 법인 해밀톤관광에 대해 각각 벌금 8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함께 기소된 해밀톤 호텔 별관 라운지바 임차인 안모(42)씨와 또 다른 라운지바 대표 박모(54)씨에 대해서도 원심과 같이 각각 벌금 500만원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2025.04.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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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B 모십니다”…1000평 전용관에 스낵·라면까지 키즈 고객 모시는 유통업계
아동복, 완구 등 기존 영유아 제품을 넘어 키즈 전용 스낵·라면까지 상품군이 확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키즈 고객은 현재뿐 아니라 미래의 주요 고객"이라며 "상권 내 잠재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작업이기 때문에 고객 경험 혁신에 중점을 두고 키즈관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류진영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전 국민이 애용하는 편의점에서 10세 이하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맞춤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매출 증대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미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2025.04.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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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LNG' 투자 추진 정부…가스공사 47조 빚더미에 여력 있나
이후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도 "알래스카 LNG와 조선을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충분히 협의를 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천구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민간 업계에서는 알래스카 사업에 리스크(위험요인)가 매우 큰 것으로 보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만일 알래스카 사업 투자를 피하기 어렵다면 대만이나 일본 등 다른 국가와 함께해 리스크를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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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다시 위대하게" 트럼프, 희한한 행정명령 무슨 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가정 샤워기의 수압 제한 규정을 폐지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샤워를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s Showers Great Again)라고 명명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수압규제를 ‘정부의 간섭’으로 규정한 뒤 "수도 요금을 내는 미국인이 어떤 샤워기를 사용할지를 연방 정부가 간섭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2025.04.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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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관세 태풍 중에 대만 찾은 최태원·곽노정, TSMC 만날듯
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와 올 하반기 양산을 앞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개발 중인 가운데 이뤄진 출장이라 양후 양사간 협력이 더 강화될지 주목된다. 재계 관계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와 함께 대만 반도체 기업들을 만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SK AI 서밋(SUMMIT) 2024’에서 "SK는 반도체부터 에너지, 데이터센터의 구축 운영과 서비스의 개발까지 가능한 전 세계에서 흔치 않은 기업"이라며 "SK와 파트너들의 다양한 솔루션을 묶어 AI 보틀넥(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좀 더 좋은 AI가 우리 생활에 빨리 올 수 있도록, 글로벌 AI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2025.04.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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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밈 이어 재봉틀 돌리는 미국인들…트럼프 관세 조롱 '유행'
10일(현지시간) 미 NBC 뉴스에 따르면 최근 틱톡(TikTok)과 웨이보 등 중국 SNS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전쟁의 이유로 든 미국의 ‘제조업 전환’이 지닌 아이러니를 풍자하는 이미지와 네 컷 만화 등 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전통 음악을 배경음으로 넣은 이 영상은 말미에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문구를 넣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꼬집었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지난 7일 공식 엑스에 관세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낸 과거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연설 영상을 공유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2025.04.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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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수상한 움직임…"의주 비행장, 폭격기 재배치 완료"
9일(현지시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매체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에 따르면 평안북도 신의주에 있는 의주 비행장은 지난 1월까지 완전한 작전 상태로 복귀해 총 34대의 Il-28/H-5 항공기가 모두 다시 배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철도 시설을 철거하고 비행장을 복원하기로 한 북한이 지난해 9월 8일까지 의주공항에 설치했던 대부분의 창고 건물과 산업철도 지선을 철거하고 2주 뒤에는 활주로의 유도로 등을 다시 복원했다. 실제로 같은해 8월 18일 촬영된 위성 사진을 보면 의주 비행장에 야적돼 있던 화물 대부분이 사라졌고, 9월 8일에는 창고 건물과 산업용 철도가 철거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분단을 넘어’는 전했다.
2025.04.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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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금수품 철광석 불법 적재 홍콩 선사·선박 등 독자제재
정부가 북한의 금수품 거래에 관여한 홍콩 소재 선사와 운영자 등을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재 대상은 홍콩 소재 선박회사인 ‘샹루이’와 운영자인 쑨정저·쑨펑, 이 회사 소속 무국적 선박인 ‘선라이즈(Sunrise) 1호’, 그리고 화주인 러시아 소재 회사인 ‘콘술 데베’(LLC CONSUL DV)다. 외교부·해양경찰청·관세청·국가정보원 등이 참여하는 합동 조사 결과 선라이즈 1호는 지난해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북한 청진항에 입항해 북한산 철광석 5020t을 적재했고 철광석 화주가 ‘콘술 데베’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2025.04.1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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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 영화제 공식초청작에 한국영화는 단 한편도 없었다
올해로 78회를 맞는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0일 오전(현지시간)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는데, 한국 영화는 경쟁 부문을 비롯해 비경쟁 부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주목할 만한 시선, 칸 프리미어 등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 장편영화가 칸 영화제에서 단 한 작품도 공식 초청작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다만 칸 영화제가 그간 공식 초청작 발표 후에도 추가로 초청작을 공개해온 만큼, 한국 영화의 칸 진출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2025.04.1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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