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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언에도 막무가내… 6억원 보이스피싱 털릴뻔했다
억대 재산을 들고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자와 만나러 가던 60대 남성이 경찰관의 끈질긴 설득 덕분에 피해를 모면했다. 곧바로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한 112 상황실기호필 경위는 A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피해자가 다른 전화를 받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점을 알고 있던 기 경위는 문자 메시지로 A씨에게 간곡하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다.
2025.04.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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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가족돌봄휴가, 이제 증빙하라" 카카오 통보에 직원들 반발
10일 중앙일보 취재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휴가 시스템 개선 사항을 공지하면서 그 일환으로 "앞으로는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때 증빙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내부 시스템에 휴가 신청만 누르면 자동으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증빙 자료를 제출하도록 시스템을 바꾼다는 것이다. 카카오 측은 가족돌봄휴가 증빙 논란에 대해 "크루(직원)들 의견을 반영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에 대해 반영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4.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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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헌재,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정족수’ 與권한쟁의심판 각하
헌법재판소가 10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소추 절차에 반발해 우원식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을 각하했다. 헌재는 다수의견을 통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 의결정족수는 어디까지나 헌법 제65조제2항 해석에 관한 문제여서 국회의 심의·표결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 최종 판단이 헌법재판소에 달려 있음은 별론으로 하고, 그에 관한 확립된 해석이 없는 상황에서 청구인들의 심의·표결권이 침해될 가능성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025.04.1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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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필요하다" 67%…"尹 파면 동의" TK서도 57%[중앙일보 여론조사]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70%가 찬성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6%)보다 찬성 비율이 높았다. 이는 지난 1월 22~23일 YTN·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54%)의 찬성 비율이 국민의힘 지지층(30%)보다 높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허진재 수석은 "이대로 대선 분위기가 흘러가면 이재명 전 대표가 5년 동안 대통령을 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개헌으로 판을 흔들기 싫은 민주당 지지층과 판을 흔들고 싶은 국민의힘 지지층이 상황이 뒤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5.04.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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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선업에 돈 쓰겠다"는데…업계 "정부가 일감 확보해줘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선업 재건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 조선업계에선 정부간 협상을 통해 일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0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미국의 해상 지배권을 복원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예비역 해군 준장 출신인 신승민 부산대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 초빙교수는 "최소 2~3년 치 일감을 (미국이)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보장이 있어야 국내 조선사가 협력을 이어갈 수 있다"며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관련 주제를 함께 논의하는 등 정부간 협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4.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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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돈 쓰겠다"는 트럼프, 韓에 러브콜?…또다른 압박 우려
선박 건조 능력을 회복한 뒤 전 세계 바다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고 미국의 해양 지배력을 되찾아 오는 것이 목표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업 파트너로 지목한 한국으로선 미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커졌지만, 중국 견제에 동참하라는 압박도 거세질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상무부·교통부·국토안보부는 상업 및 방위분야 선박 건조 역량, 부품 공급망, 선박 수리 및 해상 운송 능력 등에 대한 투자 확대 방안을 180일 이내로 보고해야 한다.
2025.04.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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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 머스크 축출 시동…트럼프에 "5월 사임 공식화"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에서 대대적인 정부 구조조정을 주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향한 사임 압박이 미국 민주당을 중심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77명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머스크가 특별 공무원은 1년에 130일까지만 근무할 수 있다는 관련법에 따라 머스크가 오는 5월 30일까지 사임한다는 사실을 공식화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머스크의 법적 지위는 연방정부의 '특별 공무원'으로, 1년에 130일 넘게 정부에서 일할 수 없게 되어 있다.
2025.04.1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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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세번째 대권 출마 선언…거친 말 빼고 尹 언급 안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다큐멘터리 형식을 차용한 영상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21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영상에 등장한 이 대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함은 헌법이라는 그 제도 자체에 있는 게 아니라 그 제도를 가지고 사는 우리 국민의 위대함이다. 이 대표는 "먹고 사는 게 가장 중요하단 먹사니즘은 기능적이고 물질적인 문제"라며 "잘사니즘이란 더 가치 지향적이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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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 48%·정권 재창출 37%…이재명 32%·김문수 12%[NBS]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48%,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는 응답이 37%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출당시키고 정치적 관계를 정리하는 게 좋다'는 답변이 50%, '중립적 입장에서 법적 절차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27%, '계속 지지하고 정치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는 답변이 16% 순으로 조사됐다. 답변자 중 45%는 '탄핵심판 이후 이전보다 민주주의가 발전할 것'이라고 했고, '이전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 29%, '이전보다 민주주의가 퇴보할 것'이라는 답변 21% 등이었다.
2025.04.1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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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으로 337억 벌었다…김포시 발칵 뒤집은 '그 회사'
이 회사는 황당한 방법으로 사업시행회사(한강시네폴리스개발 PFV)의 최대주주가 된 뒤 과도한 인센티브 지급 계약 등을 통해 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로부터 ‘떼돈’을 챙겨갔습니다. 건설부동산 전문가들은 "공사와 에스제이, 그리고 협성건설이 미리 짜고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는 요건을 갖춘 협성건설을 ‘바지회사’로 내세운 뒤 에스제이로 ‘바꿔치기’한 것"이라며 "공모사업자 선정의 가장 기본인 ‘자격요건’이 안 되는 업체가 사실상 민간출자사 대표사로 사업을 주도할 수 있게 공사가 허가증을 내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에스제이는 P씨(61)와 당시 IBK기업은행의 대출 담당 차장이었던 또 다른 P씨(49), 그리고 IBK투자증권의 PF 담당 본부장이었던 L씨가 2019년 3월 한강시네폴리스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합의해 만든 회사라고 합니다.
2025.04.1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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