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
美뉴욕증시, 전자제품 상호관세 면제에 화색…동반 강세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이번 조치가 영구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만큼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도 관세 면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일시적인 관세 면제를 검토하는 특정한 물품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자동차 업체 일부를 돕기 위한 무언가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
"불법 체류 신고한다"…합법 거주 중국인 때리고 돈 빼앗은 40대 불법 체류자의 경우 범죄 피해를 보더라도 함부로 신고하기 어려운 점을 노려 A씨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실제로 A씨는 혐의를 부인하며 경찰에 '불법 체류자로 신고하겠다고 하니 피해자 측에서 먼저 돈을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피해를 본 경우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로 연락하면 된다"며 "신고인과 신고 내용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밀로 처리되며, 신고인이 불법 체류자라도 범죄 피해자의 경우에는 출입국관리소로 통보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티몬 품는 오아시스,…위메프도 새주인 찾기 분주 오아시스는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인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조인철 티메프 총괄 법정관리인은 "이번주 중 중소상공인 등 피해자 채권자들을 만나 진행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라며 "현재로서는 오아시스가 인수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채권자들을 만나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 배송에 강점을 가진 오아시스가 티몬 인수를 통해 오픈마켓 사업에 진출하는 것"이라며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덩치를 키운 뒤 다시 IPO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라면∙과자 ‘가격 인상 자제’ 압박 안 먹히자…칼 빼든 공정위 라면∙과자 등의 가격이 치솟자 정부가 담합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14일 오전 공정위는 농심∙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제과 등 식품회사 5곳에 조사관을 파견했다. 지난해 주요 식품업체의 영업이익률은 CJ제일제당(5.8%)∙농심(4.7%)∙대상(4.2%) 등이다.
-
‘한국 IT 대부’ 이용태 전 삼보컴퓨터 회장 별세 국내 최초로 개인용 컴퓨터(PC)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초석을 마련한 이용태 전 삼보컴퓨터 회장이 14일 새벽 별세했다. 이 전 회장은 컴퓨터에서 한글을 입출력할 수 있는 터미널 시스템을 최초로 개발했고, 국내 정부·공공기관 행정 시스템 전산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일찍이 한국의 ICT 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탰다. 두루넷은 국내 최초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 뒤 전국 가정과 기업에 저렴한 인터넷 서비스를 보급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
‘장미대선’에 경제4단체-대선후보 통합간담회 추진…“기업 지원 시급” 가장 큰 이슈는 미국발 관세 전쟁 속 정부의 통상 대응과 위기를 맞은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방안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 등 경제4단체는 대선후보 초청 통합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경제계는 6·3 대선을 앞두고 관세 전쟁 속 한국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을 촉구할 계획이다.
-
英국왕에게 '누텔라' 선물한 伊 총리 "비 오는 날 즐기길" 이탈리아 총리가 자국을 국빈 방문한 영국 국왕 부부를 위한 선물로 초콜릿 잼 ‘누텔라’를 선택해 화제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9일 이탈리아를 방문한 찰스 3세 영국 국왕 부부에게 이탈리아의 제과업체 페레로의 대표 상품인 누텔라 두 병을 선물했다. 함께 전한 메모에는 "비 오는 날 소파에서 즐기기에 유용한 선물"이라는 메시지가 적혔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
설빙도 당한 ‘K브랜드’ 도용…지난해 사상 최대 1만건 육박 일찌감치 한 중국 업체가 설빙과 유사한 ‘설빙원소’ 상표를 중국 당국에 등록해 영업을 해왔기 때문이다. 설빙은 이에 맞서 중국 당국에 설빙원소의 상표권 무효 심판을 제기했고, 2022년 이겼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무단 선점이 의심되는 모니터링 건수는 9249건으로 전년보다 약 84%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
'푸틴의 브레인' 러시아 사상가 두긴에 美 보수진영 환호 '푸틴의 브레인'으로 불리는 러시아 극우 사상가 알렉산드르 두긴(63)이 미국 보수 진영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자 극우 논객인 터커 칼슨은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긴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긴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난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주의에 관심이 있다"며 "또한 트럼프 지지자들도 내 사상과 철학, 이념적 탐구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9년 전 삼성 때린 그곳과도 면담…美시장 챙기기 총력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들이 미국 시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펠드먼 위원장과의 회의에서 최근 제품 안전성 강화를 위한 삼성전자의 기술·정책 업데이트를 공유하고 CPSC와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삼성전자의 움직임은 최근 트럼프 관세 폭풍으로 가전 시장이 출렁이고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미국산을 사자"는 움직임도 커지는 가운데, 브랜드의 신뢰성을 높이는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