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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돈 5분의 1 빚 갚는데 써…중산층 살림살이 유독 팍팍해졌다
소득에서 이자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중산층에서 가장 높았다. 15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소득 3분위(상위 40~60%) 가구의 소득에서 이자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8%를 기록했다. 소득에서 이자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4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지난 3년간 4분위 가구(2→2.7%)와 3분위(2.1→2.8%)에서 크게 늘었다.
2025.04.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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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인데 무리한 수사" 처남 사망에 발끈한 전북교육감, 무슨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지난 1월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이 선고된 서거석(70) 전북교육감이 최근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된 데 이어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을 받던 처남 유모(58)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다. 유씨는 서 교육감이 전북대 총장 재직 시절인 2013년 11월 18일 전주 한 식당에서 불거진 ‘동료 교수 폭행 의혹’을 선거 과정에서 부인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되자, 폭행 피해자로 지목된 이귀재 전 전북대 생명과학부 교수에게 전북교육청 급식 사업 담당자를 소개해 주는 대가로 서 교육감 1심 재판에서 "폭행당한 적 없다"고 위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지난해 6월 이 전 교수와 함께 이 전 교수의 전북대 총장 선거를 도운 측근 김모(50대)씨와 이 전 교수의 전 변호인 최모(40대)씨도 각각 위증교사·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2025.04.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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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청 인근서도 폭 40㎝·깊이 1m 싱크홀 발생
15일 오전 서울 중랑구 신내동의 중랑구청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폭 40㎝, 깊이 1m가량의 땅 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했다. 중랑구 관계자는 "오전 8시께 주변을 순찰하던 직원이 발견해 복구 조치했다"며 "내일 중 인근 도로를 굴착해 정확한 발생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동도로사업소 관계자는 "현재까진 하수관이 파열돼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내일 인근 도로를 굴착해 모두 들춰내 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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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땅꺼짐 시한폭탄…"부실 공사가 노후 하수관보다 더 문제"
서울시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땅 꺼짐 원인을 분석한 결과 총 228건 중 111건(48.7%)이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땅 꺼짐으로 나타났다. 시는 30년 이상 된 하수관을 노후 하수관으로 보고 교체하는데,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서울 하수관로 1만866㎞ 중 50년 이상 된 초고령 하수관로가 30.4%(330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상·하수관로로 인한 땅 꺼짐은 소규모로 나타나지만, 지하 공사 부실로 인한 땅 꺼짐은 더 깊고 크게 발생하다 보니 인명피해도 크다.
2025.04.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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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 37명 불타죽었다…사과궤짝 위 '악몽의 부검'
37명의 아이들이 스러지기엔, 잔인한 계절이었다.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를 수습한 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은 때였다.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 지하철 참사, 세월호 참사 등 대형 참사 현장에도 늘 그가 있었다.
2025.04.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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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나서야" 집회 앞두고 세 결집 나선 의협…내부선 회의론도
정부의 의대 증원 등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20일 집회 참석을 독려하고 나섰다. 박 위원장은 지난 10일 박명하 의협 상근 부회장 등과 함께 광주광역시를 찾아 지역 전공의·의대생을 만나기도 했다. 의료계 관계자는 "의협 내부에서도 전공의·의대생의 복귀 명분을 찾고 있지만, 당사자들이 워낙 강경해 설득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협박성 투쟁으로는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
2025.04.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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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몰래 음식물 내다 버린다"…악취 진동하는 울산 사연
최근 조선업의 활황세로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국내 최대 조선업 도시인 울산 동구가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우선 스리랑카 등 6개국 출신 외국인들로 구성된 '쓰레기 무단투기 잠복조'를 운영, 불법 투기를 적발하고 있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쓰레기 무단 투기는 단순히 도시 미관을 해치는 문제가 아니라, 주민 간 갈등을 유발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며 "외국인 주민 증가에 따른 갈등을 예방하고,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단속과 홍보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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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 연구팀, 두경부암 초기 발생 유전자 작용 세계 최초 규명
국내 연구진이 두경부암이 어떻게 생기는지를 세계 최초로 실험실에서 재현해 초기 과정에서 ‘MLL3’ 유전자 돌연변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 결과 ‘MLL3’라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렇게 만든 오가노이드 안에서 MLL3 유전자 돌연변이가 생기면, 세포가 암세포로 바뀌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2025.04.1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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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불만에 흉기 들고 이웃집 출입문 파손한 50대 징역 8개월
이웃집에서 나는 소음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들고 찾아가 출입문을 파손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4단독 김문성 부장판사는 소음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소지하고 이웃집에 찾아가 출입문 잠금장치를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기소된 A씨(57)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대구 남구에 있는 자신의 이웃집에서 철거작업으로 소음이 발생하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문을 열라’고 소리치며 출입문 잠금장치를 수회 내리쳐 81만5000원의 수리비가 발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5.04.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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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인신공격·성희롱은 범죄"…악플러·사이버렉카 고소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김수현 씨를 향한 악의적 게시글과 댓글, 허위 사실 등이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게시 및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나 근거 없는 추측성 글과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게시해 대중에게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하고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만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희롱 등은 가벼이 여겨져서는 안 될 범죄 행위"라고 강조하며 "당사는 이러한 악질적 행위에 대해 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14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는 "익명이라는 점을 이용해 가짜뉴스를 만들고 사이버불링을 초래하는 영상 및 쇼츠를 제작하는 사이버 렉카의 행태도 심각하다"며 "최근 사이버 렉카의 신원이 밝혀지고 법적
2025.04.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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