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시아 화약고’ 카슈미르…인도·파키스탄 ‘78년 갈등’ 뇌관
7일(현지시간) 벌어진 인도·파키스탄 미사일 무력 충돌의 중심엔 카슈미르가 있다. 이에 인도는 파키스탄이 인도령 카슈미르에 끊임없이 테러리스트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파키스탄은 테러 집단과의 연관성을 부인해 왔다. 이번 사태 이전에 양국이 벌인 가장 최근의 무력 충돌 역시 2019년 2월 인도령 카슈미르 풀와마 지역에서 벌어진 자살폭탄 테러가 발단이 됐다.
2025.05.07 19:29
2
-
中 "인도 군사행동 유감…인도·파키스탄 냉정·자제 유지해야"
카슈미르 총기 테러 직후 갈등이 심화한 '사실상 핵보유국' 인도와 파키스탄이 7일(현지시간)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인접국인 중국이 양측에 냉정과 자제를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에서 "중국은 오늘 새벽 인도의 군사 행동에 유감을 표하고, 현재 사태 발전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이 평화·안정의 큰 국면을 중시하면서 냉정과 자제력을 유지하고, 국면을 한층 복잡하게 만드는 행동을 피하기를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2025.05.07 19:29
3
-
테러 갈등에 핵보유국 인도-파키스탄 미사일 공방…130명 사상
지난달 총기 테러 사건으로 갈등하던 '비공인 핵 보유국' 인도와 파키스탄이 이번엔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며 6년 만에 다시 무력 충돌했다. 1947년부터 카슈미르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양국은 지난 2019년에도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테러가 벌어져 전면전 직전까지 갔다. 당시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경찰 40여명이 숨지자 인도가 파키스탄 내 '테러리스트 캠프'를 전격 공습하고 공중전을 벌였다.
2025.05.07 19:29
0
-
한국 '삶의 질' 세계 20위…전년도보다 한 계단 하락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UNDP)이 각국 주민의 삶의 질을 평가한 '인간개발지수'(HDI) 순위에서 한국이 전년도보다 한 계단 내려앉은 세계 20위를 기록했다. UNDP가 6일(현지시간) 공개한 '2025 인간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HDI는 2023년 기준 0.937로 집계돼 조사 대상 193개 국가 및 지역 가운데 20위로 평가됐다 전년도(0.928·19위)보다 수치상으로는 개선됐지만 순위는 내려간 것이다. 2023년 기준 인간개발지수 0.972를 기록한 아이슬란드의 기대수명은 한국보다 1.64년 짧았지만, 기대교육연수와 평균교육연수는 2.23년과 1.19년이 더 길고 1인당 국민소득은 6만9117달러로 집계됐다.
2025.05.07 19:24
0
-
산업장관 "원전계약,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본안소송 큰 문제 없을 듯"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서명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예상 못 한 상황이 있으나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해 우리 대한민국의 원전 산업의 경쟁력과 역량을 키울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날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행정 소송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자회사 간 최종 계약 서명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EDF가 지난 2일 소송을 제기했는데, 한수원과 정부 당국이 안일하게 대응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안 장관은 "체코 정부 측에서 그게 큰 문제 안 된다고 생각하고 초청해서 일정 잡은 것"이라며 "저희가 특별히 안일한 대응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2025.05.07 19:08
0
-
"아드님 돈 돌려줄게" 피해자 부친까지 속여 17억 뜯은 남성 최후
자신이 투자 사기 피해를 입힌 피해자의 아버지도 속여 17억 원을 가로챈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463차례에 걸쳐 B씨를 속여 17억 6708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아들이 피고인에게 지급한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피해자의 기대심리를 이용해 피해자의 신뢰를 거듭 배반하는 방식으로 또 다시 사기범행을 저질렀다"며 "누범기간 중 범행에 수법이 매우 불량해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2025.05.07 18:56
2
-
관리자 계정 해킹…30억 모바일 상품권 탈취한 일당 검거
모바일 쿠폰 판매업체 시스템을 해킹해 수십억 원 상당의 상품권을 현금화한 조직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30억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탈취한 혐의로 해킹조직원 19명을 검거해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 모바일 쿠폰 판매업체의 시스템에 관리자 계정으로 침입해 상품권을 대량 주문한 뒤 자신들이 지정한 휴대전화로 상품권을 발송받는 방식으로 총 7687개의 모바일 상품권을 탈취했다.
2025.05.07 18:56
0
-
트럼프탓 달러 시름 시름...버핏 "이러다 못 쓰게 될 수도" 경고
6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과거에는 시장이 약세로 돌아설 경우 미국 시장이 다른 지역보다 잘 버텼지만, 이번에는 달러화가 ‘안전한 피난처’ 역할을 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도 5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트럼프가 달러 약세를 가속화하는 촉매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유로화나 위안화가 달러에 근접하는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일 "우리가 정말로 못 쓰게 될(going to hell) 거라고 생각하는 통화로 된 자산은 갖고 있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그게 바로 우리가 미국 통화(달러)에 대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2025.05.07 18:56
0
-
대만 시장 성장, 환율 효과 덕분에…쿠팡, 1분기 매출 11조 ‘분기 최대’
쿠팡의 지주사인 쿠팡Inc가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쿠팡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오른 11조 4876억 원이다. 달러 기준 실적으로 보면 올해 1분기 매출(79억 800만 달러·분기 평균 환율 1452.66원)은 지난해 4분기(79억 6500만 달러, 분기 평균 환율 1395.35원)보다 적다. 성장 사업의 1분기 매출은 1조 50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2025.05.07 18:52
0
-
[속보] 이재명 대장동 재판도 대선 이후 6월 24일로 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이 대통령 선거 뒤로 밀린 데 이어, 대장동 재판도 대선 이후로 미뤄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는 7일 오후 이 후보의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공판기일을 6월 24일로 변경했다. 이 후보의 변호인들은 이날 오전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을 심리 중인 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와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 심리 중인 서울고법 형사3부(이승한 부장판사)에 각각 공판기일을 추후 지정해달라는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2025.05.07 18:5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