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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순찰차 사망사고, 경찰 2명 검찰 송치...13명 징계위 회부
지난해 8월 경남 하동경찰서 진교파출소에 세워둔 순찰차 뒷좌석에서 40대 여성 A씨가 36시간 동안 갇혀 있다 숨진 사고와 관련해 당시 제대로 근무하지 않은 경찰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 때문에 A씨는 다음 날인 16일 오전 2시 12분께 파출소에 주차돼 있던 순찰차에 들어갈 수 있었고, 문이 닫힌 뒤 다시 열리지 않아 36시간 동안 갇혀 있다 17일 오후 2시께 폭염에 의한 고체온증 등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순찰차에 들어간 16일 오전 2시 12분부터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17일 오후 2시까지 36시간 동안 근무자들은 총 7회, 8시간 동안 사고 순찰차를 몰고 지역을 순찰하게 돼 있었지만, 이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
2025.05.0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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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SK하이닉스 반도체기술 中에 유출한 전직 직원 구속기소
반도체 첨단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직 SK하이닉스 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SK하이닉스의 첨단 기술 자료를 부정하게 취득하고, 이를 이력서에 첨부하는 방식으로 외부에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2년 SK하이닉스 중국 주재원으로 근무하던 중, 이미지 센서와 관련한 반도체 첨단기술과 영업비밀 1만 1000여장을 출력하거나 촬영하는 방식으로 무단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05.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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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포스코홀딩스, CCU기술 실증사업…“철강 탄소를 화학 원료로”
7일 양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메가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화학·철강 산업 연계 CCU 기술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종구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철강과 화학 산업이 함께 주도하는 탄소 중립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LG화학은 기존 산업 구조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 산업의 탄소 저감 및 지속 가능한 혁신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도전과 도약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CCU 기술을 활용해 만든 합성가스(일산화탄소+수소)를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화학제품의 원료로 외부에 판매하거나, 제철공정으로 다시 투입해 효율적인 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25.05.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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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포즈' 따라한 김문수…소속팀 T1 "게시글 삭제 노력중" 뭔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 홍보물에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의 공식 세리머니 포즈를 따라한 것과 관련해 소속 구단 T1이 "페이커는 어떠한 정치적 입장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T1은 지난 6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일부 정치 관련 콘텐트에 페이커 선수의 이미지 및 선수를 상징하는 문구가 사용된 사례가 확인됐다"며 "페이커 선수는 어떠한 정치적 입장, 정당, 혹은 정치 캠페인과도 무관함을 밝힌다"고 했다. 앞서 김 후보 캠프는 지난 5일 김 후보가 유세용 공식 프로필 촬영을 했다며 검지를 입에 대는 페이커의 ‘쉿’ 세리머니 포즈를 취해 보였다.
2025.05.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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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가가치세 환급 중단…수십억 물린 韓기업 발 동동
베트남 최대 산업단지인 동나이성(省)에서 약 1200명 규모의 섬유 가공 공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 A사는 지난해 3월부터 베트남 정부로부터 약 35억원 상당의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지 못했다. 6일 정부와 재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가 부가가치세 환급을 장기간 지연하면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년호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신속한 부가세 환급은 기업이 유연하게 자금을 회전시키고 투자를 확대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특히 마진율이 적은 중소기업에 부가세 환급은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2025.05.0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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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검찰청 속 미술관' 열었다
전주지검은 7일 "전북 전주시 만성동 전주지검 청사 1층 로비에 ‘온숲 갤러리’란 이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운영한다"며 "전국 검찰 청사 중 별도로 전시 공간을 만든 것은 전주지검이 최초"라고 밝혔다. 이영규 전주지검 공보관 겸 인권보호관(부장검사)은 "검찰청 내 전시 공간을 통해 민원인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신선한 심리적 휴식처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가와 더불어 소통과 회복이라는 공동 가치를 나누기 위해 갤러리를 열게 됐다"며 "애초 전주지검 청사 1층에 있던 북카페 공간 일부를 상설 전시 공간으로 단장했다"고 설명했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슴 속 상처를 숨기기만 하면 마음의 병이 생기지만, 상처를 드러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서로 보듬고 따뜻하게 안아주면 상처가 치유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5.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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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긍긍 국민의힘…단일화 찬반 전당원 투표로 김문수 압박
국민의힘은 7일 전 당원 투표와 의원총회를 통해 김문수 후보를 향한 단일화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단일화가 필요한지 여부 ▶대선 후보 등록일(10일) 전 단일화하는 것에 동의하는지를 묻는 ARS 전 당원 투표를 실시했다. 당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만약 후보 간 협상이 결렬될 경우 당에서 당헌ㆍ당규 개정을 통해 후보 교체를 가능하게 한 뒤, 전 당원 투표 결과를 근거로 후보 교체까지 강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5.05.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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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지 원외위원장, 단일화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원외 당협위원장 일부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전당대회와 전국위원회 개최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7일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수석부장 권성수)는 국민의힘을 상대로 제기된 전당대회 및 전국위원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심문기일을 8일 오후 2시 30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를 지지하는 원외 당협위원장 8명은 이날 김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국위원회 및 전당대회를 무리하게 소집해 김 후보의 민주적 정당성을 훼손하고, 후보 지위까지 위협하는 행태가 드러났다"며 "당의 민주적 운영 원칙과 절차를 심각하게 위반하는 처사로서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5.05.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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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서 흉기 휘두르고 알몸 도주 20대男…시민 귀도 깨물었다
서울의 한 식당과 버스정류장에서 일면식도 없는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고 알몸 상태로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가위와 볼펜 등을 휘둘러 시민들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폭행)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우선 식당에서 흉기를 휘둘러 70대 여성 2명을 다치게 한 뒤 옷을 벗고 달아났고, 버스정류장에서 재차 시민들을 향해 난동을 부렸다.
2025.05.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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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첫 ‘원 팀’,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돌입…폴란드 '역전극'도 노린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에 공동 제안서를 제출하며 K-방산의 첫 번째 ‘원 팀(One Team)’ 작전에 본격 돌입했다. 이미 양사가 각각 입찰에 참여한 폴란드 잠수함 수주전에서도 원 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막판 뒤집기 가능성이 거론된다. 캐나다 잠수함 공동 제안서 제출을 계기로 원 팀 협력 구도가 형성된 만큼 막바지에 접어든 폴란드 잠수함 수주전에서도 공동 전선을 형성할 경우 막판 역전극을 이룰지도 관심이다.
2025.05.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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