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닷새 전 트럼프 공개 모욕에도…남아공, 美에 LNG 구매 제안
은차베니 장관은 이를 통해 연간 약 9억∼12억 달러(약 1조2000억∼1조6000억원), 10년 동안 90억∼120억 달러(약 12조∼16조원)의 무역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대로 남아공은 LNG를 구매하는 대신에 미국에 무역 패키지 형태로 자동차 부품을 포함해 연간 4만 대의 자국에서 만든 자동차를 무관세로 수출하고, 연간 38만5000t의 남아공산 철강과 13만2000t의 남아공산 알루미늄에 대한 무관세 수출 쿼터도 제안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라마포사 대통령과 정상회담 모두 발언 자리에서 "(라마포사 대통령은) 어떤 분야에선 정말 존경받는 분이지만, 공정하게 말한다면 다른 분야에선 덜 존경받는 사람"이라며 "당신은 그들(흑인)이 땅을 빼앗도록 허용했고, 백인 농부를 살해하더라도 (법적 책임 등)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2025.05.27 14:48
0
-
"우주 핵전쟁 각본" 北, 트럼프의 '골든돔' 미사일방어망 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구축을 추진중인 우주 기반 미국 본토 미사일방어(MD)망 ‘골든돔’(Golden Dome) 계획에 대해 북한이 "우주 핵전쟁 각본"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미국 신행정부에서도 지속되는 한미일 3각 군사 공조체계와 통합 미사일방어 체계를 구축하려는 미국의 목적은 명백하다며 "추종 국가들의 안전을 판돈으로 내걸어서라도 저들의 이익 실현을 위한 대포밥, 총알받이로 써먹으려는 종주국의 무지막지하고 이기적인 심보 때문"이라고도 말했다. 연구소는 "우주 공간을 패권적 목적에 써먹으려는 미국의 범죄적 기도를 견결히 반대한다"며 "국가의 전략적 안전 이익을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주권적 권리를 계속 행사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7 14:48
0
-
인도네시아 당국, 선박서 4000억대 필로폰 적발…역대 최대
26일(현지시간) 독일 DPA 통신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립마약청(BNN)은 지난주 믈라카 해협 인근 카리문섬 근해를 항해하던 선박 ‘시 드래곤 타라와’호에서 필로폰 2t을 압수했다고 전날 밝혔다. 마르티누스 후콤 BNN 청장은 선박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은) 인도네시아에서 기록된 최대 규모의 마약 압수 사례"라고 밝혔다. 앞서 인도네시아 해군은 지난 13일에도 카리문섬과 같은 리아우 제도에 속한 바탐섬 인근 해역에서 필로폰 700㎏과 케타민 1.2t을 압수하고, 미얀마인 4명과 태국인 1명을 체포했다.
2025.05.27 14:41
1
-
'아빠 보너스제' 육아휴직 급여 인상…1월 휴직부터 소급 적용
부모 중 두 번째 육아휴직자에게 한시적 특례로 지급된 육아휴직급여를 뜻하는 '아빠 보너스제' 급여가 일반 육아휴직급여와 동일하게 인상된다. 그러나 한시 운영 기간에 아빠 보너스제를 적용받은 근로자들이 현시점에 남은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4개월 차 이후 급여가 통상임금의 50%(상한 월 120만원)로 책정돼 일반 육아휴직급여(상한 160만∼200만원)보다 적다. 즉, 아빠 보너스제로 육아휴직을 3개월 사용한 근로자가 남은 15개월을 쓰려면 이전에는 15개월간 월 최대 120만원만 수급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일반 육아휴직급여와 동일하게 4∼6개월 차는 월 최대 200만원, 7개월차 이후는 월 최대 160만원을 받을 수 있다.
2025.05.27 14:41
0
-
'노인 고용률 1위'의 그림자…65세 이상 3명중 1명은 단순노무직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고령층 일자리 질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인구·고용동향 &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고용률은 37.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65세 이상 연금 소득자의 월평균 연금 소득은 80만원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5.05.27 14:33
1
-
'EPL우승' 리버풀 퍼레이드에 차량돌진…어린이 등 47명 부상
영국 리버풀FC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축하하는 퍼레이드 현장에 차량이 돌진해 수십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차량 운전자는 53세의 백인 남성으로 확인됐다. 소셜미디어(SNS) 상에는 사고 차량이 군중들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과 시민들이 해당 차량의 창문을 부수는 모습 등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2025.05.27 14:33
1
-
고속도로 운행 중인 광역버스서 운전자 폭행…만취 60대 붙잡혀
광역버스 안에서 운전하는 기사를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때린 60대 만취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운전자 폭행) 위반,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7시 40분께 남양주시 별내동 세종포천고속도로를 운행하던 광역버스 안에서 이유 없이 운전기사에게 접근해 욕설하며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2025.05.27 14:27
1
-
호날두 사우디 떠나나…"이번 챕터는 끝났다" 이적 암시
호날두는 27일 인스타그램에 소속팀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과 함께 "이번 챕터는 끝났다. 알나스르와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호날두의 이적설은 끊이지 않았다. FIFA는 클럽 월드컵 32개 팀을 위해 6월 1일부터 10일, 16강 진출 팀을 위해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특별 이적 창구를 열어 선수 영입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이 때문에 호날두의 이적설은 더욱 커졌다.
2025.05.27 14:27
0
-
“머스크의 화성우주선 스타십, 군사장비 수송도 추진”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화성 탐사용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을 군사 화물 수송 목적으로 이용하는 방안도 연구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스타십을 이용해 전 세계에 군사 장비를 신속히 수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군사적인 활용 노력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 CEO이기도 한 머스크는 지구에 위기가 닥쳤을 때 인류를 화성에 보내 거주하게 한다는 목표로 2002년 스페이스X를 먼저 설립하고 화성 탐사용 우주선 스타십과 로켓을 개발해 왔다.
2025.05.27 14:27
0
-
40세부터는 소변검사로 미세혈뇨 확인해야 방광 건강 지켜
방광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서는 ‘혈뇨', 즉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이다. 눈으로 봐도 소변에 피가 섞인 것이 보이는 육안적 혈뇨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소변 검사에서 확인되는 미세 혈뇨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정병창 회장(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아무런 통증이 없어도 혈뇨가 보이면 반드시 비뇨의학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27 14:1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