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
美관세·엔비디아·금리인하 '트리플 호재'…코스피 9개월만 2700선 회복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제동을 건 데다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전망치보다 높은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트리플 호재’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89% 오른 2720.64에, 코스닥 지수는 1.03% 오른 736.29에 거래를 마쳤다. 장 시작 직전 미국 연방법원의 상호관세 정책 무효 판결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는 오전 9시30분 일찌감치 2700선을 넘어 오름폭을 키웠다.
-
호실적에도 못 웃는 엔비디아, 2분기 전망 ‘주춤’ …수출금지 대상에 美반도체 SW도 포함 엔비디아가 올해 1분기에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지만, 대(對)중국 수출 규제로 인해 2분기 성장 전망에는 제동이 걸렸다.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설계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의 중국 수출까지 중단하면서 미국 반도체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반도체 규제는 ‘반도체 설계 자동화(EDA)' 소프트웨어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
-
부부싸움 말리러 베트남까지 온 부친 살해…한국인男 '사형' 선고 베트남까지 와서 부부싸움을 말리는 아버지를 살해한 한국인 40대 남성이 현지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 VN익스프레스의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호치민시 법원은 이날 계획 살인 혐의를 받는 A씨(42)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 A씨는 이날 재판에서 살인 혐의를 인정하면서 자녀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선처를 호소했다.
-
401K에 비트코인 담나…트럼프, '은퇴자금 코인 투자 제한' 철회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28일(현지시간) 연금계좌로 비트코인 투자를 금지했던 2022년 지침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정책을 옹호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코인 투자 빗장이 풀렸다. 로리 차베스 디리머 미국 노동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과도한 (정부의) 개입을 철회하는 것이며, 투자 결정은 워싱턴 관료가 아닌 (고용주 등) 수탁자가 내려야 함을 명확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